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읽어보신 분 맞나요?
나는 무죄추론의 원칙에 의거하여 정말 무죄라 믿고 그들을 변호해 왔다.
여기에 작가는 '그렇다면 국선 변호사는 죄다 범죄자냐?'라는 말까지 남깁니다.
개인의 성품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여 무리수 설정이라하면 호빗이 반지들고 화산으로 향한는 건 정말 말되 안되는 개 허구이며, 맨날 계단밑 장농에서 찌질인생을 살던 애가 희대의 마법사에게 덤비는 것 또한 발싸개 전개겠군요.
제발 비평은 전후 내용 파악 후, 그 안의 핵심이 틀렸다면 하기실 바랍니다. 안읽어 보신 분이라면 이 글의 내용이 진실이라 믿을만 하겠습니다.
유죄선고율 98%라는 객관적 데이터가 있는데, 사람인 이상 일반 사람도 아니고 조폭들에게 의심이 안생긴다고요?
무죄추정의원칙을 믿는다는건 유죄받은 자는 죄가 있다는 걸 믿는게 되는셈인데 (무죄추정의 원칙은 선고전까지만 적용되므로)
사실상 실무에서 검찰의 기소가 죄다 파해지고 무죄로 선고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는걸 생각해볼 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자신의 고객이라고 해서 무조건 무죄라고 생각할 수 없죠.
이건 성품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타의 문제입니다.
물론 자기 합리화 때문에 고객이 무죄라고 되뇌었을 수는 있는데, 의심한번 안했다는게 말이 됩니까.
이건 절대적으로 논리적인 사람의 사고가 아닙니다.
저 사람이 나쁠 수도 있고 선할 수도 있다.
저 사람이 죄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게 기본적인 사람의 태도일텐데, 여기서 부정적인 선택이 빠지고 오직 저사람은 무죄이다 라는 판단만 하는게 정상인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네요.
그렇다면, 기소된 모든 피의자들을 무죄라고 생각한다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자신의 고객에 대해서만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모순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죄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고객으로 왔다고 해서 무죄로만 생각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건 직업적 믿음이겠죠. 진실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무죄의 믿음이 아니라.
저분의 주장을 요약해 드리죠.
1. 소설속 주인공들은 작은 확률에도 목숨건다.
2. 재판에 설 때는 저들이 뭔 직업이던 주인공은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써있다.
3. 저승애기
4. 소설에서는 현실적 요소를 찾으면 안된다. 주인공은 현실의 인간상과 다르다.
이거밖에 없죠.
2번은 결국 1번에 포섭되는 말이니 제외, 3번은 주된 논점과 상관없으니 제외
결국 1번과 4번이 남는데 조합해보면
"원래 주인공은 일반적인 군상과 다른 사람이니까 납득이 간다."
이게 인용님의 글에서 뽑아낼 수 있는 최종적인 주장입니다.
결국 작가가 설정한 주인공이니까 믿으라는거죠. 이런 저런 데이타를 들면서 무리수라고 해도 소설이니까. (여기서 환생은 애초에 비현실적이니 소설에도 현실적 요소를 찾지 말라고 하시네요.)
이렇게 보면 까일 소설 하나도 없죠. 원래 주인공은 비현실적이라고 하니까요.
세상을 구할 확률이 0.1%임에도 목숨거는 주인공에게는 그것 외에는 파국 밖에 없으니 믿기만 하는 바보가 되도 이해는 가는데, 현실적인 직업인 변호사에게 이런 캐릭터를 적용한다는거 자체가 무리수 입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모든 피고인을 무죄라고 생각할리는 없고 평소에는 무죄일수도, 유죄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다닐텐데 자신의 고객으로 오면 단숨에 무죄이외의 생각을 안한다는거 자체가 모순이죠.
자신의 고객으로 와서 무죄, 그런데 그 고객이 변론을 안맡긴다고 밖으로 나간 순간부터 저사람의 무죄는 불확실하다고 생각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결국 주인공의 믿음은 직업적 믿음이고 이건 직업이 변호사라서 믿는다는 기계적 믿음에 불과하고 진짜 무죄라고 믿는다고 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판결이 나기전에는 무죄인게 맞지요. 그것이 법에서 정한것이니까요. 아무리 직접현장을 보았다고 해고 증명을 못하면 무죄인 겁니다.
