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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 CruelWr.
작성
19.11.08 17:40
조회
56

https://novel.munpia.com/178956 글의 링크 입니다!









https://vo.la/qGaN 크라우드 펀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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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녔던 거리가 초행길이 되고, 둘도 없던 친구가 생전 처음보는 사람처럼 느껴진다면. 아니, 나 자신부터 누구인지 알 수 없다면 어떨까요? 어떤 사람은 좌절을 할 수도 있을 테고, 또 어떤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기억을 되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결국에는 기억을 잃어버렸던 때 부터의 시간이 점점 쌓이면서, 어떻게든 다시 일상 생활을 영위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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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 가지 조건을 더 추가해 보겠습니다. 만약, '매일'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다면, 그건 어떨까요?
 네. 이 소설의 주인공, 태준이가 마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일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는 한 소년. 그리고 소년의 곁을 맴도는 소녀의 이야기.
'기억 속의 너'
지금, 시작합니다.





잠을 자고나면 기억을 잃어버리는 나.
삶에 대한 흥미도, 애정도 없던 나의 무미건조한 생활이 그녀로 인해 조금씩 달라진다

자신이 누군지조차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아침.
그리고 책상 위에 놓여있는 노트 한 권.
그 노트에는 지금껏 수많은 내가 써왔던 일기가 담담히 적혀있다.
일기를 토대로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언제나 조용히 혼자 있을 수 밖에 없는 처지이다.

익숙해질 수 없는 나날을 힙겹게 살아가는 내게 어느날 작은 우연이 일어난다.
자리를 바꾸는 도중, 누구에게나 인기 많은 수진이는 친구와 같이 앉기 위해서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그것을 목격한 선생님의 한마디.
"태준이랑 정수진, 둘이 짝궁해라."

우연으로 맺어진 그녀와 나. 그리고 필연처럼 서로에게 끌리는 우리.
점점 깊어지는 관계속에서, 그녀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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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그녀는 참 이상했다. 물론, 나처럼 괴상한 사람과 어울리니만큼, 당연히 그녀도 이상할 거란 자기 비하적인 추리는 아니다. 내가 이상하다고 느꼈던 것은, 그녀가 나를 대하는 태도.
 내일이면 오롯이 백지가 되어버릴 나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친구들에게나 할 법한 말들을 서슴없이 한다. 이를 테면, 약속이라든가, 내기 라든가. 그 기저에 깔린 생각을 훔쳐보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들었지만, 이내 포기하고 만다. 여전히, 그리고 역시. 지나친 오지랖은 나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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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엇갈리는 삼거리. 큼직한 손동작과 함께 "내일 봐아!"하고 외치는 그녀를 뒤로 하고 집으로 가는 길. 적막이 감도는 골목길을 걷는다. 주황색, 분홍색으로 물들었던 하늘은, 어느 샌가 동쪽 하늘로부터 밀려온 군청색 색감에 황급히 산 너머, 내 시야가 닿지않는 곳으로 몸을 숨긴다.
 어쩌면, 그때, 그 골목길을 걸으며 난 생각했었다. 너와의 약속이 지켜지게 될지도 모른다고. 그리고는 황급히 고개를 흔들어 애써 생각을 떨쳐냈을 테다. 이런 거, 익숙하지 않아, 라며.
 타박타박, 발걸음 소리가 발밑에서 울려퍼진다.

 

  4월 17일, 늘 반복되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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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비가 많이 내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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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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