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이라고 해도 무거워서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은 수준은 아닙니다.
오히려 30kg의 무게가 전신으로 분산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현대 군인의 군장보다 더 부담이 적었죠. 중동같은데서 활동하는 여성들도 무거운 방탄조끼를 입고서 자유롭게 행동합니다.
과거의 기사들보다 신체적인 강인함이 부족한 현대의 사람들도 풀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물구나무를 서는 등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합니다. 수영까지 할 수 있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약간 잘못된 점이 있는데, 기사들의 풀 플레이트 메일의 통상적인 무게는 17~25kg, 두께는 1~2mm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풀 플레이트는 체인메일 위에 덧입는게 아니라 노출되는 관절부위만 보강하는 형태였구요. 또 가장 크게 오해하시는 부분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혼자서 말에 오르지도 못한다'인데 이건 윗분 말처럼 물구나무를 설 정도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요. 갑옷이란 몸을 보호하는 능력 만큼이나 활동성과 체력소모를 고려해서 설계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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