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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원전 확대와 관련한 짧은 의견.

작성자
Lv.46 점소이99
작성
22.03.12 18:04
조회
133

저는 정치공학적인 것을 떠나서 원전 자체에 긍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앞서 벌어진 여러 대참사(모두들 아실 만한 사건들이 있죠.)들로 인해 원전이 매우 위험한 문제를 품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잘못해도 인간 사회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문제점이죠.


그런 위험성을 회피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겁니다.

하지만 저는 어떻게 문제점을 보완해서 위험도를 낮출 것이냐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빌 게이츠가 사업화로 포문을 연 소듐냉각고속로(SFR)라는 게 있습니다.

출력을 낮추는 대신 안정성을 높이고, 무엇보다 핵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줄이는 것에 의의가 있는 기술이지요.

우리나라도 이미 연구에 들어갔고(전기 생산 목적은 아닙니다만), 일본과 중국 역시 빌 게이츠가 설립한 관련 기업인 테라파워와 손잡고 실용화에 뛰어들었습니다.


제 짧은 견해로 본 미래는 에너지 경쟁 사회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인간이 부담하던 자리를 로봇과 인공지능이 채울 것이고, 그것들을 움직일 동력인 전기의 생산량이 국가 간의 경쟁력 화두에 오르리라 봅니다.

신재생 에너지를 신봉하는 학자들은 원자력의 위험성을 부각하면서 무조건 신재생에너지로 가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과연 본격적인 4차 산업이 활성화되는 미래에서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인류가 소비할 엄청난 전력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빠르게 발전해나가는 미래 경쟁 세계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길을 고려하고 탐색해야 합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당연히 수용해야 하고, 원자력 또한 그게 미래에 도움이 된다면 연구하고 발전시켜야겠죠.

우주 공학도 마찬가지고, 우리나라가 현재 뒤처져있는 미래 기술들은 근시안적인 시선으로 피하지 말고 다 함께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현 정부는 이 문제에 굉장히 소극적이었고(코로나 때문에 뭘 할 상황도 아니었겠지만), 국민들을 설득하지도 못했습니다.

차기 정부는 무작정 원전을 줄인다, 늘린다 같은 단순한 이야기만 늘어놓지 말고.

차세대 에너지 생산 계획을 대대적인 화두에 올리고 국민들과 소통하며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네요.


Comment ' 15

  • 작성자
    Lv.22 우주수
    작성일
    22.03.12 18:16
    No. 1

    저도 긍정적입니다!
    서울에 원자로 하나만 건설하면 인정!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22 우주수
    작성일
    22.03.12 18:18
    No. 2

    얼마나 좋아요. 멀리 전기를 수송할 송전소 건설도 안해도 되고.
    전력 최대 사용지에 바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
    원자력 발전이 그렇게나 쩌는데 왜 서울에 안 짓는지 모르겠네요.

    찬성: 2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46 점소이99
    작성일
    22.03.12 18:27
    No. 3

    그건 서울 시민들한테 따지시는 게...?
    원자력이든 화력이든, 수력이든, 풍력이든 모든 발전소는 서울이 아닌 지방에 짓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문에서 말씀드린 건 무작정 원자력 발전소를 늘리자 이 말이 아닙니다.
    마냥 부정적으로 보지 마시고 SFR 기술에 대해 같이 알아보는 기회를 가져봅시다.

    찬성: 2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66 지나가는1
    작성일
    22.03.12 18:37
    No. 4

    맞아요 원자력 그만하고 서울 아파트 다밀어버린담에 걍 태양광판이나 깔죠 ㅠㅠ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2.03.12 23:27
    No. 5

    만약의 경우 데미지가 너무 크니까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4 dlfrrl
    작성일
    22.03.12 19:18
    No. 6

    UN에서는 탄소절감을 위해 원자력발전 이용을 권장하는 것 같던데요. 최소한 유엔에서는 탄소절감이 더 시급한 문제라고 받아들이는 걸로 보임.

    시킨다고 다 할 필요는 없지만 지리적 조건, 환경 및 경제 문제, 과학적 발전 두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4 dlfrrl
    작성일
    22.03.12 19:21
    No. 7

    물론 우주수님이 말씀하시는 지역별 균형발전과 상대적 박탈감까지 모두 고려해서요...

    단순히 경제적 효과나 효율의 문제를 떠나 환경문제 차원에서도 면밀히 검토되어야 하는 문제 같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주술사123
    작성일
    22.03.12 19:57
    No. 8

    우리나라에선 원전 짓기 쉽지 않을 겁니다. 결국 지방에다 지어야 하는데 지방 사람들이 서울에 대한 감정이 진짜 많이 안좋아요. 그리고 이건 뭐 오랫동안 쌓인 업보기도 합니다. 저도 오랫동안 수도권에서만 살아서 혜택을 많이 봤지만 솔직히 냉정하게 보면 지방 착취해서 서울에다 인프라 올린건 사실이죠. 그렇다고 지방에다 엄청난 혜택 줄 것 같지도 않고 서울 사람들은 자기 집 값 때문에 죽어라 지방에다 떠넘기려 할테고 다음 대선쯤 가면 정치 이념을 넘은 지방과 수도권의 대립도 어쩌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22.03.12 20:52
    No. 9

    원전 문제에서 현 정권이 너무 과하게 탈원전 정책을 밀고 나갔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물론 이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로) 과도했느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엇갈릴 수도 있습니다, 아예 원전을 중단한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정책적인 신호!가 업계나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를 고민해봤다면 그 부작용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은 어느 정도 인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다만 원전 문제에서 근본적인 문제점은 현 당선인에게도 마찬가지 문제가 될 겁니다.
    (폐기물 처리, 특히 고준위 폐기물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

    아울러 현 당선인 측에서는 특별히 별로 언급하지 않은 것 같지만, 원전 문제는 둘째치고, 지구적인 탄소저감 정책에서 우리나라만 벗어나기는 힘들다는 거죠.
    (물론 당장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때문에 이에 대한 언급이 쑥 들어간 상태입니다만.)

