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글이 길기만 하고 뭔 소린지 별로 모르겠네요... 문피아 작품 수준이 예전에 비해 낮아진건 사실이지만 노벨피아와 비교하는건 다소 불공평하다고 봅니다... 비유하자면 실력이 약간 떨어진 프리미어리그 팀을 실력이 많이 향상된 스리랑카 리그 팀과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노벨피아 작가들은 캐릭터 감정서사를 잘 사용해서 괜찮고 문피아 작가들은 정형화된 스토리를 써서 나쁘다는 소리로 귀결되는 듯한데 흠... 감정서사를 사용하면 문피아보다 낫다는 말인건가...? 그리고 글로 돈버는거? 노벨피아에서 더 쉽습니다. 문피아에선 유료연재 진입하기 힘든 편인데 노벨피아에선 비문으로 가득한 문장, 의미가 애매모호한 문장으로 써도 유료연재 나오고 후원자들이 막 뒤따르죠... 도리어 수준 낮은 글로도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노벨피아가 부조리하다고 비판받을 수 있는 대목인데...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 몰라 늦게 확인했습니다. 문피아에 쓴 글이라 문피아의 문제점에 대해 썼을 뿐, 노벨피아 소설들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하루종일 떠들 수 있습니다: 문피아 소설들 또한 마찬가지고요. 글의 수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글의 수준을 알 정도로 공부하진 않아서요. 웹소설은 재미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댓글다신 분께서 언급하신 건 사실 작가의 문제라기보다 플랫폼의 문제, 독자의 문제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수준 낮은 글을 쓰는 작가가 돈을 버는게 부조리하게 느껴질 수 있고 사실 저도 조금 부조리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작가들에게 수준을 강요하는게 더 부조리한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플랫폼과 독자에 의해 수준 낮은 글이 걸러지도록 시스템이 만들어져야죠. 그런 의미에서 문피아에 없는 태그 시스템이 아쉬운 요즘입니다. 제 의도가 잘 전해졌는지 모르겠네요. 작가가 수준높은 글을 써야하는 건 맞지만 그걸 명확한 기준이나 잣대로 평가하는 것도 힘들고, 강요처럼 느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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