주인공은 그저 최선을 다해서 변호했을 뿐입니다. 착한놈이라서 변호하고, 나쁜놈이라서 변호를 안 한 사람이 아니었지요.
변호사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법을 아는 사람일 뿐입니다. 대가를 받고 변호하는 사람이 도덕성을 따지게 생겼습니까. 검사와는 다른 사람이지요. 나쁜 검사도 있겠지만......
판결이 나도 잘못된 판결도 있을 수 있는게 현실이구요.
어디까지나 소설일 뿐입니다. 현실이 아니에요.
이해가 안가는걸 이해를 못 하겠군요.
약간은 당황스러운 것이, fiat님 만큼의 정보가 있다면 확실히 무리수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 법한 설정인데 말이죠.
확실히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게 변호사가 변호인을 믿으라고 만든건 아닌데 말이죠.
다만, 주인공이 변호인을 믿고 말고는 어디까지나 소설적인 영역이죠. 이 부분은 fiat님이 무리수라 생각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해서 세상(리얼 현실)은 생각보다도 더 판타스틱한 일도 있으니 거기까지 감안한다면 무리가 아닐 수도 있구요.
덤으로 재미있는 것은 거짓말탐지기가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기에는 무리인데도 관대하게 넘어가주시는 염라대왕님.
진짜 착한 사람들 다 죽것네요.
무죄추정의 원칙을 주인공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사용되어서 당혹스럽네요.
무죄추정의 원칙은 수사, 재판에 있어서 피고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지 검사,판사에게 진실로 저 사람이 무죄라고 믿을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면 수사 못하죠. 당장 검사부터 마음속에서는 저사람이 무죄라고 생각하지만 유죄를 증명하기 위해 수사하라는 말이 되니까요.
판사도 검사말을 믿고 유죄를 예단하지 말라는 예단배제의 원칙으로서 무죄추정의 원칙이 사용되는거고요.
변호인은 딱히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받는 경우가 없어요. 변호인이 피고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 다만 최선을 다해 피고인의 편에 서라는 의미로 사용되죠.
무죄추정의 원칙은 앞서 말한 것 처럼 피고인의 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거에 불과하지 정말로 피고인의 무죄를 믿으라고 하는 원칙이 아닙니다.
결국 주인공이 피고인을 무죄라고 '인간적으로 진짜로' 믿는다는 증거로 무죄추정의 원칙을 드신다면 잘못드신거죠.
개연성은 논리의 문제고
위에 리플 보시면 주인공의 그 성격으로 인해 결국 논리의 모순이 발생하게 됩니다.
1권 초반부에서 주인공이 주장하고 저승의 거짓말탐기지로 확인된 내용이라면
주인공은
1.재판의 선고의 내용없이 사람을 무죄로 보는 사람
2. 재판의 선고가 나면 선고내용을 믿는 사람
3. 자신의 고객만 무죄로 보는 사람
셋중 하나로 정리가 될텐데
1번의 경우는 워낙 착하다고 쳐도 작가가 주장하는 바는 아닌듯 하고
2번의 경우는 자신의 믿음은 재판의 선고의 내용에 담보되어있는, 다시말해 애초에 유죄선고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불완전한 믿음이라는 거고
3번의 경우는 자신의 사무실 밖에서는 저사람은 무죄일 수는 있는데 사무실에 들어오는 순간 무죄이고 변론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다시 유죄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줏대없는 결과가 되죠.
물론 변호사이기에 고객을 위해 고객은 무죄로 가정하고 재판을 진행한다는 애기가 나올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이것이 대부분이겠지만)
이건 직업적인 믿음, 즉 정말로 상대가 무죄라서 믿는다는게 아니라 고객을 위해 애써 믿는다는 의미기에 거짓말 탐지기로 확인된 주인공의 확실한 믿음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거짓말 탐지기가 속았다면 모를까요.
자기합리화 라는 부분도 합리화 한다는거 자체가 원초적인 부분에서 일말의 의심이 있기에 합리화를 하는것 이라는걸 생각해 볼 때 한점의 유죄의 의혹도 없었다는것 어긋납니다.
