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의 노래를 유투브로 듣고 있습니다

잠자리에서 갑자기 도연경의 [다시 사랑한다면] 노래가 듣고 싶어져서 유투브를 접속했습니다. 이 노래 저 노래 옮겨 다니면서 듣다가 이문세 명곡 베스트 10곡을 듣고 있네요. 옛 생각도 나고, 온갖 연상이 이어집니다. 

국민학교 다니던 5학년 1학기까지는 저는 가요에 대해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에 미국드라마나 만화영화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죠. 가요 프로그램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버렸습니다. 하하하.... 동요를 부르는 것은 듣기 좋아했는데, 가요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가요의 좋은 점을 느끼게 되었고, 나중에는 팝송도 듣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트로트도 좋아하게 되고, 뮤직비디오에 푹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 모든 음악 경험을 다 쓸 필요도 없죠. 여러분도 비슷한 과정을 다 경험하셨을 테니까요. 

좋아하는 노래들을 모으고, 좋아하는 뮤직비디오들을 모으고, ..... 참 즐거운 행복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水流花開]

대입 이전에 가요 중에서는 유일하게 좋아했던 노래가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건 가요가 아니라,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커버한 것이었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