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무슨 연예인 인사 말인가보네요.
개인적으로 그것의 본질은 인사같은 형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연예인이 한손 주머니에 찔러넣고 그냥 손 흔들었으면 이렇게 논란이 안됩니다. 문화차이로 넘어가게 되죠.
그것이 논란이 되는 것은, '가식적인 행동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 이 대단히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불편해 하는 사람도 이성적으로 이해는 합니다. '살다보면 가식적으로 맞춰줄 때도 있다.' 이런거 이해하는 사람들이죠.
하지만 티를 내는 것은 불쾌한 일입니다. 누구나 그런 적이 있을 겁니다.
상대가 나를 맞춰주려 하지만, 딱히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맞춰주기는 싫은데 억지로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는 경우요.
특히나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티를 팍팍 내면서, 하기 싫은게 눈에 보이는데, 제 딴에는 맞춰주는 거라고, 배려하는거라는 자세를 가질 때요.
여기에 빡친거라고 생각합니다.
맞춰줄려면 똑바로 맞춰주던지. 안하려면 말던지. 누가 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가식적인 짓거리 왜 억지로 하고 앉았냐? 때려쳐! 이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형식 때문에 소란스러운 것은 부차적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이 한잔 들어가니 이런 글 쓰는 것도 나름 재밌네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형식에 대한 논란에 대해 이글은 합리적이지만, 딱히 부질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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