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1세대 환상문학 걸작들이 지금 문피아에서 연재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가정일 뿐이지만 정말 궁금하네요.

이영도 씨나 전민희 씨 같은 사람이 2016년 문피아에

드래곤라자나 룬의 아이들을 연재하기 시작하면

1. 명작은 명작. 온갖 추천과 선작이 쏟아지며 베스트로

2. 요즘 대세에 안맞아서 묻힘.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떼껄룩됴아]

시대적인감성이란게있는데 지금에와서 연재해봤자 폭망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결과를 보긴 힘들거 같네요

[Gersigi]

종셋트

[정주(丁柱)]

전 별 생각 없습니다.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싶다. 지금도 아무 생각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히...
두통약을 먹으니 멍...
멍멍...
멍!

[Gersigi]

공자왈 맹자왈...
왈왈...
왈!
과 같은 이치인가요

[Gersigi]

전개가 느려요 주인공 암걸려요. 암덩이 여주 치워주세요. 하차합니다.

[하속]

제가 생각하던 반응이랑 100퍼센트 같네요

[[탈퇴계정]]

전개 느려요 22
딴길로 새지 말고 진도 좀 나가죠.
주인공 언제 강해지나요?

[샤이나크]

하얀늑대들이 카카오에서 연재되는데 왜 이렇게 주인공이 안나오냐는 댓글이 엄청 많더군요ㅠㅠ 저는 로일이나 라틸다도 정말 좋아했었는데ㅠㅠ

[찍쟁이]

완결났는데 연재가 되나요?

[르와인]

전 제이메르가 참 좋더군요ㅎㅎ

[샤이나크]

아 연재는 아니군요... 한번에 올라갔으니 뭐라고 해야되죠? 편당 업로드?

[이통천]

전 드래곤 라자만 봤는디 나름 초쟁이의 개그가 통해서 대기만성쪽 지금봐도 신선한 설정들이 제법 있었죠.

[고락JS]

그나마 그 작가분들은 이름의 명성값이라도 있죠.

만약 무명의 작가명을 내걸고, 그 당시의 스타일로 글을 쓴다면 더 볼만할 겁니다.

사실 온라인 연재를 떠나서 그냥 책으로 낸다고 해도 요즘에 그 당시의 스타일이
잘 먹힐 것 같지도 않고요.

[wnsdlwns..]

시간이 지나도 괜찮은게 있고 별로인게 있더군요. 좋은 작품들은 시간이 지나도 수요는 있을거라고 봅니다. 룬의아이들이나 드래곤라자는 충분하다고 보고요. 단 이북이나 책형식이어야 맞겠죠.지금 같은 연재형식과 패턴에 익숙한 독자들은...주인공 호구 개답답... 이런 댓글이 많을거 같긴 하네요.

[vapori]

묻힌 명작 소개한다는 글 몇 개 달리고 끝날 듯

[카힌]

드래곤라자라면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입니다. 다만 달조 처럼 연속성을 가지고 있지 않고, 상당기간 끊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단한 반향까진 아니고, 좌백님의 하급무사 정도의 반응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영도작가처럼 걸작을 쓰셨던 분이 2016년도에는 또 이 시대에 맞게 쓰겠죠. 연재시점만 지금으로 하고 글쓰기는 과거로 해놓는건 좀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좌백작가만 해도 지금의 글쓰기가 대도오때랑은 다르거든요.

결론은 과거 드래곤라자의 그 엄청난 판매고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상당한 반응이 아직도 가능하다....제 예상은 편당 평균 5천내외 ! 환생좌처럼 만넘고 그러긴 힘들지 않을까 싶고요.

[고락JS]

그 작가분들이 요즘의 글쓰기 스타일로 글을 쓴다라는 것은
애당초 질문자의 취지를 떠난 이야기죠.

다만 새로운 스타일의 글쓰기에 적응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일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어느 분야든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켜낸 분들이 존경 받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루카엘]

한편씩 보는거랑 책으로 흐름을 보는거랑은 차이가 좀 있는거 같아요

[뷁류아]

2번

[총려]

전 드래곤라자 지금봐도 너무 재미있어서..
근데 연재로 보려면 안 봅니다 ㅎㅎㅎ

[양사(樣師)]

드래곤라자는 요즘 연재했어도 어느 정도 성공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래곤라자 연재 당시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연재속도...
개인적으로 장르 연재에서 성공하는데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연재속도라고 생각하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드래곤라자 5개월에 12권이 연재된 소설입니다.
이정도 연재속도라면 진짜 글의 스토리나 문장이 개판이 아닌 이상 어느 정도는 인기를 끌 수 밖에 없습니다.

[SOJIN]

출간과 연재의 호흡이 다르고 트렌드가 달라서 어려울 듯 하네요. 드래곤라자 때만해도 장르문학이 순수문학에 필적한다는 소리가 나오던 때인데 깊이가 있는 만큼 접근성은 떨어진다고 보구요.. 요즘은 공장무협 시절과 비슷한 부분이 더 많지 않나 생각되네요. 상업성, 팔리는 글, 비슷비슷한 소재와 스토리.. 라는 점만 놓고 보면요.

[제리엠]

이름값이라는게 있죠. 실제로 유명가수들도 분장을 하고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부르면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관심도 안던져주는걸 유튜브에서 촬영한게 있어요. 근데 분장만 지우면 동요만 불러도 사람들이 줄을서서 열광하죠.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작가 이름 걸고 똑같은 글 쓰면 댓글에서 싸움은 좀 일어날수있지만 분명 선작이나 추천수가 베스트에 오를정도론 받을거예요. 그런데 무명작가가 쓰면 욕먹고 묻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