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東方龍
작성
03.04.13 23:48
조회
524

Attached Image

아마 장국영 추모 특집의 의미로 방영했던 것 같은데, 예전에 극장에서 봤었지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그의 죽음은, 80년대 중후반 뒤늦게 찾아온 낭만과 의리, 강호의 뜨겁고도 격렬하며 가슴 찡한 사나이들의 정으로 대표되는 홍콩 느와르 세대의 마지막 종말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 시대가 또 막을 내린다는 느낌이군요...^^

언제나처럼...

그의 노래입니다, 주윤발, 장국영, 적룡이 함께 주연했던 영웅본색 1편의 주제곡, 언제 들어도 그리운 바로 그 노래, 당년정(當年情).... 그때의 정...

이제는 모든 것이 변해버린 시간과 공간들 사이에서 과거의 그때 따스하고 훈훈했던 정을 돌이키는 장국영의 노래, "강호의 정과 의리는 이제 땅에 떨어졌다..."라는 옛날 영웅본색의 어찌보면 유치찬란하지만 추억과 감회가 느껴지는 광고 문구가 문득 떠오르는 군요......^^

당년정(當年情), 그때의 정이라...

지금 그립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장국영(張國榮) - 당연정(當年情) 詞 (1985년 作)

輕 輕 笑 聲 , 在 爲 我 送 溫 暖

你 爲 我 注 入 快 樂 强 電

輕 輕 說 聲 , 漫 長 路 快 要 走 過 ,

終 於 走 到 明 媚 晴 天

* ( 聲 聲 ) 歡 呼 躍 起 , 像 紅 日 發 放 金 箭

我 伴 你 往 日 笑 面 重 現  

輕 輕 叫 聲 , 共 擡 望 眼 看 高 空

終 於 靑 天 優 美 爲 你 獻

擁 著 你 , 當 初 溫 馨 再 湧 現

心 裡 邊 , 童 年 稚 氣 夢 未 汚 染

今 日 我 , 與 你 又 試 肩 竝 肩

當 年 情 , 此 刻 是 添 上 新 鮮

一 望 你 , 眼 裡 溫 馨 已 痛 電

心 裡 邊 , 從 前 夢 一 點 未 改 變

今 日 我 , 與 你 又 試 肩 竝 肩

當 年 情 , 再 度 添 上 新 鮮...

가벼운 웃음 소리, 나에게 따스함을 주고

너는 나에게 즐거운 경이감을 심어주네.

가벼운 말소리, 머나먼 길을 빨리 지나가,

결국 아름답고 맑은 곳에 닿았네.

환호 소리가 일어나니, 아침해가 금화살을 쏘는 것만 같고,

나는 너와 태양을 향해 다시 웃어보네.

가볍게 부르는 소리, 함께 눈을 들어 높은 곳을 바라보니,

맑은 날의 아름다움은 너를 위해 바치는 것이네.

너를 안으니, 그때의 따스함이 다시 일어나고

마음 속, 어린 시절의 꿈은 아직 오염되지 않았네.

오늘의 나, 다시 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때의 정은 지금 이 순간 새로움을 더해가네.

널 바라보니, 눈 속의 따스함이 이미 통하고

마음 속, 이전의 꿈은 조금도 변하질 않았네.

오늘의 나, 다시 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때의 정은 다시 새로움을 더해가네...


Comment ' 4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4.13 23:52
    No. 1

    음..저는 아비정전을 보고 싶어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4.14 00:18
    No. 2

    아무리 장국영이 화제라고 하지만, 시청률 우선인 방송사에서 그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아비정전\"을 방송하기에는 쉽지 않을 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태백산
    작성일
    03.04.14 00:31
    No. 3

    아, 장국영이 동방룡님의 형님이셨군요.
    성이 다르니....혹시?....으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4.14 00:35
    No. 4

    허걱!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은 건가요, 태백산님...^^
    흠흠...^^;;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281 으음..겨우 정신을 차리고. +1 Lv.1 등로 03.04.17 373
7280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11가지 메시지 +3 Lv.52 군림동네 03.04.17 618
7279 뮤비] 징기스칸 - 징기스칸 Lv.52 군림동네 03.04.17 522
7278 독수리5형제가 방영된답니다. +5 동쪽에서 03.04.17 535
7277 이상한 밤이군여...갸우뚱... +5 Lv.1 신독 03.04.17 495
7276 젠장!짜증나! +2 ㅋㅋㅋ크크크 03.04.17 519
7275 발해의 혼을 구하다(금강님께 양해를...;;;) +9 Lv.18 永世第一尊 03.04.17 2,078
7274 허~~~엌....ㅡㅡ.. +2 Lv.20 흑저사랑 03.04.16 451
7273 에스카플로네를 다 보고... +13 Lv.20 흑저사랑 03.04.16 740
7272 시험문제(뒷북 아니죠??) +12 Lv.1 하영이 03.04.16 409
7271 심심해서 회원목록을 뒤지다가 +5 Lv.29 남채화 03.04.16 770
7270 요즘 『태권도의 철학적 원리』라는 책을 보는데... +8 Lv.1 신독 03.04.16 731
7269 충격... 이럴수가... +4 Lv.18 검마 03.04.16 571
7268 쩝, 뭐 어쨌든 열심히 한 한국, 일본 모두에게 박수를 보... +5 東方龍 03.04.16 599
7267 아 정말 황당하네 -_- Lv.1 정민상 03.04.16 436
7266 축구가 끝났는데,,, +1 Lv.28 김한승 03.04.16 527
7265 이런 난리가.. +2 Lv.1 조돈형 03.04.16 626
7264 슛 골인 Lv.82 테디베어 03.04.16 497
7263 으.. 이런.. 축구.. 해량 03.04.16 437
7262 [펌]헛..강아지가 이빨을..ㅡㅡ; +4 Lv.1 최윤호 03.04.16 483
7261 광전사읽고....내가생각한? +5 Lv.56 치우천왕 03.04.16 374
7260 시작 되었습니다! 상암대첩!! Lv.1 정민상 03.04.16 431
7259 [가입인사]안녕하십니까? +3 풍(風) 03.04.16 618
7258 <가입인사> 그리고...그런데...그러면. +6 Lv.33 장군 03.04.16 569
7257 헉, 대명종에서 군림천하가...군림천하가... +3 Lv.1 소우(昭雨) 03.04.16 803
7256 우리들이 회원정보 공개를 선택안하는 이유는? +3 Lv.60 횡소천군 03.04.16 614
7255 [요리] 난자완스. +2 Lv.1 소우(昭雨) 03.04.16 452
7254 별난이름 퍼레이드..[펌이자또뒷북일듯..] +4 Lv.1 술퍼교교주 03.04.16 428
7253 [만화] 쿨몽 / 시방새 / 울동네 박씨 Lv.1 푸른이삭2 03.04.16 573
7252 [만화] 좀비콤비 / 용하다 용해 / 트라우마 Lv.1 푸른이삭2 03.04.16 35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