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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4.11 21:05
    No. 1

    원래 뙈인들의 과장이나 허풍은 상당하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뙈인의 과장과 허풍에 순진하게 함께 편승하여 왜곡되고 정확하지 않은 동양의 실정을 세계에 전파시킨 코쟁이들의 실수가 더 크다고 봅니다.

    한 가지 웃긴 이야기가 생각나는데, 우리 나라의 6. 25 동란 때, 중공군의 수십만 병력이 참전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순진하고 어리버리한 코쟁이들은 어디에서 소문을 들었는지 중공군들이 축지법을 익혀 하루에도 수백리를 진군한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파다하게 퍼뜨려 스스로 겁을 집어먹었다고 합니다...^^(아마 과거에 작품의 사상적 색채로 제법 논란이 많았던 조정래 선생의 대하소설 \"태백산맥\" 가운데 나오는 당시의 실제 이야기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낮은 수준의 상식과 정신 상태를 가지고 어떻게 코쟁이들이 2차 대전에서 승리했는지 정말 불가사의합니다.

    여하튼, 동양에 관한 잘못된 상식과 정보의 오류는 너무나 심각합니다.
    동양에 대한 서양인들의 소위 \"오리엔탈리즘\", 언제쯤 그 막연하고 유치한 동양 환상에서 깨어날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진향
    작성일
    03.04.12 12:18
    No. 2

    딴지는 아니지만 ...
    개가 지나다니지 못하게 만들어놓은 철망하고 사이에 마차가 지나다닐 수있는 장성하고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 같네요.
    그런식이면 누가 아메리카 대륙 사이에 철사줄 하나 그어 놓으면 그게 최고의 경계벽이 되는 것입니까?
    경계벽의 의미가 구분이라는 것도 이해가 안감.
    전에 이 것을 찌라시신문 스포츠투데이에서 본 것 같은데 한마디로 엉터리입니다. 신문이라고 볼 수도 없는 것을 인용해서 말하는 것은 좀 그렇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말도 안되는 것이 경계벽은 경계를 위한 벽입니다.
    철조망이 벽입니까? 보통 사람들에게는 철조망은 벽이 아닙니다. 뭐 저 것을 쓴 기자에게는 철조망도 벽인지 모르지요.

    fence 목제금속철망 등으로 만든 울타리 // 경계벽이라는 뜻은 약합니다. fence를 경계벽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콩글리시입니다.

    경계벽이라는 의미로는 보통 Wall이 쓰입니다. 베를린장벽[Berlin Wall]만리장성[Great Wall of China,萬里長城] 등등 모두 Wall이 쓰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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