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윽...이런 질문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정말 이런 질문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일단 질문 하나 던져봅니다...

군림천하에서 임영옥이나 기타 여고수, 혹은 미청년의 손가락을 묘사할때, "마치 뱅어처럼 고운 손가락이었다" 라는 표현을 쓰는데 뱅어가 뭔가요???

어감상 그리 아름답게 느껴지는 물고기는 아닌 듯 한데...쩝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둔저]

뱅어는 무지 작습니다.
게다가, 섬세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요리만화를 빙자한 열혈만화에 보면......
뱅어초밥을 만들때 초밥 위에 뱅어서 여덟마리에서 열마리 정도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걸 제대로 해내기가 무지 어렵습니다.
대단한 실력자가 이 뱅어초밥을 만들어내면 '오오, 저렇게 조금도 찌그러지거나 망가지지 않고 뱅어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서 초밥을 만들다니! 역시 @@@다!'라면서 감탄하죠.
아마, 그것으로 봐서 매우 부드럽고 섬세한 몸을 지닌 생선인 듯 합니다.

[무협지기]

+_+ 둔저님은.... 만화책에서 지식을 얻어가는 모습이 아름답군요 ^^ ㅋㅋ
저도 그 만화책의 장면이 떠오르네요

[운동좀하자]

뱅어포라고 실지렁이같은거 말려서 포를 만들어 놓은거 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