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내리는 백설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소년 '이도'. 어느 차가운 겨울날, 그는 산속 깊은 곳에 숨겨진 낡은 문서를 우연히 찾아낸다.
그러나 그 문서는 그 누구도 다가서지 못했던, 도깨비들을 봉인한 금단의 유서였다….
그 결과로 인해 친구들과 마을 사람들을 잃게 된 '이도'는 슬픔과 분노, 그리고 회한 속에서 복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는 자신을 도깨비 살육자로서의 고된 길로 내딛게 되는데….
그의 길을 인도해 준 것은 눈처럼 하얗게 빛나는 머리카락을 지닌, 정체를 알 수 없는 청년 '강림'. 그의 도움으로 '이도'는 도깨비를 살육하는 전사들의 조직 '바라대'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도'는 '화연'과 '강륜'이라는 두 동료를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도깨비 사냥꾼의 삶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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