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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
15.11.15 04:35
조회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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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파이터 송효경 ⓒ 데일리안 김종수
국내 격투기 단체 ‘로드FC’는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통해 격투기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가고 있다.

남성들의 전유물로 통했던 기존의 격투기 이미지를 탈피, 상당수 여성 파이터들을 발굴해내며 남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송가연을 필두로 송효경, 박지혜, 박정은, 이예지 등을 발굴했고, 다음달 중국대회에서는 남예현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송효경(프리·32)은 특별한 케이스로 꼽힌다. 그녀는 나이가 어린 대부분의 여성 파이터들과 달리 늦은 나이에 일반부로 격투기를 시작해 많은 패배의 아픔을 겪으며 케이지에서 살아남았다. 치열한 경쟁터에서 ‘30대 여성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열혈 여전사다.

늘 밝은 모습으로 ‘블링블링’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그녀를 ‘데일리안’이 최근 만나봤다.

-수술 후 몸 상태는 어떤가.

"수술한 지 벌써 6개월이 넘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재활 중이다. 내 상황에 맞게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재활운동을 통해 하루 빨리 다시금 격투무대에 복귀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다. 중간에 ‘2015 나바코리아(NABBA WFF KOREA)’대회에도 참가했고 ‘로드FC 026’대회에 로드걸로 케이지에 오르기도 했다."

- ‘로드FC 023’ 출전이 부상으로 아쉽게 불발됐다. 팬들은 몸 상태를 더 걱정하는 분위기다. 얼마나 다친 것인가.

"생각보다 부상이 심했다. 양쪽 발목 인대가 끊어졌고 우측 십자인대과 반월상연골 파열로 3차례 수술을 했다. 현재는 가볍게 타격 훈련을 할 수 있는 정도까지 회복됐다. 그라운드 및 MMA훈련을 할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근력과 재활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 대신 출전한 박정은 선수의 이름이 알려지게 됐다. 경기 후 박정은 선수와 훈훈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송효경 선수가 생각하는 박정은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 더불어 선배로서, 동종업계 동료로서 주목하고 있는 또 다른 선수가 있으면 말해 달라.

"박정은 선수는 실험적인 것,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긍정적인 선수이고 실력을 겸비한 강한 여성 파이터다. 나와 같은 꿈을 향해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는 열정을 갖고 있는 유망주라고 생각한다. UFC 함서희 선수 또한 팬으로서 동료로서 좋아한다. 국내 최고의 여성 파이터라고 생각한다. 본받고 싶고 나도 함서희 선수처럼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실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30대 여성 파이터 송효경 ⓒ 데일리안 김종수
​- 대다수 운동선수들은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은 경우가 많았다. 송효경 선수 또한 비슷했는지 궁금하다.

"유치원 학예회 날, 아이들이 일어나서 한 명씩 꿈을 발표하는데 의사나 변호사 같은 그럴듯한 직업을 말하는 친구들과 달리 나의 꿈은 ‘현모양처’라고 말했다가 엄마에게 타박을 당했던 기억이 있다.(웃음)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알콩달콩 사는 게 행복한 나의 꿈이었다. 그래서 운동에는 별반 관심이 없었고 승부욕조차 없어서 100m 달리기도 20초 후반 을 기록할 정도로 형편없었다. 상당히 약한 아이였다. 체육시간에 달리기 같은 것을 해도 체력이 안받쳐주니까 기록도 늦고 금세 숨을 헐떡거리기 일쑤였다. 평균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다보니까 운동하는 시간이 늘 두려웠다.

안되겠다 싶었는지 아버지께서 태권도를 배울 것을 권했다. 아버지는 항상 나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넉넉한 살림은 아니었지만 아버지는 집에 친구들이 놀러오면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는 등 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애썼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그러한 아버지의 가르침과 태권도라는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인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는 조금씩 달라졌다. 일단 체력과 몸놀림이 좋아지다 보니까 운동하는 게 재미있어 졌다. 그때 느꼈다. ‘아, 내가 운동을 못하는 게 아니었구나.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구나’라고 말이다."

- 격투기 선수가 되기 전에도 보디빌더, 퍼스널트레이닝 강사 등 운동관련 직업에 종사했다고 들었다.

