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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 친구가 겪은 정말 웃긴 야그.

작성자
철두거한
작성
03.03.19 20:26
조회
448

제 친구놈이 하나 있습니다.

인터넷 채팅 시작한지가 얼마 안되서 글 한번 쓸라치면 오타가 무수하게 나오는 놈이죠.

어느 날 저녁이었답니다.

그 친구가 오랜만에 채팅 한번 하고 싶어서 세이클럽 이곳저곳을 기웃거렸답니다.

그러다 연인으로 보이는 두사람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그 연인들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부러운 마음에, 이야기도 나눌겸 한참을 지켜보다가 저녁인사를 했답니다.

아차! 그런데 그 저녁 인사에서 오타가 나고 말았던 겁니다.

그 친구는 변명 할 사이도 없이 욕 실컷 먹고 강퇴를 당했답니다.

도대체 오타가 어떻게 났길래 그랬을까..

궁금한 마음에 뭐라고 그랬길래? 했는데, 그 친구 답변 듣고 한참 웃었습니다.

친구가 말하기를......

'저녁 먹었어요?'

라고 하고 싶었답니다.

근데 오타가 나는 바람에......

저녁, 녁자에 ㄱ을 ㄴ으로 잘못 쓰고 만 것입니다.

푸하하하. 그날 정말 배꼽 빠지게 웃었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3.19 20:30
    No. 1

    푸헤헤헿헤헤헤헤헤...
    이거참, 웃기면서 비극적인 얘기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어린아이
    작성일
    03.03.19 20:46
    No. 2

    켁..그..그런..
    황당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무적
    작성일
    03.03.19 21:01
    No. 3

    흠..
    실환가~ 정말.. 여자친구가 생기기전 저도 독수리였는데~
    제가 타자가 400타 가까기 나온 배경에는 무시무시한 여친의 강요가 있었죠~

    여자친구 왈 \"메일이 이게 뭐야~ 겨우 세줄!!!\"

    그뒤로 타자연습 많이 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일
    03.03.19 21:08
    No. 4

    지취의 ㅊ을 ㅇ으로 바꾼것과 비슷..
    크크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양이정령
    작성일
    03.03.20 10:16
    No. 5

    참, 당황스러우셨겠어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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