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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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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무서운 이야기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
03.03.01 12:35
조회
441

강풀님 자유게시판에 다른 분이 퍼온것을 다시 퍼왔습니다.

아침에 보고 나온 기사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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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무현 새정부출범을 계기로 핵시설 재가동을 비롯해 핵위기를 고조시키면서 미국의  북한핵시설 폭격검토, 무력충돌 가능성등 한반도 전쟁위기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북한이 핵원자로를 재가동한데 이어 미국이 넘어서는 안될 레드라인, 금지선으로 간주해온 핵재처리시설의 재가동까지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NYT는 '올여름  미국의 북한폭격 검토설'을 제기했고 WP는 '무력충돌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USA투데이는 한반도전쟁시나리오를 다루는등 미언론들이 일제히 한반도위기설을 제기했다.

대북정책에 있어서 부시행정부내 유일한 비둘파로 꼽혔던 콜린 파월 국무장관조차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사공격등 모든 선택방안을 배제할수   없다고 단언했으며 워싱턴 의회에서는 미국의 핵무기사용가능성까지 거론한바 있다.(인써트)

◆NYT "美, 北핵시설 폭격 검토 여름 군사공격 가능성"=뉴욕타임스의 고정 칼럼니스트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는 28일 미국이 북한의 핵개발 시설을 군사공격하는 방안을 비밀리에 검토하고 있으며 공격시기는 올 여름이 될 수 있다고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주장했다.

크리스토프는 '위험한 비밀 계획'이라는 칼럼을 통해 "미 국방부 내에서 최근 북핵 단지에 대한 가능한 군사공격 방안을 검토하는 작업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프는 "부시행정부관리들이 아직 비상대책수준을 넘어서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대책에는 국지적인 미사일공격에서부터 대규모 폭격이 망라돼 있으며 심지어 서울을 겨냥하고 있는 북한의 포병거점을 무력화시키는 전술핵 사용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토프는 또 백악관이 북한핵사태의 외교적 해결에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외교적 해결방법은 실패할 것이며 이에 따라 조지 부시대통령도 어쩔수 없이 올여름 제 2의 한국전쟁을 야기할수 있는 군사공격을 지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토프는 군사공격에 관심을 가진 관료들은 딕 체니 부통령이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등을 추종하는 강경파들인 것 같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는 "미국내 강경파들은 한국정부의 동의없이도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수 있으며 김정일이 이에 보복하는 자살행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하고 "강경파들의  판단이 틀렸다면 북한이 개전 1시간만에 40만개의 탄두를 한국 수도권에 발사할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중대한 실수를 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스토프는 "한국과 일본이 부시행정부가 군사공격 방안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이하게 사태를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은 판단은 분명 틀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리티지 재단의 피터 브룩스 연구원도 "북한핵시설등에 대한 폭격도 분명히 부시행정부의 선택방안중 하나"라고 전하고 "다만 북한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 핵무기 1-2개를 영변 핵단지에 두고 있지는 않을 것이므로 상당히 위험한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서트)

◆WP "북미 무력충돌위험 높아져"=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북한핵위기가 고조되면서 북한과 미국이 계획적이든 우발적이든 무력 대결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은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 전날인 지난 24일 동해상으로 미사일발사 실험을 했고 26일엔 동결됐던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했으며 18일에는 미국이 대북제재를 가한다면 정전협정을 포기할 가능성을 시사했는가 하면 20일엔 20년만에 처음으로 북한 미그전투기가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비해 미국은 최근 B-52 폭격기 24대에 대해 괌 미군기지에 배치될수 있도록 경계령을 내렸고 북한핵시설 재가동을 감시할 특수정찰기와 잠수함으로부터 미사일 발사를 유도할 수 있는 E6B 비행기, 첨단레이더로 미사일을 추적할수 있는 함정 인빈서블호등을 북한 인근에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미 8군은 이미 한국 근무를 마친 2800여명의 주한미군 장교및 병사들에게 앞으로 90일간  한국에 계속 머물도록 지시했다.

미국은 이어 북한의 맹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4일부터 독수리연습및 전시증원(RSOI) 연습등 두개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강행할 방침이다.

이같은 미국의 병력 증강은 북한 지도부에 이라크 다음의 공격 대상은 북한이 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안겨주고 있으며 예측불가능한 북한정권과 특히 지나치게 열성적인 군부의 속성을 감안하면 이들이 의외의 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부시행정부 "북한핵카드 금지선 넘을것으로 판단"=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한반도 위기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한것은 부시행정부가 북한의 핵카드를 단순히 벼랑끝  협상용이 아니라 실제로 핵무기를 제조해 핵보유국으로 가려는 의도로 판단하고 강경대응을 경고해왔는데 북한의 핵무기제조가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조지 테닛 미중앙정보국(CIA) 국장은 "북한은 실제로 핵무기를 만들어 미국으로부터 용인받고 완전히 다른 관계를 모색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북한의 핵카드가 단순히 협상용이 아니라 핵무기보유 선언후 빅딜을 추구하려는 전략으로 간주한바 있다.(인서트)

