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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1 꼬마바람이
작성
07.05.02 08:20
조회
2,086

갑작스레 느끼는것이지만 현재의 많은 분께서 싫어하시는 와룡강님의 책들을 (사마달님도 계셨고 많은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들의 작품들을 통칭하여 박스무협이라고 하지요.)

참 당시에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이야기전개(등장인물과 지형지물의 명칭만 바꾸면 몽땅 동일한 내용),음란물수준인 그 문장들까지도...

당시에는 재미있던 책들이었는데 지금에는 쓰레기라고 까지 불리게 된 부분이 참 안타깝네요.

물론 현재의 무협소설의 수준이 너무나도 당시에 비해 높아지고

독자의 수준도 높아졌다는점을 감안한다면 당연하겠지만

아직 전 당시에 빌려보던 박스무협의 비용과 시간

현재의 무협,판타지 소설들을 빌려보는 비용과 시간,

이 모든 비용과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가 않네요.

물론 지금와서 박스무협을 읽으라면 절대 손 안대겠지요 ^^;;

많은 무협소설을 읽으며 저 또한 기대수준이 올라가버린 것이겠지요..

흘러간 과거에 좋았던것들이 이제와 너무도 쉽게 매장당한다는게

저 자신도 매장당하는듯해서 약간은 아쉽고 서운하기도 하네요..

아직도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는 "철수야 놀자 영희야 놀자" 가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22 비인부전
    작성일
    07.05.02 10:59
    No. 1

    와룡강 작가의 소설은 나름대로 매니아층이 좀 되죠...후후
    글구 현재의 무협소설의 수준이 너무나도 당시에 비해 높아지고 독자의 수준도 높아졌다고 하셨는데요...이건 좀 당황스러운 멘트네요.. 소재야 좀 다양해진 면이 없잖아 있지만 기본적인 것조차 안된 엉터리 소설들이 출판되는 요즘이 어케 수준이 높다는건지요? 차라리 공장무협이 낫지싶습니다. 내용은 뻔할지언정 엉터리들은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그 많은 공장판중에서 옥석을 가리는 재미도 있었구요. 무협지좀 봤다는 분들은 1권 쫌 훑어보면 대략 알고는 했었죠.
    또한 독자수준이라..뭘로 기준을 잡으신지는 모르지만 읽기쉬운글만 찾아가는 요즘과 같은 독자수준이 예전보다 과연 나은건가?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Asaris
    작성일
    07.05.02 16:59
    No. 2

    수준 자체는 달라진게 없죠~~~ㅋㅋ
    어차피 작품이라고 불릴만한건 출판도 힘든게 현실이니~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7.05.02 20:06
    No. 3

    과거 박스 무협 시절에도 나름대로 수작과 평작, 그리고 졸작은 존재했었습니다. 은근슬쩍 과거작을 모두 뭉뚱그려 '매장'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물론이고 과거에도 '천편일률적인 이야기전개(등장인물과 지형지물의 명칭만 바꾸면 몽땅 동일한 내용),음란물수준인 그 문장'인 것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었습니다.
    '천편일률적인...'을 언급하면서 '음란물 수준인...' 을 끼워넣고, 이 두 가지를 다시 박스 무협 전체에 끼워넣고, 슬며시 '흘러간 과거에 좋았던것들이 이제와 너무도 쉽게 매장당한다...'라고 하며 '아쉽고 서운하다' 하니 이해하기 어렵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日越
    작성일
    07.05.02 21:06
    No. 4

    와룡강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된 책들 모두가 쓰레기인 것은 아니죠.
    [지백천년]이나 [벽공일월]같은 것들은 지금도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작품 중 상당수가 욕먹을만하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꼬마바람이
    작성일
    07.05.02 21:45
    No. 5

    단순한 감상에 불과한 글입니다(그래도 감상란에 올리기엔 이상하여 비평란에 올렸습니다)
    너무 단어나 문장을 분석하려 하시지 마시고 감상을 느껴주셨으면 좋았을것을.. 제 문장력이 없음이겠지요.

    /비인부전님께
    비인부전님도 독자시자나요... 만명이 예전과 동일해도 단 한명이라도 더 나아진다면 수준이 높아졌다고 해도 되겠죠 ^^;;

    /하논님께
    제 글을 다시 풀어보자면
    제가 무협을 접했을때가 초등학생시절이었으니 무엇이 좋은 글이고
    나쁜글이고 비평을 하고 말고도 없었습니다.
    그저 재미있었을 뿐이고 새로운 세상이었을뿐입니다
    지금와 돌이켜 보니 당시의 제가 좋아했던 글들이 위의 천편일률이나
    음란물 수준의 글들이었다 라고 하는게 더 명확하겠네요.
    당시의 수작 평작 졸작 이런 구분조차 저는 아직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그때는 너무도 좋아했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현재의 많은 분들께서 싫어하시는 모습에 제 어린시절이 같이 싫어지게 되는듯 한 감상을 받았습니다.
    그런 글을 올린것이라 생각하시고 너무 무섭게 하지 말아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샘스페이드
    작성일
    07.05.02 21:56
    No. 6

    영희,철수건은 애기가 내년 학교 들어가면 확인후 알려 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7.05.02 22:11
    No. 7

    무섭게 하고 말고가 어디 있나요...
    꼬마바람이님의 이 글은 비평란에 올라왔기에 그에 걸맞게 댓글을 단 것뿐입니다. 정담용 글이라고는 생각 안 했습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솔귀
    작성일
    07.05.11 01:22
    No. 8

    저는 와룡강의 "금포염왕"보다 뛰어난 작품은 몇 없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동굴속에 갇힌 괴인이 어느순간 인면지주 비슷한 날개달린 벌레로 변화 되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와 이런 대단한 상상력과 이론을 보여주는 건가라고 감탄했었었죠.

    사마달의 "십전서생"은 아직까지 기억하는 작품인데, 주인공이 얼음속에 갇혔다가 천년의 세월이 지난 후 다시 깨어난다는 내용인데 환생물의 선구적 작품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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