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인의 미흡한 글재주로 인해 그 상황을 생생히 전할 수 없음을
사죄드립니다~
그날 약속 시간은 정오였습니다.
저는 약 5분쯤 전에 도착했죠.
왠지 느낌이 꽂히는 두 사람이 있었으나 일단 패스.
왜냐 이미 본인의 면상이 공개된 이후의 일이었으므로,
고무림의 사람이라면 알아볼 줄 알고 있었기에.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 윤호 도착. 그때 아까의 두명이 입구 좌측의
포장마차(라고 해주죠)에서 나오며 인사.
그들이 바로 검마와,유랑시인.
특히 검마는 딱 보는 순간...압박까지 느꼈다는...
(이유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왜냐? 아직 검마녀석과 한판 붙고 싶은 생각이
없으므로~카르마...각오해랏!)
시간은 흘러흘러...12시30분에 임박. 혹시 모르는 엉뚱한 발상을 가진 분들이
있을까 하여 본인은 2번 출구로 출동.
다시 돌아오던 중 효현발견...같이 1번출구로.
그리고 1번출구에 도착하니 또 다른 한명이 검마 유랑시인 윤호와 함께
있는것을 발견. 그는 묻지마...(감히 금강님께 말대답과 함께 도전을 했다는...)
그리고 엄청난 실망에 빠졌죠.
예상을 훨씬 초월하는 엄청난 인원.(우구당때 보다 더 했음...)
결국 궁상맞게 사내놈 6명이 근처(?? 허허벌판..과연 왜 이곳을 장소로 잡았는지..)
김밥과 라면 우동 등을 먹으며 식사해결...(정팅때는 뷔페얘기까지 나왔건만...)
그 후 또 다시 근처(?? 이날 처음으로 효현을 구박함...)
피시방으로 이동. 시간당 1200원 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경악.
허나 주변의 광경을 보고는 어쩔 수 없이 게임 시작...
(진짜 주변에 암것두 없었음...다시 말하지만 허.허.벌.판)
우선 스타로 가볍게 시작.
처음은 본인과 검마 묻지마가 함께 효현,윤호,유랑시인과의 일전.....
압도적인 한판승....
둘째판...첫판의 압승에 의한 방심과 상대의 속임수로 패배...
셋째판.(헉 기억이 가물가물핟...벌써 노화가...)
아마 본인이 초반다굴을 당하여 나온것으로 기억함...
네째판...다시 압승...결국 비김...
그리고는 그 건물 위층의 노래방으로 이동...(분수령이었소...)
첫 스타트는...검마였던 것으로 기억...노래는...기억안남...(후후..미쳐가고 있소.
본인이나 본인의 컴이나...)<--왜 말투가 조금씩 건방저 지냐??
그런식으로 시간이 흘러갔소. 검마의 엄청난 열창...
역시 두려웠소...그리고 윤호의 한곡...(이후 노래 안함...)
장나라 외 여인들의 노래만 고집하는 유랑시인...(그거 안좋은데...)
도저히 체구,얼굴과는 맞지 않는 성악스타일의 창법을 구사하는 묻지마...
(놀랐음...보통 변성기가 지난 본인 나이대의 친구들 중에도 그런 중후한
목소리는 없음...)
가끔씩 깨는 노래를 불러서 침체된 분위기를 띄우는 효현...(이때 효현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씩...) 특히 효현이 부른...디x몬...강했소...
(아마 누군가 선x드 역시 불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이어진 효현의 she's gone .....역시 강했소...
내일 정모가 또 있다는 소리가 있는데 만약 성사된다면...
반드시 효현이 놈과 검마 녀석을 노래방에 데리고 가시오.
분위기는 책임질 것이오...(본인의 노래는...제외하겠소..이미지 망가지오...)
그리고 갑작스레 연락이 온...우구당의 총관 진신두님...(저녁식사를 해결해
주신다고 연락...이때 흘러내리려는 눈물을 겨우 참음...ㅠㅠ)
우리는 약속시간까지 때우기 위하여 다시 지하의 피시방으로....
이번에는 워3를 했소...전 공적교 최고수 3인방이 본인에게 패퇴...
허나 본인의 본진역시 좋은말로 완파...속어로 뽕빨....전문용어로 쓸림....
힘겨운 한판이 끝난 후 이어진 본인과 유랑시인의 공통된 게임...
유랑시인은 넷마블 고스톱...본인은 한게임 고스톱...(참고로 그 피시방은
한게임 가맹점...본인은 점 20000방에 들어가 5분만에 70만원을 벌었다고 좋아함..)
그리고 다시 우리는 신도림역으로 출발...2번출구 앞의 진신두님을 보고 감격!
다시 지하철을 타고 여기저기 다니다가 보라매역앞의 피자집도착...
여기서 본인은 지금까지 먹어본 피자중 최고로 맛있는 피자를 맛보았소...
(진신두님 덕에 여러가지 먹어봅니다...헐~)
식사를 하며 한참 대화를 나누다가 모임종료.
마지막으로 한컷 찍고는 모두 지하철에 오름...
그리고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고 마지막에 휸호...이녀석은 말도 안하고 사라짐...
(매우 섭섭했음...)
본인은 진신두님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다음만남을 기약하며 1호선에 오름.
다시 생각해보아도 즐거운 정모였소...(다만 인원이 적었다는 것이...
그리고 중간에 문자온...이름 밝히지 않겠소...늦잠자서 못와요~<--이거...
매우 강력한 일격이었소...)
이상으로 후기지수 첫 정모는 끝이났소...다음 정모를 기약하며 본인은
즐겁게 기다리겠소...(참석은 8개월 뒤...)
ps.본인의 회원정보를 클릭해 보시오...여기저기 애견 페를 뒤지다가
진짜 본인이 환장할 만한 녀석발견...그 사진을 올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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