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홍보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홍보규정은 반드시 준수해주세요.



작성자
Lv.15 급로불사
작성
23.06.01 15:24
조회
42

게임업계 출신이고 나이가 많은 사람입니다.

일본 소니 컴퓨터 엔터테이먼트(SCE)사와 협력하여 한국에 SCEK가 설립되도록 힘을 보탰고, 대한민국 최초의 PS2 타이틀 런칭을 한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MS나 Sony가 Xbox나 PS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게임개발사들에게 설득하는게 뭔지 아십니까? ‘우리가 어떻게 하든 플랫폼을 깔아서 기본 판매량을 보장해줄테니 열심히 만들어만 주십시오.’ 라고 설득합니다. 저는 일본에서도 오래살았고 일본의 대부분의 메이저 게임회사와 친하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때로는 퍼스트파티나 세컨파티로 돈을 주면서 밀어주고, 서드파티들에게도 열심히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문피아는 여러분들의 조회수를 보장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선착순 달리기로 몇 명 주구장창 메인에 걸어서 부익부 빈익빈 체제를 만듭니다. 대답은 이렇게 합니다. 각 시간별로 인기작을 메인에 건다고요..

자신들이 걸어주니 인기작이 된다는 생각은 못하는 모양이네요.

저는 이제 문피아라는 플랫폼에 대해서 알게 된 이상 공모전은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조회수 20을 찍는 작품들과 조회수 5만을 찍는 작품들 사이에 별다른 퀄리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다들 알지 않습니까?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어야 하고, 지인들 동원해서 추천글 많이 쓰게 해야 하고, 선착순으로 재고 쟁여놨다가 공모전 출발과 동시에 달려야하고, 무조건 한 회마다 사이다 결말이 나와야하고..

모두가 똑같은 방향으로 뛰어가는게 과연 글의 방향이 맞을까 의문입니다.


어차피 나도 여러분도 그냥 공모전의 총알받이 엑스트라 1, 2, 3일 뿐입니다.

수천대 1을 뚫고 공모전 1위를 차지한 XX작품의 그 수천중 하나일 뿐이죠.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작가라면 글을 써야 합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돈이 목적인 분들도 있을 겁니다. 당연히 돈을 벌어야죠.

저도 이제 은퇴하고 전업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생계활동도 하지만요.


그러나, 작가는 돈을 벌기 전에 자신의 글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누군가 1명은 재미있게 읽을 거에요.

그 1명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꺾이지 않고 글을 써야 합니다.

그래야 ‘작가’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글을 쓰기 위해 수 많은 설정을 미리 만들었습니다.

설정만 30P  이상 걸렸고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초보작가의 한계로 좋은 글을 매화 재미있게 펼쳐나가지 못한다는 고민을 매일같이 합니다. 

조회수가 낮은 것은 부끄럽지 않습니다.

다만 내 스스로 아니다 싶은 글을 쓰는 것은 부끄러운 것 같습니다.


저는 누군가 있을 그 1명을 위해 글을 씁니다.

여러분도 꺾이지 않고 글을 써주세요.


제 글은 여기 있습니다.

https://blog.munpia.com/andy919/novel/367676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홍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9162 공모전참가작 [무협히어로 그놈] 흡성대법 : 고라니의 습격편 Lv.10 글로리스트 23.06.01 32 0
29161 공모전참가작 내가 바랐던 삶 Lv.9 밤마구 23.06.01 21 0
29160 공모전참가작 보는사람만 봐도 꾸준히 업뎃 Lv.15 급로불사 23.06.01 36 0
29159 공모전참가작 하루만에 조회수 400이 올랐네요. Lv.23 진서정 23.06.01 52 0
29158 공모전참가작 오늘34화 올라감. 슬슬 비중있는 조연이 모이고 있... Lv.12 fo****** 23.06.01 36 0
29157 공모전참가작 캠핑카에 무한리필 냉장고가 생겼다. Lv.28 wanderlu.. 23.06.01 29 0
29156 공모전참가작 ◆ 저번에 김연아, 이번에는 펠프스 "SeeDs" Lv.13 고병욱 23.06.01 29 0
29155 공모전참가작 힘들어 하지 마세요. 그저 합시다. +6 Lv.16 진웅비 23.06.01 37 1
29154 공모전참가작 유입이 있었으면... Lv.4 VLF 23.06.01 32 0
29153 공모전참가작 왜 유입이 하나도 없을까요 ㅠ 제목이 구린 걸까요 ㅠ Lv.9 so****** 23.06.01 39 0
29152 공모전참가작 몸이 아프니 만사가 귀찮아지는 것은 만고의 진리 +2 Lv.2 직업상담사 23.06.01 32 0
29151 공모전참가작 한화야구만 18년 보다 만들어낸 혼종 Lv.18 회섹분자 23.06.01 30 0
29150 홍보 유리 종소리가 들리는 세계 홍보 Lv.5 체리티티 23.06.01 17 0
29149 공모전참가작 아, 백마고지보다 더 어려운 1일조회수 100회를... Lv.61 손님온다 23.06.01 33 0
29148 공모전참가작 국뽕은 부끄럽지만 강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Lv.3 말ㅡ랑 23.06.01 19 0
29147 공모전참가작 1군 아이돌, 양반 도령 되다. Lv.6 TheArk92 23.06.01 22 0
29146 공모전참가작 [불같은 여인에게 빠져버린 장일 공자] 많은 관심 ... Lv.13 pi******.. 23.06.01 28 0
29145 공모전참가작 <방구석 창조주>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이 ... Lv.17 너구 23.06.01 18 0
29144 공모전참가작 캠핑카가 힘을 숨김 Lv.28 wanderlu.. 23.06.01 30 0
29143 공모전참가작 오기라도 끝까지 쓴다. 미연재분 35화까지 보유중 Lv.26 np씨 23.06.01 32 0
29142 공모전참가작 여자 야구 선수 vs 다양한 스포츠 영재들(초보)의 ... Lv.7 삼이(三易) 23.06.01 21 0
29141 공모전참가작 나는 해부용 시신, 카대바입니다. Lv.5 쉽독 23.06.01 22 0
29140 홍보 자극적인 휘발성 소설이 아닌, 쌓아가는 스토리를 ... Lv.4 5hurry 23.06.01 12 0
29139 공모전참가작 유입을 주세요~ 공모전을 왜하는 걸까요~? Lv.31 비트스팁 23.06.01 38 0
29138 공모전참가작 대출 받지 마세요. Lv.12 비비딴 23.06.01 38 0
29137 공모전참가작 저는 동양판타지를 좋아합니다 Lv.20 마두억 23.06.01 31 1
29136 공모전참가작 마법사가 정체를 숨김 Lv.28 wanderlu.. 23.06.01 32 0
29135 공모전참가작 [the Future, 당신의 미래를 플레이하세요] Lv.9 하마킹 23.06.01 24 0
29134 홍보 무섭고 야한 이야기 홍보 Lv.14 전시얼 23.06.01 22 0
29133 공모전참가작 우아아악 아무도 안 계세요?! Lv.8 나니망 23.06.01 2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