"사람마다 힘든 일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다르다. 술로 달래보려 해도 술을 몇 잔 마시면 쓰러지니까 사람들이 나를 감당하지 못했다. 그러다 주변에서 보디빌딩을 소개받았다.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편안해질 것 같았다. 3개월 동안 훈련해서 전국 YMCA대회에 출전했는데 -52kg에서 1위에 입상했다.

사실 그때 몸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한 체급 위 우승자와 몸이 너무 차이가 났다. 하지만 열심히 운동했기 때문에 부끄럽다거나 창피하다기보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러면서 운동의 재미를 알게 됐고 그 후에 크로스핏도 시작하게 됐다. 운동에 관심이 생겨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퍼스널트레이너로 활동하게 됐다. 그전까지는 기회가 없어서 몰랐는데, 나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걸 즐기는 스타일이다. 그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 어떠한 계기로 파이터의 길에 들어서게 됐는가.

"힘든 시기를 나름 극복한다고 시작한 것이 보디빌딩과 크로스핏이다. 나름 운동으로 시련을 극복하려했지만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게 되면서 세상이 원망스러웠다. 길을 가다 발이 밟힐 수도 있고 어깨를 부딪칠 수 있는 사소한 일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당시에는 분노와 원망 외에 다른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문득 ‘이래선 안 되겠다’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으며 시작한 게 바로 격투기다. 화끈함에 빠져들게 됐고, 우연치 않게 일본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 승부욕도 생겼다. 이런 기회들이 나를 파이터의 길로 빠져들게 했다."

- MMA 관련 분야 말고 어떠한 직업군을 경험했는지 궁금하다.

"요리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25살에 강남에서 와플 가계도 했었고, 격투기 선수 생활을 하면서 떡볶이 가게도 잠깐 했었다. 경험한 직업은 태권도 사범, 퍼스널트레이너, 베이비어시스트 등이다."

- 스트라이커, 그래플러 등 파이터마다 자신만의 주색깔이 있다. 최근 추세는 두루두루 능한 것이 대세라지만 굳이 따진다면 본인의 파이팅 스타일은 어느 쪽에 가까운가?

"격투기의 이해도가 없을 초창기에 더원복싱 백승원 관장님과 타격훈련하고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출전해서 입상 성적도 좋았다. 그래서 아직은 타격 훈련이 가장 재미있고 자신감이 있다. 재활운동을 통해 그라운드 훈련을 전념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되면 정말 미친 듯이 그라운드를 사랑해볼 생각이다."

- 당연한 말이겠지만 격투기는 스포츠이기는 하지만 때리고 맞는 투기 종목이다 보니 두려움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남성도 힘든 분야인데 케이지에 들어서기 전에 두려운 마음은 들지 않는지, 그런 느낌이 들 때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한 번도 긴장하거나 두려운 마음이 든 적은 없다. 연습했던 기술들을 모두 써보고 싶고 내가 얼마나 더 강해졌을까 확인하고 싶어서 늘 설레는 마음이다. 항상 무대를 즐기고 열심히 준비했던 시합 준비 과정들이 날 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30대 여성 파이터 송효경 ⓒ 데일리안 김종수
- 리듬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드는 등 링에 입장할 때 다양한 춤동작도 선보인다. 유달리 흥이 많은 것 같다.

"일본 첫 경기 때 재미난 일화가 있다. 탱크탑 안에 가슴보호대를 끼니까 가슴이 유난히 커보였다. 여자 선수들은 만져 봐도 되냐고 보호대 구입처를 묻기도 했다. 관계자 중 모로오까 사모님께서 “다 너 가슴만 쳐다보는데 춤이라도 추면서 등장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래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등장하게 됐는데 그 순간이 즐거웠고 어느 순간 나의 캐릭터가 됐다."

- 많지도 않은 여성 파이터이지만 최근 들어 유독 부각되다보니 순수한 운동과 엔터테이너 부분을 놓고 팬들 사이에서 많은 논쟁이 오가는 것 같다. 이러한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격투기 선수는 존경받아야 할 사람이다. ‘그깟 싸움박질이 무슨 운동이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분명 그 안에는 룰이 있고 링 위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자신을 한계치까지 밀어붙인다. 마이너 스포츠가 사람들에게 관심 받는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논쟁은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어떤 이유든 선수생활은 남들이 할 수 없는 직업이고 누구나 할 수 없는 스포츠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런 의도로 운동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운동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것 또한 직업으로 이룬 기회고 기쁜 일이다."

