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문피아는 필력 따위 안 보죠?

 필력 상관없이 장르 하나만으로 먹고 사는 동네이니 별로 생산적이지 못한 작품이나 끄적이고 있습니다.

 뚜렷한 직업 없이 게임 스피드런을 고집하던 주인공은 마침내 세계 1위 탈환에 성공하지만, 그 직후 불미스러운 일로 세상에서 하직하게 된다.

 그리고 의문의 목소리와 함께 멸망 직전의 세계에 전생한 주인공. 그는 자신이 루프에 갇힌 걸 알게 되고 포기하면 편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나 자존심 때문에 루프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기 위해 발버둥친다.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하여 루프를 극복하려는 주인공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자신은 구원자인가 파괴자인가, 그것도 모른 채 빛의 파편을 모으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절망과 구원의 스피드러너, 32화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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