거짓말 탐지기 부분이 없었다면 주인공의 성격은 변호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으로 넘어간다 칠 수 있겠지만 거짓말탐지기라는 걸 등장시켜 주인공의 무죄에 대한 믿음은 확실하다고 부연설명 하였기에 풀어본거죠.
ㅋㅋ 이거 fiat님이 너무 강경하게 리플을 달아서 그렇지.
실제 책보면 ㅇ웃기죠... 다른 내용은 머 일반 현대 판타지와 다를바 없습니다. 특출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빠지지도 않고요 그냥 쑥 읽혀 집니다
단 fiat님이 말씀하신거처럼. 저부분은 웃기죠..
그쪽 관련 설정은 완전히 병맛이니 그냥 넘어 가시는게 맘 편하실겁니다.
솔직히 그부분 넘어가도 하등 상관이 없으니깐요.. 쩝...
개연성 무시와 현실성 무시는 현대 판타지 99%이상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병폐고 독자들도 이제는 개연성이란 단어만 나와도 현대 판타지는 원래 그래 라면서 넘어가죠. 골치 아프게 따로 글올려봐야 소용없다는거죠..
그냥 넘기세요 저런 부분들은..
거짓말 탐지기가 거짓말을 100% 가려준다는 말이 소설 내용 중에 있나요?
캐릭터가 그렇게 자기암시를 걸어서, '실제 유죄/무죄'를 떠나 무죄로 암시를 걸어 거짓말 탐지기에서 무사히 빠져나왔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거짓말 탐지기 이 부분은 어차피 허구이므로, 작가님이 충분히 설정할 수 있는 부분으로 들어간다고 보여지는데요.
그리고 fiat님 말 하는거 참 싸움 거는 것 같네요 저 본래 글부터..
두번째 리플 다신 분이 괜히 저렇게 적어둔게 아닌 것 같아요.
본래 글 다시 읽어보면 '내가 말하는게 옳다, 그게 아니면 말도 안되지'
라는 것을 기본 전제로 말하면서 시작하니까 저도 반발감이 듭니다.
검사들은 유죄율에 목숨 걸기 때문에.. (무죄처분 받으면 자존심을 굉장히 상해하는 집단이라.. 그만큼 기소한다는 건 확실한 증거가 있어서입니다. 물론, 가끔 안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만.. 특히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요) 유죄율이 높은건 당연한 겁니다. 98%나 된다는 건 저도 처음 알았지만요.
그런데, 전 위에 논쟁을 쭉 봤음에도,
왜 2%를 믿는 변호사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
전에 아는 분이 글을 쓰는데, 여검사인데 굉장히 귀엽고 또 정이 많은 캐릭터였습니다.
그걸보고 많은 독자들이 무슨 검사가 저러냐며 작가가 잘 모르고 글썼다고 욕했는데.. 실제로 그 분은 조사를 엄청 많이 했거든요-_-;
(실제로 있는 분을 모티브로 쓴 것.)
즉, 그 전문분야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가진 보편적인 환상일수도 있다는 이야기지요.
또; 다른 이야기로는.. 아는 변호사님은 김앤장에 다니는 분이신데 핑크를 그렇게 좋아하시고 완전 귀염귀염 하신 분이셨습니다.
(정말 외향만 보면 저 사람이 변호사야? 싶을 정도인 분이죠. 성격이랑..)
98%의 데이타든, 2%의 데이타든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98%의 데이타가 있지만, 만의 하나 2%의 확률이 있기에 무조건 변호인을 믿어보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보통사람이라면 쉽게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주인공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설은 어디까지나 현실의 일을 쓰는게 아니라 현실에서 있을법한 일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특출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가의 글솜씨를 배제하고서라도, 이상한 설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설정을 독자들에게 설득시키는 부분에 있어서는 작가가 조금 실력이 부족했던 것 같기는 합니다.
토론 내용과 상관없지만 유죄선고율이 높아서 구글링 잠깐해보니..
<a href=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closed/read?bbsId=D116&articleId=56864
target=_blank>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closed/read?bbsId=D116&articleId=56864
</a>
2004년 11월 달 기사인데 요약하자면....
조서재판관행에서 공판중심주의로 변화됨에 따라 무죄선고율이 올라가며, 100의 사건이 있다면 90건의 사건은 자백으로 유죄가 확정되는 만큼 1~2%의 유죄선고율을 실제로 1~20%라 볼 수 있다.
