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어떤 소설이라도 마찬가지지만 원고지로 쓰던 시대가 이제 아득한 옛일이 되었습니다.
해서 누구라도 컴퓨터에서 글쓰기가 일상화되고 활자 하나하나를 뽑아내던 시대에서 컴퓨터 조판이 일상화된 시대가 되었습니다.
컴퓨터로 글을 쓸 때, 책으로 어떻게 나올 것인가를 알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활자화되어 나온 그 형태를 바로 조판형식이라고 합니다.
그 조판형식으로 글을 쓴다면 글을 쓸 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자신이 쓴 글을 볼 수 있으며, 조금 더 발전하면 독자의 읽는 호흡을 자신의 글쓰기 호흡으로 바꾸어 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일은 각자가 계속 부단히 노력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노력하지 않고 얻을 수 없는 일은 없으니 각자 필요에 따라 설정을 하면 좋겠습니다. 아래의 조판형식은 한글 97에서 제가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글자는 일반 명조체를 선택하면 형태가 달라집니다. 이점 유념하셔서... 좌우를 맞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크기 %도 영향을 미칩니다.
신명 명조체가 없으면 그냥 신명조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편집용지중 꼬리말은 그냥12, 오른쪽은 9입니다. 9.002가 아닌데 한글에서 그렇게 저절로 될 뿐입니다. 참고하시길. 왼쪽도 그냥 5인데 4.995로 나타납니다.
위의 결과로 나타난 한글97에서의 모습입니다. 2002에서 불러와도 같은 결과가 됩니다. 배경색을 푸른색으로 맞춰놓고 써서 캡쳐도 푸른 색입니다... 제대로 되면 24행이 됩니다. 신문명조가 없을 경우에는 신명조로 써도 됩니다. 신명조로 일단 맞춘 후, 자신의 눈에 편한 글로 다시 바꿔서 맞춰보면 됩니다. 가장 정확한건 책을 몇줄 쳐서 맞춰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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