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고민이 있진 않나요? 그럼 어서 무엇이든 들어 드립니다 상담소로 들어오세요.
무엇이든 다 들어 드립니다.
인원 감축으로 예상치 못한 퇴사. 친구의 권유로 마음 정리하러 산에 갔다가 낙상 사고를 당한다. 거기서 어슬렁대던 전직, 수호자 호랑이 신수 산군. 쓰러져 정신을 잃은 다인을 발견해 다인을 도와주면서 같이 산을 내려온다. 우연히 다인의 가슴속 후회로 남은 일을 해결하게 된 산군. 그러자 수호자 힘을 새 똥만큼 얻게 된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다 다인에게 동업을 권유하고....
“제가, 요즘 살기가 힘들어요···.”
“컥, 켁켁. 콜록콜록.”
무슨 얘기인지 듣기 위해 침을 삼키다 아이의 묵직한 말에 사레가 걸렸다.
“켁. 커억. 뭐. 컥. 라고요?”
“······잘 듣는 거 맞아요?”
아이의 목소리에 불만이 깃들었다.
“아, 잠시··· 미안해요. 살기가 힘들어요?”
“네······.”
“이유가 뭔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건···.”
호랑이 산군과 인간 여자 다인의 좌충우돌 무엇이든 들어드립니다 상담소로 썰 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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