딴데서 구글링한 것은 훑고 지나간 내용이라............그래도 첨언하자면 검사가 발끈해서 다시 재청구하면 70%가깝게 유죄 받는 다는군요.
따라서 요약하자며 검찰에게 찍혀서 재판까지 간다면 99.99%형 확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검찰이 재정신청을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사건에 재정신청까지 들어온다면 빼도 박도 못할 확률로 감빵 가겠네요.....
흠..그리고 자백률이 90%라니까.............
검찰이 기소할 때 무죄확률이 높은 사건은 뺀다기 보다 무죄이지만 법체계에 무지한 일반인이 당할 확률이 더 높은게 아닌가 싶네요.
죄라는게 감빵을 큰집으로 생각하는 인간이야 벼슬이겠지만, 일반인에겐 천지가 개벽하는 중대한 사건인데....
조서에서 공판으로 재판관행이 바뀌면서 무죄가 늘어 난다는 건....좀 거시기 하죠.
독일은 4%정도라고 하니....
그러니까 직업적 믿음과 본연에서 우러나오는 믿음과는 분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전사건에서 유죄인데 자기사건에서 만큼은 무죄이다 라고 생각 하는거 자체가 정말 일반인, 그것도 숱한 사건을 맡아온 변호사라면 가질 수 없는 생각이죠. 변호사 자체가 극히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직업의 상징임을 감안해도 그렇죠.
사실 애초에 무죄율 100%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것인데 그것은 주인공의 능력을 설명하는 것이라 넘어간다쳐도 (위에 어느분이 언급한 것 처럼 우리나라는 자백률이 굉장히 높은데 주인공에게는 무죄를 주장하는 사람 몰려들었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니까요.)
죄형법정주의, 무죄추정의 원칙을 언급한것도 부적절한 부분이며 해고가 아닌 해임이며 형사사건에 있어서는 원고가 없다는걸 생각해 볼 때 작가가 그쪽에 대해 상당히 모르고 있는게 보입니다. 물론 저승이니까 검사를 원고라고 부른다고 설정했을 수도 있겠지만 현실의 재판을 복사하면서도 이것만 다르다고 이거까지 설정으로 받아들이면 억지같네요.
(출판부분에서 검수되어 변경되었는지 기억은 안나네요. 지금은 연재본 보고 쓰는겁니다.)
결국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건 주인공은 진짜로, 거짓된 믿음이 아닌 확실히 진실로 피고인의 무죄라고 믿었다는 거죠. 이건 거짓말 탐지기의 성능과는 상관없습니다. 작가가 주인공의 주장이 참이라는걸 증명하기 위해 넣은 설정이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해 보면 단지 현실성의 문제가 아닌 기본적으로 주인공 성격에 대해 윗 리플처럼 모순이 발생 한다는 겁니다.(윗 리플 참조) 주인공은 유독 자기사건에 있어서는 검사가 무죄인 사람을 억지로 유죄로 기소했다고 믿는다는 말이 되니까요. 주인공의 무죄주장과 검사의 유죄주장은 공존할 수 없으니까 한순간에 검사가 무고죄로 고소당해도 할말이 없는 범죄자가 되버리죠. (물론 무고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변호사로서 믿는건 좋은데, 작가가 주장하는 주인공은 진실되게 그들이 무죄라고 믿는다는건 변호사로서의 믿음과는 상관없고 주인공의 성품 자체가 그렇다는 말인데, 문제는 주인공이 그렇게 정의감이 넘치고 남을 배려하는 성격으로 보이지 않는 다는 겁니다. 그런데 유독 무죄부분에서만 피고인을 절대적으로 한치의 의심없이 무죄라고 믿는다는 설정을 넣는 다는건 극중에서 주인공에게 무죄라는 판결을 얻어내게 하기위한 무리한 설정의 삽입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그걸 작가가 창조한 케릭터니 받아들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걸 평가조차 하지 말라니 그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 차카케 살자가 머시기 책으로 나왔나보네요 .. 저도 프롤로그만 보고 접었었는데 .. ㅋㅋ
그거 법 조금이라도 알면 프롤로그 얼마나 개떡 같은지 알텐데...
