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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8.28 10:36
    No. 1

    앞의 것은 제가 아직 2권밖에 안 읽어서 잘 모르겠네요....
    뒤의 것은.......
    등선협로와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요?
    직접 쓸어버리자니 힘이 너무 드는 것입니다. 막말로 '야이, 사마외도 놈들아! 죽어라!'라고 하면서 군대를 일으키면 설사 다 죽여도 황실로서는 막강한 타격. 게다가 누가 살아서 다시 세력을 일으키고 복수를 꿈꾸면 대략 낭패. 또한, 혈랑검법의 좌대공의 예에서도 그렇듯이... 무양문의 초강고수 몇명이 '씨발, 황제, 너 죽었어.'라고 결심하고 몰래 숨어들어가서 수뇌부를 암살하거나 황제를 암살하면 대략 낭패입니다.
    어차피, 이미 무양문과 정도무림은 사이가 견원지간입니다.
    그냥 놔 두면 자기들끼리 알아서 싸우면서 힘을 다 깕아먹을 텐데 굳이 아까운 병사들을 일으켜서 쓸어버릴 필요가 없지요.
    정도무림에서 무양문을 없에면 그것도 좋고, 무양문이 정도무림을 없에도 이미 무양문은 약해졌을 테니 그때 뒤통수를 쳐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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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붉은진달래
    작성일
    03.08.28 13:11
    No. 2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백련교는 황실입자에서 보면 대역적입니다.그런 자들이 중원의 반을 장악하도록 냅둔다는건 큰 문제죠.무양문이 장악한 남쪽엔 분명히 관부도 있을겁니다.그런데 아무런 제제도 안가하다뇨.
    조금의 제제라도 가할겁니다.예를 들어 상인들에게 무양과의 거래를 금하거나..(상인들은 오히려 신무보단 무양에 호의적이더군요)
    그리고 북악신무와 남패무양은 서로 대등한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비록 신무가 백도의 지원을 받기에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요.거기다가 황실이 힘을 더하면 그 균형은 무너질것이 뻔한데 냅두다니...
    또한 백련교의 태도도 우습습니다.주원장이 소명왕을 죽이고 나서 백련교도 같이 탄압했습니다.비록 신주소가에 무너지긴 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주원장, 황실에 있습니다.그런 그들도 전혀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모순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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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8.28 13:26
    No. 3

    아직 2권까지 밖에 안 읽어서 더는 모르겠어요~~
    얼른 3, 4권을 사서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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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몽훼
    작성일
    03.08.28 14:02
    No. 4

    이건 나라의 대외적인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함부로 움직일 만한 것이 아닙니다.
    우선 영락제는 무수히 많은 친정을 했습니다.
    나라를 위협하는 오랑캐도 많았구요.



    그리고 영락제는 안으로는 백성들을 안정 시켜야 했습니다.
    그가 건문제를 폐위시키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민심을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정치적으로 대단히 큰 문제 입니다만..
    백련교에 탄압을 한다면 피의 정치로서 그는 민심을 잃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을 시켜 무양문을 탄압한다면 그들은 이제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까요?
    민심이 곧 천심 반의 민심으로 거대한 중국을 통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백련교를 믿는 일반 백성들도 많았을겁니다.
    한 가족이 전부 무양문도일 수는 없겠지요.
    그런 무양문도를 죽이면 무양문도가 가족중에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황실에 대한 반감이 안생길 수가 없겠지요
    그리고 주원장의 백련교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이
    영락제까지 그 생각이 똑같이 전해졌다고 볼 수는 없겠지요^^;

    또 말하면 서문승이 배신자를 색출하기 위해 무양문도를 모은 숫자가
    고작?7천입니다.
    그중 5천이 무공을 익히고 2천은 이끌어 가기위한 사무직 같은 사람들이지요.

    주원짱때의 백련교는 나라를 뒤엎을 만한 힘이 있었습니다만.
    (주원장 자신도 백련교도 였으니깐요)
    지금의 무양문(백련교)은 그저 하나의 큰문파지요
    7천으로 몇십만명의 군대를 무찌른다는건^^;;;
    황실로서는 신경을 안써도 된다는 말이지요..

    그렇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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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붉은진달래
    작성일
    03.08.28 15:02
    No. 5

    몽훼님 말대로 일반 백성중에서 백련교도가 많습니다.그리고 백련교를 저대로 나둔다면 교세가 확장되어 교도들은 늘어나고 그 위세도 배로 커질겁니다.그런데 백련교도는 황실과는 적대적인 입장입니다.지금은 물론 이빨을 들어내지 않는다 해도 백련교의 원수중 하나가 명나라 자체인 것만은 사실입니다.그런데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냅두다니요?
    저런 골치덩어리는 싹이 크기전에 제거 해야합니다.비록 민심을 안정시킬 때라 해도 백련교가 커졌을때보단 나을겁니다.밖의 적보다 안의 적이 무섭다고, 백련교는 중원 내부에 있습니다.그런 무서운 적이 크도록 냅둔다는 건 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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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몽훼
    작성일
    03.08.28 15:45
    No. 6

    그런가요^^;
    무양문이 세가 커지도록 신무쪽에서는 가만있을까요?
    비각이라는 황실 첩보대가 있잖습니까.
    만약 무양문이 세가 커저서 위협이 된다라는 판단이 들면 바로치겠지요.
    허나 지금은 아닙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법이지요

    진달래님말씀처럼 화의 근본을 없애는 삭초제근도 당연한 말씀입니다만.
    지금은 민심을 잡아야 할때고..
    안의 적보다는 밖에적이 더 무서울때고.
    그리고 위험수위까지의 무양문이 큰다면 그 땐 황실에서도 나설 수있겠지요.

