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를 보면 완전히 영화같은 이야기인데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나요?
만약 사실이면 기우가 현실로 나타나는 거네요.
앞으론 하늘이 무너질 걱정도 하면서 살아겠네요.
참...
OECD "소행성 충돌가능성 인식, 대책 마련해야"
연합뉴스 기자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지구접근천체(NEO.소행성)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비록 적지만 상존하며 모든 국가는 충돌 가능성을 인식, 국가 비상대비계획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전지구과학포럼(GSF) 사무국이 최근 OECD 회원국 정부에 보낸 권고안의 골자다.
6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GSF는 지난 1월 20~22일 이탈리아 프라스카티에 위치한 유럽우주국(ESA)내 유럽우주연구소에서 개최한 `NEO의 위협, 정책 및 대응방안' 워크숍 결과에 대한 이같은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지난 2일 OECD 회원국 정부에 전달했다.
대(對)정부 권고안 성격을 갖는 이번 보고서는 `회원국 정부는 NEO 충돌에 의한 재난이 사회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인식, 정부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회원국 정부에 NEO 충돌 등에 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충돌피해에 대한 국가 비상대책을 조언할 수 있는 NEO 전담관리(전담부처)를 선임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정부 차원에서 그동안의 충돌 재난을 평가하고 국제적으로 충돌 피해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분석을 위한 자료.방법.경험 등을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OECD 국가는 NEO 재난 평가와 관련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연구과제들을 지원하고 재난 평가 및 피해 예방 등을 위해 기초과학 예산을 증액할 것을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회원국들은 충돌이 예상되는 천체의 궤도변경 또는 파괴에 대한 과학적.기술적.정책적 측면을 고려하고 국가 비상 대책에 NEO의 충돌 가능성 등을 포함시킬 것을 보고서는 권고했다.
미국 남서연구소(Southwest Research Institute)의 클라크 채프먼 박사가 워크숍에서 발표한 기조 논문에 따르면 지름 1km의 NEO가 충돌할 경우, 유럽 규모의 지역 전체가 초토화되고 전 지구적으로 기후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름 1km의 NEO가 갖는 충돌 에너지는 8만MT(메가톤)이다. 현재까지 시험된 가장 폭발력이 강한 핵탄두의 폭발에너지는 60MT다.
지름이 10km인 NEO는 8천만MT의 충돌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지구적 재난과 대량멸종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지난 1월 GSF 워크숍에는 GSF 회원국 정부가 선임한 국가대표와 참관인, 유럽의회.ESA.유엔 등 국제기구, 그리고 비정부기구 대표가 참석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의 한원용 박사와 문홍규 박사가 참석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