애초에 법자체가 정의나 머그런거 보다는 질서유지목적이 더강하거든요
다시말해 법이란게 다수의 이익을 위한 소수의 희생을 어느정도 전제로 하고 만들어졌다는 거죠
근데 법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변호사놈이 법 = 선이라고 생각는게 말이됌 더 웃긴건 저승에서 재판하는 거.. ㅋㅋ 애초에 재판이란게 인간으로썬 진짜 실체적 진실을 파악할 방법이 없으니 증거니 상황이나 따져서 재판하지만 ... 저승에서 그딴게 하는게 말이됨? 그럴려면 저승에서 심판따위 머하로함? 현실하고 똑같은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할 말이 없던데..
fiat님이 쓴 글은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닙니까?
-아무리 양보해도 염라대왕이 죄와벌을 판별할때 쓰는 거짓말탐지기(판타지니까 있을수 있지요)는 완전무결하다고 우리모두 믿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염라대왕이 아니지요. 그냥 다른 세계의 권력자일뿐.
-근데 이넘은 자기가 변호하는 사람은 무죄라고 믿는다고 주장. 누가 들어도 개뻥. 반론하시는 분들 진짜 이말을 믿나요? 그냥 직업적인 마음가짐일뿐이지요. 진짜로 믿는분이 있다면 현실과 판타지를 구분못하는분. 또는 예수나 부처에 버금가는분.
-자 그런데 결과는 거짓말 탐지기 통과. 그러므로 웃기는 설정. 보면 누구나 무시하고 무슨설정이 이래. 하면서 넘어감. 또는 fiat같은 분은 화가나서 책을 덮음. 머 이런 반응을 보니는 거죠.
근데 이런 당연한 것에 '아 물론 그렇지만 설정이니 대강 넘어갑시다." 머 이런정도 댓글다는거야 이해가지만,,
적극 반론하는 댓글 다는분들은 정말 이해불능이군요.
이게 그렇게 중요한 설정이던가요? 그리고 굳이 반박하자면 제가 보기엔 전생의 주인공은 '법적'으로써 피고인을 무죄로써 변호해왔고 '법적'으로는 무죄라는 생각으로 항상 임해왔다는걸로 보였습니다. '도덕적'으로는 그사람은 유죄일지라도요. 원래 법이라는게 여기저기 빈틈이 많잖습니까? 그래서 항상 법을 개정하고 보완하지 않나요. 그러니깐 피고인은 당시 불완전한 법에서는 빠져나갈 방법이 있었고 주인공은 그를 변호해서 100퍼센트를 자랑하는 성공률를 보였죠...도덕적으로는지탄받을지라도..주인공 자신도 인정하죠 자신은 못된놈이라는걸,,그래서 제목이 차카게살자 아닙니까?
이 작품 비판할만 하죠. 기본설정부분이 좀 그런데 그 부분만 넘기면 2권 후반 부분까지는 술술 읽힙니다. 그런데 잘 나가다가 2권후반부분에서 무협이 될 조짐이 보여서 3권이 불안불안 합니다.
그래도 조사많이 해서 쓴 작품 같긴 합니다. 조사도 없이 막 써 째끼는 개천에서 용났다, 신의 손 같은 것과 비교해 보면요.
어차피 회귀한다는 거 자체가 아무리 잘 적어도 개연성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은 나오게 마련인지라 그 부분은 넘어가고 또 능력갖추는 부분또한 아무리 잘 적어도 또 개연성이 없다고 느끼는 분들도 꼭 나오죠. 그래서 그외의 소설전개방식과 내용등을 따져 볼때 차카게 살자는 요즘현대판타지중에선 샤피로빼곤 최고수준이던데요. 3권빼구요. 아직 안 나왔으니.
현대고기환~타지로써 내용이 앞뒤로 수시로 바뀌는 60억분의 1, 병맛주인공검사가 나와서 치밀한 것과는 전혀 상관 없이 허술한 내용전개의 개천에서 용났다, 어느나라의료체계인지 알수도 없는데 현대판타지로 슬그머니 꼽싸리 낀 신의 손, 그리고 못 먹어도 고 등등보단 차카게 살자가 한 단계위로 보이는 건 저뿐인가요?