    다만 지금은 무양문의 세는 절대 황실에 겁을 주기에는
    너무나 미약합니다.

    그렇기에..지금은 나두고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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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붉은진달래
    작성일
    03.08.28 16:10
    No. 7

    말대로, 민심을 잡아야 할땝니다.그렇다면 더욱더 쳐야 하지 않을까요? 백련교도가 많아질수록 황실의 대한 적대감은 커질겁니다.황실이 백련교를 어떻게 했는지 알기 때문이죠.무양문이 커지면 커질수록 무양문을 황실이 무너뜨렸을 때의 민심의 혼란은 클겁니다.그리고 반항도 심할겁니다.우리 역사속의 천주교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무양문을 저대로 나둔다면 황실의 체면이 설까요? 역적중의 역적들이 단일세력으론 최대의 문파로 떵떵거리면서 살아가면말입니다.그것도 중원땅 바깥도 아닌 안쪽에서 말입니다.저라면 지금처럼 약하고 신무와의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 깨트리는데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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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8.28 17:47
    No. 8

    이건 결국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같은 일이라도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수가 있겠지요.
    만약에 지금 120킬로인 제가 다이어트를 위해서 하루에 10킬로미터씩 런닝머신을 한다고 합시다.
    저는 너무나 힘들어서 쓰러질 것 같습니다.
    그때, 금강님은 여기서 포기하면 아무것도 안 된다고. 이럴때 일수록 힘을 내면 앞으로 편해진다고 말하십니다.
    신독님은 너무 무리하면 몸 만 상한다고 쉬라고 하십시다.
    어느쪽이 옳을까요?(전문적인 의사의 견해는 패스~~~)
    몽훼님과 진달래님이 바로 이런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재일님은 몽훼님과 같은 생각을 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앞으로 더 대단한 비밀이 밝혀질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음, 그런데 비각은 정도무림도 쓸어버리려는 듯... 소림이나 무당에 대한 것은 모르겠지만, 1, 2권을 보니 신무전도 없에려는 듯한 느낌이...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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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민경훈
    작성일
    03.08.29 09:58
    No. 9

    명 조정에서도 '몽훼 대신'과 뜻을 같이 하는 일파와 '붉은진달래 대신'과 뜻을 함께 하는 일파로 나뉘어져 큰 논란이 있었을 것입니다. ^^;
    결국 황제가 몽훼 대신의 손을 들어줬다고 보면 되겠군요. 황제 맘대로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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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3.08.30 00:51
    No. 10

    붉은 진달래님의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운노선생이 혈랑곡에 관한 이야기는 때가 오기 전까지는 절대로 발설하지 않기로 맹세했다면서 대신에 궁금하게 여기는 문제가 있다면 맹세에 어굿나지 않는 한 답변하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쟁선계 2권 p171)

    아마도 그런 상황에서 소철이 물어봤기에 검왕 연벽제가 죽였다는 말을 다른 사람들에게는 안했지만 소철에게는 밝혔다는 생각이 드네요. 석대문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일절 발설을 금하였기에 석지란이나 석대전도 연벽제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만 알지 다른 자세한 사항은 잘 모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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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3.08.30 00:59
    No. 11

    그리고 두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음.. 당시의 임금은 영락제가 아닌 영종이었습니다. 영락제는 아다시피 치세기간중 끊임없는 전쟁을 펼쳤는데, 명나라에게 있어 가장 급한 문제는 몽고로 쫓겨난 원나라의 잔당 - 북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들이 더 급했기에 백련교문제에는 미처 신경을 못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니면 백련교가 그 교세를 확장하기에는 이미 영락제의 치세를 거치면서 명나라가 안정기에 접어들었기에 백련교는 주원장이 다스리던 때하고는 사뭇 그 처지가 다를 수도 있을 겁니다.

    백련교의 교주였던 한산동이를 죽인 게 주원장이라는 소문이 주원장대에는 큰 문제였겠지만 세대가 거치면서 위험성이 희박해 질수도 있겠구요..

    그리고 4권초반에도 나오지만 영종의 시대가 오면서 환관의 세력 - 여기서는 왕대진이 나오죠.. 다른 무협소설에서도 많이 본 환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 - 이 강대해져서 임금은 치세에는 관심없고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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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붉은진달래
    작성일
    03.08.30 13:44
    No. 12

    흠.. 두번재 질문은 명확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해가 됬군요. 하지만 만독님 말대로라면 첫번재에서 소철에게 운노선생이 말한건 이해가 되나 석지란,석대전이 구양벽에게도 말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쪽은 이해가 안되네요.그들도 같은 이유로 그랬다고 하긴엔 좀 그렇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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