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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공모전에 응모한
SF판타지 『날라리 천사와 순진한 악마』입니다.
19화, 원통형 관 로봇 올렸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본문 일부 -
카린박사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해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변했다.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어쩔 수 없군요.”
카린박사가 중얼거리며 “딱”하고 손뼉을 쳤다. 그러자 원통형 관의 받침대 밑에서 긴 띠가 솟구쳐 나왔다. 알통은 원통형 관이 흔들리자 깜짝 놀라 뛰어내렸다. 그리곤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긴 띠는 투명한 관의 옆면을 따라 위로 올라갔다. 양쪽에서 올라간 띠는 원통형 관의 꼭대기에서 만나 이어졌다. 그 후 병뚜껑 같이 생긴 물체가 받침대 옆에서 튀어나와 띠를 따라 빠르게 올라갔다. 꼭대기에 올라서자마자 두 개의 파란불이 들어왔다. 띠는 다시 양쪽 상단에서 분리되어 흐느적거리는가 싶더니 부풀어 오르며 둥근 팔이 되었다. 그 끝에는 위로 3개 아래로 2개인 둥근 집게가 손처럼 만들어졌다. 동시에 받침대 아래에도 띠가 나와 부풀어 오르며 다리의 모습을 갖췄다. 팔다리가 다 나오자 파란 눈을 가진 로봇이 되었다. 이렇게 집게달린 로봇이 3대나 만들어진 것은 순식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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