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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월

작성자
Lv.5 9년
작성
14.03.01 16:50
조회
583

따뜻한 햇살이 내 몸을 감싸주는 기분 좋은 감각을 느끼며

방금 전 있었던 일을 떠올려 본다..


- - - - - - - - -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링...

띠리리.. 딸칵.


"여보세요?..."

듣기 좋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진다.

- 자기야? 잠시 볼일이 있어서 그러는데 ㅁㅁ카페로 3시 정각 까지 와줬으면 해

"ㅁㅁ카페? 거기라면.. 아.. 알았어 준비하고 갈게 "

- 응 기다릴게 빨리와야해 


"하아? 갑자기 거긴 왜 부르는거지.. 귀찮은데.. 휴일날은 하루종일 쉬고 싶었다고.. "

매번 이런 식이다. 약속을 정하고 만나는 게 아닌 바로 당일 전화 그 1통으로 즉석으로 만난다.

뭐.. 그런 점도 귀엽지만 


"아아.. 어서 가야겠다 늦었다고 또 한 소리 듣기 싫으면.."


딸랑.

"어서오세요"

카페에 들어서자 기분 좋아지는 인사를 들으며 어딘가에 앉아있을 그녀를 찾는다.

"아 자기야 여기야 여기"

"어?"

몸을 돌린 남자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남자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는 4명의 여자가 있었다.

"이게 어떻게 된거야?"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리자 그에 답을 하듯 한 명의 여성이 말한다.

"오늘 내 친구들한테 자기 소개시켜줄려고"

그러고 귀여운 미소를 짓는다..

"아아.. 정말 매번 이런 식이라니깐.."


가서 그녀의 자리옆에 앉자 3명의 여성이 하던 일을 멈추고 나를 향해 시선을 보낸다.

"반갑습니다. 최지영의 남자친구 백도운이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지영이 친구 백지희라고 해요"

"김미영이예요 잘부탁해요 "

"박소희입니다"

백지희 라고 하는 여성은 길다란 머리를 늘어뜨린 차가워 보이는 인상을 가진 여성이다.

김미영 여성은 전형적인 단발머리의 여성으로 내 여자친구 지영이와 같은 활발한 여성같았다.

박소희라는 여성은 머리를 뒤로 묶은 여성으로 평범한 인상이다.


그리고 내옆에 앉은 최지영 그저 사랑스럽다는 말밖에 못하겠다. 아후 정말..

그렇게 웃고 떠들며 30분이 지나자 지영이는 이만 여자들끼리 할일이 있으니 그만 가보라고 한다.

정말 막무가내다. 

" 흐음.. 이왕 여기 까지 나온 김에 뭐 좀 사들고 갈까? "

"보자 지갑이..? 어래?.. 만원 뿐이잖아..?"

아.. 카페에 두고왔다..

누가들고 갈거같은 생각에 부리나케 뛰어 카페문을 열고 자리로 갈려는 순간 그녀들이 아직도 앉아서 무슨 말을 하는게 들려왔다.

"야 최지영 너도 한물갔나봐? 저렇게 없어보이는 애 잡아가지고 받아먹긴 잘 받아먹냐? "

"야아 지희야 그렇게 말하면 내가 여우 같잖아.."

"여우 맞잖아?"

"야 김미영 너! 그렇게 치면 여기 너희들다 봉 한명씩 잡았자나? "

그 순간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오직 머리속에는 봉 봉 봉!! 그 단어만이 떠오르며 내 마음을 잠식해들었다.

다리에 힘이 풀리는걸 간신히 근처 기둥을 잡아 버텼다.

그러자 카운터의 여자 종업원이 나를 향해 걱정스러운 말과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아.. 괘...괜찮습니다."

나는 우선 이곳부터 나가자라는 생각과 함께 택시를 잡아타고 집까지왔다.

집까지오는데 아무생각없이 그저 본능따라 집으로 왓을뿐이였다.

"하..하하..? "

" 이런 빌어먹을 세상..."

근처에 보이는 캡슐 문을 열고 그대로 몸을 집어넣었다.

백도운이라는 아니 무월 그가 현실과 벽을 쌓고 가상세계로 피해 들어가고

감정을 내다 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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