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면서 현타가 오면 선배 작가님들과 독자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살짝 슬럼프가 오려고 합니다.
상담 케이스 8을 써내려가고 있는데, 전쟁영웅이 사이코패스 같은 살인중독자라면 어떨까를 상상을 하면서 쓰면서도 유교적 사고가 그런 저 자신을 계속 자각시킵니다.
현재 신관편 연재중입니다.
신을 믿었던 신관은 현실에 치이며 신을 의심하게 됩니다.
글에서 제 내담자(고객)는 단기상담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옴니버스 형식이고, 따라서 입맛에 맞는 편을 보셔도 크게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연재분에선 상담 케이스 인어편이 재밌다는 의견을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상담 케이스 전편은 내담자편, 후편은 상담편, 그후편은 다시 문제가 개선된 내담자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글의 시발점은 진짜 평범한 인간이 이세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저는 거의 확신하는 것이, 토익 800을 넘기던, 대학교에서 학점 올 A+을 맞았던 간에 외국인과 프리토킹하면서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저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저 평범 그 자체입니다.
지능이 매우 높거나, 비범한 능력 따윈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용사나 마왕 같은 비범한 존재들을 상담해야 합니다.
그게 그의 직무(job)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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