늘 양복을 입는 필자는 아침마다 넥타이를 고르며 작은 갈등을 경험합니다.
이것저것 와이셔츠의 색에 맞는 것을 고르며 어느 정도 시간을 씁니다.
언젠가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 동료 목사님이
“이 목사님,오늘 넥타이가 환상적입니다”
라는 말을 던졌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얼마동안 나는 넥타이를 고르느라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환상적’이라는 넥타이에 주저없이 손이 갔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신간서적 중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있었습니다.
칭찬과 같은 격려를 통해 신바람이 나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에너지가 발생하고 삶의 활력과 생산의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모두 이라크 전쟁 여파와 괴질 사스로 불황의 늪이 더 깊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따뜻한 미소와 가식없는 칭찬이 서로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이영무 목사(영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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