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야연님의 '망자의 검' 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초반의 중반의 초반밖에 읽질 못했습니다.
음, 사실은 주인공(이라고 생각되는) 단유생이한테 조금도 애착이 생기질 않아서 말이지요. 그동안은 손대지 않던 중이었답니다.
그러나! 허나!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마음에 드옵는 유혼령주님께서 등장하셨네요. (의심스러운 취향)
POOH - HELLHELLHELL~
재미있게 읽는 중입니다.
소재는 꽤나 괴이한데,
낮설은 소재로 순식간에 관심을 끄는 소설이 있는 반면에
망자의 검은 낮설은 소재 속에서 서서히 몰입에 잠기게 만드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아직 초반의 중반의 초반밖에 읽질 못했기 때문에 뭐라 평가할것도 없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이 리듬으로 읽다보면 집탐에는 참여할 수 있을 듯...
망자의 검 특유의 그 '망가지는 정서'에 적응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주성치 영화보는 느낌이랄까?)
달려라 단유생! 넘어져라! 기어라! 부르짖어라! 버둥거려라!
QOO~ HHHHH~~
(주인공이 괴로울수록 나는 즐겁다...?)
음.. 사실 제가 식중독과 배탈에 몸살감기로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요양이 필요...
ps : 그러고보니 [망자之검] 이라 부르면 참 난감한 이름이 되는군요
ps2 : 그리고 '망가진 분위기'라고 매도하기엔 글 전체의 흥얼거림이 숨쉬듯 하네요
절로 "얼쑤~" 소리가 나는 소설입니다. 어서들 읽어보세요.
그리고 집중탐구에 참여는 안하시더라도 집탐에 오른 글들을 읽어보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것도 쏠쏠하거든요?
그것을 위해서라도 망자의 검 정독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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