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라란 무엇인가??
소리는 진동 또는 파장의 형태를 띤 에너지의 한 형태이다. 어떤 파장은 병을 치료하고, 어떤 파장은 유리를 깨뜨리기까지 한다.
만트라는 산스크리트어로 된 음절로서 명상할 때 반복하면 보다 높은 차원의 의식상태로 나아갈 수 있다. 이 만트라는 항상 우주에 존재하는 소리로서 새로 만들거나 없애 버릴 수 없다. 참된 만트라는 다음의 여섯 가지 특성을 지닌다. 원래 만트라는 깨달음을 얻은 성인에게 계시로서 내려와 후세에 전수되었다. 만트라는 또한 일정한 운율과 주재신을 갖는다. 그리고 특수한 힘을 갖는 "씨앗(비자 : Bija)'을 갖는다. 그리고 만트라 안에는 성스런 힘(샥티)이 존재하며, 마지막으로 순수의식이 열릴 때까지 부단히 반복해야만 열리는 자물쇠를 가지고 있다. 자파(만트라의 반복)는 마음을 집중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그 소리 안에 있는 에너지를 해방시키기도 한다. 이 에너지는 저절로 드러나 마음에 특수한 형태의 사고형식을 부여한다. 그러므로 만트라의 올바른 발음이 매우 중요하다, 진지하게 수행하면 소리진동이 사고진동과 동조되어 순수의식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트라는 당신을 참된 명상의 경지로, 즉 이원성이 없는 상태로 인도한다. 만트라에는 세 가지 중요한 양식이 있다. 사구나 만트라는 절대자의 구체적인 신성과 모습을 불러일으킨다. 니르구나 만트라는 추상적이며 절대자와의 합일을 목적으로 한다. '뿌리소리(비자 만트라)'는 '옴'에서 파생된 음으로서 50개의 기본음으로부터 유래한다. 구루(Guru : 스승)로부터 직접 만트라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만트라 안에는 스승의 기운이 서려 있다. 그러나 이것이 불가능할 때에는 만트라를 반복해 보아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하나의 만트라를 선택한다. 비자 만트라는 초심자에게 너무 강하다.
여러 가지 자파
만트라는 소리내어 반복할 수도, 말하거나 읊거나 속삭일 수도, 마음속으로 반복할 수도 있다. 마음속으로 하는 자파가 가장 효과적이다. 만트라는 목소리를 넘어서, 물질적 소리를 넘어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만트라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처음에는 큰 소리로 읊거나 속삭인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마음속으로 반복한다. 숨결에 맞추어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음 세 가지 수행법이 유익할 것이다. 말라(Mala : 염주)를 이용하여 구슬을 하나씩 넘기면서 만트라를 반복한다. 손마디를 세면서 만트라를 반복하는 방법도 있고 만트라를 반복하면서 글을 써 내려가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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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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