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재를 시작하며
어릴적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라기 보다는 저도 방관자처럼 보고 있었던 친구죠. 뽀송뽀송하고 귀여웠던 친구인데 흠이 하나 있었죠. 약간 자폐증상이 있다고나 할까. 말은 되도록 하지 않았고 항상 눈빛이 흔들렸으며 안절부절 했는데 그래서 대화에 끼어들지 못했고 왕따를 당했죠. 그 녀석은 팔씨름이 셌죠. 주먹도 세고...
그 친구가 떠 올랐는데 지금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문득 그 친구를 소환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생각했답니다. 그 친구를 영웅으로 만들기로 말이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novel.munpia.com/4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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