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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음...중국명작들을 읽으려면 우선 중국 4대 무협작가분들의 책을 먼저 읽으세요.

김용, 고룡, 와룡생, 양우생 이란 이름들이 들어간 책들을 모조리 읽으시길바랍니다...

이 4분들의 이름이 들어간 무협소설은 그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보증 될만한 소설들입니다.
행여 님께서 요즘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수준 이하(?)의 무협소설(?)만 읽으셨다면 중국 명작들을 읽을때 조금 고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무협을 읽으려면 우선 중국의 명작들을 봐야지 그게 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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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 작품들은 수준이하의 작품들은 아니고요;;
제가 읽은 작품들은 모두 고무림에서 연재되는 작품이나 그 작품들의 작가분들의 책만;; 요즘은 금강님작품을 읽는 중 입니다.

김용.고룡.과룡생.양우생님의 작품중에 가장 명작좀 뽑아주세요. 그거부터 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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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님꺼는 영웅문 시리즈.. 그리고 천룡팔부...그담에 잘 모르겟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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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생님의 금검지. 그리고 금강님께서 번역하신 무명소 1, 2부. 괜찮습니다. 그리고 군협지. 이거 정말 명작입니다. 그리고 제 무협 소설 경력상 손가락안에 드는...그러나 보통사람이 구하기 정말 힘든 와룡생님 소설로 비룡이란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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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 영웅문3부작(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소오강호,
천룡팔부, 벽혈검, 협객행 을 읽으신 뒤, 마지막으로 녹정기를 읽
으시요.

와룡생 - 금검지, 무명소 1, 2부. 군협지

고룡 - 다정검객무정검, 신검산장, 초류향전기, 절대쌍교

대충 이렇게 읽으시면 무협에 대해 삐뚫지 않은 가치관이 정립될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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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금강님께서 '습작을 쓰는 작가들은 신무협을 보지말고, 중국무협을 읽어라' 라고 말씀하신 점에 대해 감히 제가 소견을 보이자면,

무협소설에서 무(武)와 협(俠)을 가장 잘 드러낸 것이 중국의 정통무협소설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의 신무협을 보자면, 정적이고 완고하면서도 어딘가 보수적인,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해 전형적인 무협 부류의 이야기를 잘 쓰지 않습니다.
대신, 작가 특유의, 작가의 개성이 맞춘 작품과 인물들이 득세를 하고 있다는 점이죠. 물론 이 점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무협소설을 단순히 읽는 것만이 아니라 글을 쓰는 작가의 입장에서 이 점은 굉장히 위험할수 있습니다.

좌백, 장경, 임준욱, 백야, 풍종호를 위시한 제 2세대 신무협 작가들의 글은 중국 무협을 섭렵한 다음에 보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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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가 튼튼해야 깊은 뿌리를 내릴수 있지 않나 라고 해석을 해봤습니다만..ㅡㅡ;
무엇보다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한편만 낼거면 그럴필요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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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제는 제가 공감합니다. -_-
습작가인 상태로 딴 글을 읽으면 필체가 따라 옵니다.
원하던 원치 않던 그 작가의 필체가 눈에 들어오고 자꾸 떠오릅니다. 무의식 적으로 쓰게 되는 겁니다.
저도 저번에 이외수님의 괴물을 읽고 필체가 따라와서 난감했습니다.
-_-;
습작을 쓰는 기간동안은 가급적이면 아무 글도 보지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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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연성결은 어떨까요, 처음엔 짜증이 날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열번이상 읽은 중국 무협은 연성결이 유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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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거걱~ 한백님. 연성결을 대체 어디서 구하셨는지...
제가 지금 연성결을 애타게 찾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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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와룡생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영웅문, 녹정기, 소오강호, 그리고 고룡의 몇몇 작품들...
그 정도만 읽어도 상상력 빈곤으로 인해 무협 소설을 쓰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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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님!
개인적으론 중국의 4대 작가라 해서 모조리 다 섭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4대 작가라 할지라도 편차가 심한 작품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우리나라 4대 노마들이 왕년에 좋은 작품도 많이 썼듯이..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양우생의 명황성 시리즈 (그 중에서도 평종협영록)
과 운해옥궁연을 추천합니다.
양우생 무협의 특징이라면
그의 전 작품이 중국의 역사를 축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
이말인 즉슨, 연결된 작품들은 사승관계가 종횡으로 연결되어 있고,
전작에 나왔던 인물들이 전대의 노마나 고수들로 재등장하고,
그의 작품에 나오는 무공들이 어느 정도 정립되어 있다는 말이죠.

따라서 영웅문처럼 씨리즈로 보면 재미가 곱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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