- 운동선수들은 유독 승부욕이 많다. 다소 늦은 나이에 격투기를 시작했고 경력도 길지 않아 승보다 패가 훨씬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내리 연패에 빠졌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같은 것은 들지 않았는가.

"경기에는 졌지만 나도 상대에게 타격을 입혔기 때문에 괜찮다. 운동 실력이 10년 넘은 베테랑 선수들을 이긴다는 건 나에게도 시간이 필요하고 내가 열심히 훈련하는 길 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늘 훈련은 지독하고 후회 없이 한다. 지는 게 두려웠다면 격투기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의 경력에 비해 늘 말도 안 되는 실력자들과의 시합이었고 연패였다. 하지만 그 과정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늘 강한 상대와 맞서고 지더라도 침울해하지 않는다."

- 격투가는 고통과 싸우는 직업 같다. 여자의 몸으로 많은 고통을 겪어내야 하는데 어떻게 견디는지 궁금하다.

"난 초라한 전적뿐인 선수였다. 하지만 패배를 통해서 성장했다고 믿는다. 고통을 참을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가르침이 늘 함께 하기 때문이다. 2012년 첫 번째 경기에선 춤추며 등장한 캐릭터 덕분에 ‘블링블링’이라는 애칭이 생겼고 일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일본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맞서 겁 없이 겨루다가 부상을 당해 15초 만에 기권 패했다. 세 번째 경기는 격투기 천재라 불리는 이노우에 미즈키와의 승부였고 결과는 패배였다. 더 이상 주먹구구로 링에 올라서는 안 되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다섯 번째 상대인 후지노 에미와의 대결은 난투극이었다. 에미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송효경은 대단히 강한 선수다. 방심했다가 자칫 질 뻔했다”며 칭찬했다. 상대를 인정하고 그 덕분에 자신도 뭔가를 배웠다고 하는 에미 선수를 통해 격투기의 멋을 알게 됐다.

여섯 번째 상대인 이츠카 선수는 몸이 예쁘고 탄탄했다. 자존심이 상했고, ‘운동을 게을리 하고 있구나’라는 반성과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투지가 생겼다. 나는 더욱 성장할 것이고 발전되는 격투기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

- 열성 남성 팬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스스로 말하기 민망할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나의 매력이자 단점은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이다. 누구에게나 편견 없이 다가서는 성격이지만 너무 털털하다보니 신비감이 떨어진다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서로 편한 게 좋지 않겠는가. 내가 좋아하고 편한 사람들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자꾸 뭔가를 의식하게 되면 관계가 어려워진다."

- 지난 7월, 아버님 회갑상을 직접 차려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말 그 많은 것을 직접 다 차린 것인가? 편견이랄 것은 없지만 팬들은 파이터 송효경선수가 그 많은 음식을 다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설마’하는 분위기다.

"요리는 사랑이고 정성이라는 말이 있다. 사실 썩 잘 만든 것도 아니다. 부모님께 드릴 마음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만들었을 뿐이다. 엄마라는 신분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요리들이었지만, 아무래도 내가 여성 격투가라는 점 때문에 더 신기하게 느끼는 분들도 있었던 것 같다.

운동과 여러 가지 일들을 병행하느라 요리를 자주 못해서 시간이 좀 더 걸리고 어려움도 있었다. 본래가 요리를 좋아하는 성격인 만큼 틈나는 데로 여러 가지 메뉴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30대 한국여성이 그 정도의 요리를 한다는 것은 썩 대단할 것도 없지 않은가."

30대 여성 파이터 송효경 ⓒ 데일리안 김종수
- 사람마다 유달리 좋아하는 혹은 삶의 지표로 삼고 있는 ‘좌우명’이 하나씩은 있는 것 같다. 송효경 선수는 어떤 ‘좌우명’을 가지고 있는가.

"지나고 나니까 후회되는 일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산다는 삶은 불가능하겠지만 조금 덜 후회하기 위해서라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리에서 열정을 태우고 싶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도 좀 더 많이 만들 생각이다. 좌우명이라고 하기는 너무 거창하구 그냥 ‘최선을 다하자’를 가슴에 품고 있다."

- 송효경 선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파이터로서 좋은 성적을 남기지도 못하고 있다. 늘 부족한 것 투성이지만 기억해주는 단 한분의 팬을 위해서라도 항상 나의 자리에서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우리 같이 열심히 뛰자."

문피아독자 = 윈드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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