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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劫)의 뜻(?)

작성자
Lv.1 녹색악마
작성
04.12.13 11:01
조회
3,386

무릇 무협소설을 보다보면 천만겁이라느니, 억만겁이라느니 하는 겁이 가끔씩 나오

죠. 물론 여러분들의 방대한 지식을 보아 이 겁의 뜻을 아실분들이 더 많으실줄 알지

만 그래도 혹시 모를 분들을 위해 글을 올립니다.

겁(劫)하면 일단 단순히 아주 긴긴시간을 상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물론 그것도

맞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좀더 자세하게 안으로 들어간 겁의 뜻은

바로, 바위하나가 떨어지는 낙숫물(한방울씩 감질나게 떨어지는 물)에 구멍이 뚫릴

정도의 시간을 말하는 겁니다. 아주 긴긴 시간이죠.

물론 천만겁은 바위 천만개가 감질나는 낙숫물에 모두 구멍이 뚫릴정도의 시간이라

는 뜻이죠. 상상도 안될 정도로 긴 시간이죠. 어느정도인지 감조차 잡히지 않으니까

요.

아 그리구요, 제 정보는 꼭 정확한 것이 아니니까, 제 글이 틀렸다 생각하시는 분은 지

체하지 마시구 곧장 태클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어린 놈 이었습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1 CITYHUNT..
    작성일
    04.12.15 14:19
    No. 1

    1 세제곱 Km 안에 들어있는 겨자씨 개수

    10^72
    한세상이 개벽되어 말세후 다시 창조될때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또한 사방 사십리 되는 바위에 백년에 한번씩 옷깃이 스쳐 닳아 없어지는 시간이란 뜻도 있다.(불교에서 나온 개념)

    출처 집에 있는 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12.17 19:52
    No. 2

    迲이 아니라 劫이 아닌가요?
    -_-a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월강(月江)
    작성일
    04.12.21 23:45
    No. 3

    겁(劫)이라 합니다.
    불경에 겁은 반석겁(磐石劫)과 개자겁(芥子劫)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반석겁은 사방 40리가 되는 바위를 백년마다 한번씩 선녀가 내려와 엷은 옷으로 스쳐서 마침내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지더라도 겁은 다하지 않는다 하였고
    개자겁은 사방 40리의 성안에 겨자를 가득 채우고 백년 마다 한 알씩 집어내어 그 겨자가 다 없어져도 겁은 다하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숫자로 겁을 표현하면 일(一)이 있고, 십(十)이 있으며 십에 십을 곱하면 백(百)이되고 백에 백을 곱하면 만(萬), 만에 만을 곱하면 억(億), 억에 만을 곱하면 조(兆), 조에 만을 곱하면 경(京), 계속 나가면 다음이 해(垓), 그 다음이 자(자) 자는 한자가 없어 쓰지 못하겠네요
    자 다음이 양(양) 양도 한자가 없네요, 양 다음이 재(載), 재 다음이 극(極), 극 다음이 항하사(恒河沙), 항하사 다음이 아승기(아僧기) 아승기 다음이 나유다(那由多), 나유다 다음이 불가사의(不可思議), 다음이 무량대수(無量大數)이고 그 다음이 마지막 겁(劫)입니다.
    사주학 길라잡이에서 발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사막월
    작성일
    04.12.27 17:06
    No. 4

    1겁을 인간세계의 시간으로 따지자면 4억 3천 2백만년 정도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취검取劒
    작성일
    05.01.28 15:48
    No. 5

    1겁은 최소한 200억년 이상입니다. 우주의 나이로 볼때 그렇죠. 아직 우주는 망할려면 멀었음-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5.03.04 23:17
    No. 6

    CITYHUNTER <-- 이분의 말씀에 동조 합니다. 저도 그런 사실을 언어 선생님께 들었거든요. 책에서도 봤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4.12 15:20
    No. 7

    겁파(劫波)라고도 한다. 세계가 성립되어 존속하고 파괴되어 공무(空無)가 되는 하나하나의 시기를 말하며, 측정할 수 없는 시간, 즉 몇 억만 년이나 되는 극대한 시간의 한계를 가리킨다.
    그 길이를 《잡아함경(雜阿含經)》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사방과 상하로 1유순(由旬:약 15 km)이나 되는 철성(鐵城) 안에 겨자씨를 가득 채우고 100년마다 겨자씨 한 알씩을 꺼낸다. 이렇게 겨자씨 전부를 다 꺼내어도 겁은 끝나지 않는다.

    또, 사방이 1유순이나 되는 큰 반석(盤石)을 100년마다 한 번씩 흰 천으로 닦는다. 그렇게 해서 그 돌이 다 마멸되어도 겁은 끝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대비바사론(大毘婆娑論)》 《대지도론(大智度論)》 등에도 같은 내용의 비유가 있다. 앞의 것을 겨자겁[芥子劫], 뒤의 것을 반석겁(盤石劫)이라고 한다.

    겁을 소(小) ·중(中) ·대(大)로 나누어 이 세계의 성(成) ·주(住) ·괴(壞) ·공(空)이 진행되는 기간을 일대겁(一大劫)이라고 하기도 한다. 석가가 발심해서 성불할 때까지 수행에 소요된 시간을 삼아승기겁(三阿僧祇劫), 백대겁(百大劫)이라고 한다. 아승기(asamkhya)는 무수(無數)라고 옮기며 헤아릴 수 없다는 의미이다.

    라고 하네요 인터넷에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天外天皇
    작성일
    05.04.23 15:04
    No. 8

    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5.05.04 14:05
    No. 9

    ...스케일은 역시 불교가 최강.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5 늘푸른산하
    작성일
    05.06.11 05:39
    No. 10

    시간에 대한 연속성!
    절대 불변의 진리에 대한 고찰!
    살아 있거나 행위하거나 의식하거나
    그러한 모든것을 일체 하여
    정의함..물속에서 물베기
    공기속에서 공기 베기
    순간적으로 베어 진거 같다는 착각이 존재 할수도 있으나
    바다 속에서 물을 벤다고 물이 사라 질수 없고
    대기 속에서 공기를 벤다고 공기가 사라 질 수 또한 없으니
    시간을 벤다고 시간이 끊기지도 않으니
    이를 총체하여 겁이라 하지 않는가 ............
    (이상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 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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