부시행정부내 대표적인 강경매파로 꼽히고 있는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최근 "북한이 핵무기 제조과정에 돌입하는 금지선을 넘어선다면 미국도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대응책을 선택 할 수밖에 없다"며 외교적 해법을 포기하고 경제제재나 군사적 대응등으로 바꾸게 될 것임을 경고한바 있다.(인서트)

미국은 북한이 영변의 5메가와트짜리 원자로 재가동에 이어 사용후 연료봉 8천개를 재장전 하고 핵연료 재처리시설까지 재가동한다면 실제로 플로토늄을 대거추출,핵무기를 제조하는 과정에 돌입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금지선, 레드라인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원자로가동만으로는 핵폭탄을 1년에 1개정도 만들수 있는데 그치지만 핵재처리시설까지   가동하며 8천여개의 사용후 연료봉에 손을 댈경우 모두 60파운드의 플로토늄을 추출해내   1달에 1개씩 올여름까지 최소 5개의 핵무기를 생산할수 있으며 이를 테러집단에게도 팔아 넘길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 전쟁시나리오=북한이 미국의 금지선까지 넘어설 조짐을 보이자 USA 투데이는  이날 장문의 기사를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미국과 한국이 승리를 거두겠지만  이라크 전쟁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를 다뤘다.

북한이 먼저 선제공격해오거나 미군의 공습에도 북한에 별다른 타격을 입히지 못할 경우  전쟁개시 2-3주안에 북한이 가공할 화력을 동원,한국군과 민간인, 주한미군등 무려 100만명 이상을 죽거나 다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미 국방부는 예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군은 서울에서 30마일 떨어져있는 전방기지에서 시간당 50만회에 달하는 공격을 퍼부어 한국군을 불과 몇시간만에 격파시킬수 있으며 민간인또는 한국군으로 위장한 수만명의 특수부대원들을 소형 잠수함과 낙하산등을 이용해 침투시킬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와함께 북한은 화학무기를 장착할수 있는 스커드 미사일 500-600기를 발사해 한국전역의 목표물에 공격을 퍼붓는 동시에 장거리 미사일로 일본은 물론 미국서부의 목표물까지 공격할수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미 주요언론들의 한반도위기설 제기는 핵카드 불장난을 넘어서고 있는 북한정권에 경고장을 보내는 것은 물론 미국보단 북한을 믿고 핵위기에서 전혀 다른 체감온도를 보이고 있는   노무현 새정부와 일부 한국민들에게도 모종의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가 다분한것으로 관측되나 부시행정부 강경매파들이 실제로 구상하고 있는 내용이란 점에서 큰우려를 낳고 있다.


Comment ' 5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3.01 12:45
    No. 1

    글쎄요, 내 생각엔 위기감을 고죄시켜 이득을 취하려는 미국의 수작으로밖에 안 보이는군요. 어찌 됐든 북한은 우리와 같은 민족입니다, 그들을 얼르고 달래 하루 속히 통일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주변 강대국들 말로는 평화통일 지지한다고 하지만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놈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3.03.01 14:06
    No. 2

    어제인가 뉴스를 듣다보니 북한 영변의 핵시설에서 플루토늄을 추출 할 수는 있겠지만 그걸로 핵폭탄을 만들기위한 재처리를 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시설 자체가 안되어있답니다.
    영변의 핵시설은 구 소련의 기술진이 만든거라 발전용은 될수 있어도 핵폭탄을 만들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부시가 전쟁에 광분하는 이유는 무기산업체의 이익때문입니다. 미국의 방산업체의 압력도 있고 부시도 방산업체와 연관이 있다고 하더군요.
    미국내에서 일고 있는 반전운동은 이라크에 대한 동정심이나 그런것도 있겠지만 전쟁이 일어났을경우 이익은 방산업체에게만 돌아가고 전쟁비용의 부담은 고스란히 미국민이 떠안게되어 부담만 더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실제적으로 이익을 보는 것은 소수의 특권층이지요. 거기다 미국민들은 전쟁으로 인한 보복 테러의 가능성에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지요.
    자칫하면 9.11테러와 같은 테러가 도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반전분위기에도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궁지에 몰린 생쥐는 고양이를 물어뜯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3.01 16:08
    No. 3

    저는 어려서 아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3.01 19:55
    No. 4

    근데 정말로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나요?
    전 그게 궁금합니다. 아직 \'정말로 북한이 핵이 있다\' 는
    증거물이 담긴 뉴스기사는 보질 못해서요. 부재중에 그런
    기사라도 터졌는지...
    아무튼 미국은.. 문제입니다. \'여차하면 무력도발도 할
    수 있다\' 니, 그게 말이 될 소리입니까? 지네 힘쎄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만추서생
    작성일
    03.03.02 15:33
    No. 5

    또 부시가 석유회사랑도 관계가 깊어서
    중동전쟁(이라크전)을 획책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고 하는군요
    부시정권은 무기회사 석유회사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이익추구를 위해 지랄하고 있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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