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세상을 창조했고, 정령들은 신을 도와 세상의 이치는 관리한다.
‘부럽구나, 부러워.’
그 중에서 세상의 물을 관장하고 생명을 관리하는 정령왕, 엘퀴네스. 그녀는 오래 전 부터 자신을 닮은 후손을 남기며 살아가는 중간계 생명들을 부러워했다. 그리고 긴 세월의 기도 끝에 그녀는 절대신, 데우스의 허락하에 새로운 물의 정령을 얻게 되었다. 한편, 정령왕의 자식이 태어나는 그 날,
“방금 걸로 넌 나를 이겼어. 내가 졌으니까 원하는거 말해봐.”
한 인간은 내기에서 진 마족에게 소원을 빌었고, 정령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지상에선 푸른 늑대와 붉은 여우의 노래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https://novel.munpia.com/367670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