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포칼립스 + SF +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빨간맛이 살짝 가미된 소설입니다.
22세기 말~23세기 초 세상은 결국 핵전쟁으로 인해 인류문명은 한 번 파멸을 맞이하고 맙니다. 그러나 인류는 끈질깁니다. 200~300년의 긴 세월 동안 다시금 문명과 국가를 복구합니다.
핵전쟁 이전의 과학기술력을 완전히 복구하지는 못한 가운데에도 인간은 같은 어리석음을 반복합니다. 바로 사회주의 국가인 ‘인류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약칭 : 인련, 혹은 소련 내지는 연방)’과 구 자본주의 국가인 ‘인류 제국’ 간의 차가운 대결, 즉 냉전입니다.
주인공은 그런 냉전이 펼쳐지는 문명세계가 아닌 황폐한 야만의 세계(현재의 중국대륙)에서 누나와 함께 자라다가 연방 예하의 특수한 강화병 집단인 ‘카자크’들에게 구조받습니다. 결국 연방에 살게 되면서 다양한 인간군상들과 함께 사회와 역사의 흐름, 주변 상황에 휘말리면서 주체적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투쟁하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이 이야기는 단순히 주인공의 입장으로만 진행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이지만 각 편마다 다른 인무들의 입장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왕좌의 게임 원작소설과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한 번 읽어보시고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novel.munpia.com/355398/page/1/neSrl/5259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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