    현 정권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다소 문제가 있다고 해서 당선인이 친환경 에너지 문제 자체를 외면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2.03.12 23:26
    No. 10

    원전은 필요하죠.
    어디에 짓느냐가 항상...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21 [탈퇴계정]
    작성일
    22.03.12 23:54
    No. 11

    저는 방사선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왜 원자력을 얘기하는 데 방사선을 언급하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원자력과 방사선은 쉽게 말해서 로미오와 줄리엣, 흥부와 놀부, 이몽룡과 성춘향 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 관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냉정히 말씀드리자면) 우리 인간은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원전공포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 한가지! 원자력 발전소를 많이 짓고 원자력 관련 학문을 더욱 발전시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 왜 그러는지는 제가 인터넷 상에 무료로 써서 올려놓은 리징방사선콩트 를 검색하여 읽어봐 주십시요. 이 리징방사선콩트 를 읽는 순간, 원전폐기론자들이 얼마나 무식한지, 얼마나 우리 인간을 망치려고 드는 협잡꾼들인지 적나라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적어도 원자력방사선에 관련된 지식은 이 리징방사선콩트 하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전혀 전문적인 용어들을 사용치 않았기에 어린 학생들이 보기에도 적합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이런 정도 수준의 방사선지식은 꼭 갖추고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Lv.21 [탈퇴계정]
    작성일
    22.03.12 23:58
    No. 12

    만약 서울시민들이 정말로 정상적인 원자력방사선지식을 갖추었다면 ( 본인의 리징방사선콩트를 읽었다면) 서울 가까운 바닷가에 원전 건설을 당장 서두를 것이라 믿습니다. 정말로 무서운 것은 원자력발전소가 아니라, 원자력발전소는 무조건 위험하다는 무식함이 무서울 따름입니다. 우리 민족이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진정 우리 인류에 봉사할 생각이시라면 글 쓰시는 걸 잠시 내려놓으시고, 리징방사선콩트를 읽어보십시요. 글을 쓰는 작가분이라면 그 즉시 원자력 방사선에 대해 새로운 눈을 번쩍 크게 뜨시리라 장담합니다.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99 레몬캔디
    작성일
    22.03.13 05:48
    No. 13

    무식해서 그런진 몰라도 아직까진 원자력발전소는 무조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딱히 대체할만한 효율적인 발전소가 없어서 유지하는거죠.
    위험하지 않다면 도시 한복판에 왜 안짓겠나요.강이나 바다 끼고 있는 도시면 충분히 지을수 있는 여건인데.
    원자력 공포가 왜 있겠나요? 가상의 위험이 아니고 인재나,테러나 자연재해나 충분히 위험소지가 있어서 그런건데,전문가라는데 전혀 믿음이 안가네요.
    체르노빌,9.11테,후쿠시마등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를 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탈퇴계정]
    작성일
    22.03.13 09:16
    No. 14

    이제까지 리징방사선콩트 를 읽어본 사람치고 단 한번도 '원전 폐기'를 다시 주장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처음엔 댓글로 입에 거품을 물듯 뭐라뭐라 떠들던 사람, 심지어, 리징방사선콩트를 읽어보고나서 조목조목 따져보겠다고 큰소리치며 자신있게 댓글을 달았던 사람조차도 그후 끽소리조차 못한 채 저절로 사그러듭니다. 예외적인 사람 - 리징방사선콩트 를 읽어보고나서도 감히 원전폐기를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 주길 기대합니다. (읽어보지도 않고서 읽어본 것처럼 떠든 사람이 있었지만 슬며시 그에 대한 모순점- 읽어보지 않았다는 사실 근거-을 지적해주자 슬그머니 댓글을 내리더구만요. 누구라도 좋으니, 리징방사선콩트 에 대해 반박해 보세요. 자기 수양을 하는 데 도움이 될는지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지나가는1
    작성일
    22.03.13 17:34
    No. 15

    지금까지 지구상에 원전이 몇백개나 있었는데 사고는 체르노빌 후쿠시마 두개밖에 없었던거보면 원전 참 안전한듯 ㅋㅋ 원전이 그렇게 무섭고 두려우면 안할게 아니라 기술과 자본을 집약시켜서 다음세대 원자력으로 빨리넘어가는게 맞음 친환경이라고 주접떠는 태양광 풍력 조력 이런것도 전부 생태계와 지구환경에 피해주는 도움 안되는것들인데 효율까지 낮은 쓰레기들... 진짜 환경론자라면 원자력이 환경에 피해 제일 덜주는방식인걸 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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