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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저도 그런 설정에 질렸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네요. 처음에는 재미있게 보던 비뢰도랑 이드도 짜증이 나서 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종사, 대형설서린, 건곤권, 사마쌍협등의 무협을 읽고있습니다. 특히 대종사가 재미있어요. 구도소설이란걸 처음 봤는데 지금은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작가님이 아프셔서....) 하여튼 저도 요즘 너무 설정이 지나치게 주인공이 어려지고 또 미소년 아니면 안되는게 좀 거부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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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인공 약하면 잘 안보는 성격이지만..;; 20대에 초절정고수는 좀 오버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그런면에서 건곤권은 아주 괜찮은 작품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대환단을 먹은건 좀 오버지만;; 고생고생해서 꽤 쎄졌고, 친구들도 초절정까진 아니지만 후기지수들 중 제일 쎈편이고..건곤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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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설정에다 재미를 추구한다 하지만 재미를 주기 이전에 재미를 반감시켜버리는 어설픈 구어체,앞뒤 내용이 연결이 안되는 황당함. 유치함에 질렸다고 할까요?
무협도 어차피 상상의 세계인 이상 오버라는 점은 들어가야 겠지만 십대후반,20대에 무슨 절대고수가 된다는 설정을 들어가버리면 아직도 그 설정에 질려서인지 몇줄 읽다 손을 놓아버립니다.


으음...... 어설픈 설정이라니... 오히려 무협보다 더 치밀하고 흥미로운 설정을 만드신 분들도 많으십니다. 어설픈 구어체라니..ㅡㅡ;.. 저는 주로 무협에서 그런 걸 봤는디....... 황당함과 유치함이라는 것은 무협소설 중에도 그런 소설이 있습니다.
뭐...제가 '판타지 읽어!!!!'라고 강요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저 선입견 탓으로 수작들을 놓치지 마시라는 의도입니다.......
그리고, 십대후반, 20대에 절대고수가 된다는 것은 무협에도 많이 나오는 설정 아닌가요? 사공운이 10대고수가 된게 몇세라고 생각하시나요? 설서린은 무공배운지 몇년도 안 되어서 대단한 고수입니다(4권 기준) 아수라의 주인공 역시 몇년만에 대단한 고수가 되었지요.
심지어 금강님 작품 중에서는 무공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던 놈이 일주일 정도만에 절정고수가 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어린 나이에 강해진다고 해서 다 허접한 것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드래곤 라자, 퓨처워커, 폴라리스 랩소디, 눈물을 마시는 새의 주인공(주인공이 누군지 조금 헷갈리는 작품들이 있지만)들은 그다지 강하지도, 강하더라도 이유가 제대로 구현되어 있습니다.(밝히면 천기누설~)
세월의 돌과 룬의 아이들도 너무 급성장인 듯도 하지만, 검술부분만이고, 더구나 초강자의 지도, 윈터러 등의 요소로 어느 정도 납득이 갑니다.(안 갈지도~~) 비상하는 매의 페르아하브는 지구인보다 수명이 2배 정도 긴 세상에서도 훨씬 더 오래살면서 수련했고, 원래 마법의 신의 복제인간으로 태어나서 강하며, 더 로그의 카이레스는 그야말로 매일같이 피투성이가 되었고, 월야환담의 주인공인 세건은 혀닐이 배경이다보니 그 강함이 현실의 수준입니다.(막판에는 그 놈의 흡혈귀들 때문에 더 강해졌지만.)

판타지에도 많은 재밌고 좋은 작품이 있으니 포기하지 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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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초절정 고수가 나올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제까지 나온 무협소설들의 주인공들 중의 90%는 20대입니다. 20대에 초절정고수,아니 절대고수가 되지요.
아수라는 이런 속도로 나가면 20대에 확실하게 천하제일을 넘봅니다.
대형 설서린은 영약을 먹지도 않았으면서 수련 몇년도 안 되어서 절정고수입니다.
건곤불이기와 진가소전의 주인공들 역시 20대 후반에 남들이 보면 믿을 수 없는 대단한 성취를 이른 절대고수들 입니다.
금강님 소설에서 저는 아직 30대이상의 주인공을 본 적이 없습니다.
금강불괴의 진자앙도 20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위의 소설들을 보고서 '20대에 절대고수라니! 오버가 너무 심한거아냐?'라고 하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나만의 착각일지도~)
타당한 설정이 그 강함을 받쳐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약을 먹든, 내공을 물려받든, 천재라서 그렇든, 특이한 내공을 익혀서 그렇든, 깨달음을 얻어서 그렇든간에 타당한 전개만 받침이 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저는 90대 노인이 주인공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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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실세계에서는 20,30초반이 무술인들에게는 최고의 절정기입니다.
우리가 간과하고 넘어가는 사실이 내공이 높으면 대련을 잘하거나 최고절정고수가 된다라는 소설속의 구조로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내공이 높으면 몸이 단련되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이야기가 상당히 달라지지요.

한예로 중국과 태국의 친선무술교류가 1900년도 중반부터 죽 있어왔지요.
대련이 중심이었는데 중국의 난다긴다하는 권사들 무에타이 고수들에게 작살납니다.
거기에는 장력한방에 담장을 부수고 일지선손가락에 벽돌을 부수는 엄청난 기공사도 여럿 포함되었지요.
하지만 역대 1명 빼놓고는 전패였습니다.
그뒤 중국 뛰어난 고수들이 모여 만든 무술이 산타지만......

20,30대가 정신적, 육체적, 감각적(겨루기 연습을 많이 하는것도 이러한 감각을 유지, 발전시킬려고 하는 거지요. 택시타고 지나가는 간판글씨읽기라던지, 복잡한 대로에 사람들 몸 안부딧치고 스쳐 지나가기등) 모든 기능이 최고조일때입니다.
한마디로 맷집도 만빵, 공격력도 만빵이란 말이지요.
그리고 사람의 기능을 좌지우지하는 호르몬 분비도 40대에 접어들면 절반으로 뚝 떨어지고 그때부터 몸기능도 삭아들기 시작합니다.
설마 내공이 높아지만 호르몬이 다시 정상으로 된다는 무협교 교주님의 말씀을 믿는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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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하긴, 젊은 주인공이 좋긴 좋죠, 보기도 좋은 떡이 맛도 좋다 하니,,ㅡ.ㅡ;
앗, 그러고보니,,,묵향은 70이 넘어서야,,ㅡ.ㅡ;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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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이가 많은 주인공들도 몇몇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 얼굴이나 몸이 나이대로는 아니더군요.
묵향은 누가봐도 젊은이고, 사공운도 나이에 비하면 젊어보이고 기타등등~
아아.그러고보니 좌백님의 소림쌍괴인가 하는 소설의 주인공들은 둘 다 그냥 노인이던데...... 안 쓰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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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운연의의 한효월!! 20대인데 엄청난 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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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무슨 영약이라던지, 아니면 초절정고수를 우연히 사부로 두면 가능하지 않을 까요?
아니면, 상당히 인간적인(?) 마도인 앞에서 죽은 척 해보싶쇼..
대려가서 완전히 마왕(!)으로 만들어 놓을지도.
무골이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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