일단 전 이 책을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fiat님 의견자체에는 반대합니다.
도대체 직업적 믿음과 일반적 믿음을 어떻게 분리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무죄추정의 원칙은 변호사의 직업적 소신이자 의무입니다.
사실 무죄추정의 원칙이 아니라, 증거재판주의적 원칙입니다.
조용환 대법관 내정자가 청문회에서 한 말 중에 말이 있습니다.
천안함에 대한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지만, 확신할 수 없다.
당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천안함 북침이 80%이상을 찍었죠. 여론조사가 사실을 대변해 주는 것이 아니듯, 98%의 그러한 사건 유형의 결과도 사건의 사실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저런 모습이 법조인이 가지는 일반적이고 당연한 태도입니다.
자기 의뢰인을 신뢰하는 것은 변호사가 가장 처음에 배우는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그리고 직업적 소신은 신념적 문제라서 변호사의 성향에 따라서 저러한 무조건적인 신뢰 행위 자체가 그리 우리가 접하기 힘들거나 보기 힘든 요소는 아닙니다. 맹목적으로 아이를 신뢰하는 선생님의 경우, 애초에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사람은 아니였을 것입니다. 이처럼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의 신념을 자신의 마음가짐화 한 유형은 간혹 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현실에서 저런 변호사의 예를 보기는 힘들죠. 변호사랑 가깝다는 자체가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보통 드라마나 소설, 만화와 같은 다른 매체를 통해서 저러한 유형의 변호사는 상당히 많이 접하게 됩니다. fiat님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그렇군요.
제가 보기에는 작품 자체가 인물 설정을 설득력없게 한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있어도, 인물자체가 현실성이 결여되었다는 비판자체는 잘못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차카게살자에서 엄청난 무리수의 설정은 없었는데요. 변호사한테 내가 변호하는 인간은 조폭이야 쓰레기지 변호할 가치가 없어 하는 마음가지고 변호하라면 퍽이나 변호하겠습니다. 애초에 변호자 신뢰 안하는 인간이면 변호사란 직업도 못거졌죠. 무죄추정 원칙 같은건 모르겠지만 소설로서의 개연성과 소설로서의 현실성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죠. 그리고 주인공은 변호에 관해서는 작가가 충분한 보정을 준 상태인데 이걸 가지고 태클 건다는게 이해 안가네요. 저는 작가가 이 점에 충분히 독자를 납득 시켰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74번 리플쓴이는 책 보셨습니까?
솔직히 차카게살자는 재밌으니 넘어간다는 질낮은 설정 퀄리티는 아닌데요.
덤으로 작가가 설정한 소설이 어처구니 없으면 접는거겠죠. 염라대왕 선녀 저승사저 왜 있나요 난 신따위 안믿는 무신론자인데. 이런거 다 미신임 왜 믿어요?
안믿는데 소설이니까 납득 하는 겁니다 ㅇㅇ
아니 소설에도 개연성이 있고 현실성이 있어야...
그딴거 따질거면 장르소설 보지 마세요.
재밌게 읽었지만, fiat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서 찬성 누르고 갑니다. 주인공이 전생에 100% 조폭들을 법망에서 빠져나가게 실력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말씀 하셨듯 '법안에서는 무죄일 수도 있다'는 걸 100%쯤? 믿은 거지요.
주인공이 변호하던 조폭이 '무죄다'라고 주인공이 믿었다구요??;; 설령 아무리 죄가 없다고손 쳐도 계속 고소되다보면 인간인 이상 의심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공자님, 부처님, 예수님이더라도 매일 법정에 서서 고소 당하면 누구나 의심하지 않겠습니까? 이 당연한건 '주인공이니까 끝까지 믿는거야'라고 넘겨버릴 수준이 아니란 겁니다.
애초에 저승사자에 어이없게 발리는 선녀 변호사부터, 그리고 그런 저승사자를 말빨로 이기는 주인공에서부터 사후세계의 권위는 박살나 있는 상태였습니다(거짓말탐지기 따위 주인공의 진심과 상관없이 넘길 수 있다고 봅니다. 저승의 검사와 변호사가 저모양인데 거짓말 탐지기나 만들었을 도깨비(혹은 기술자)들의 능력따위야 알만하지 않겠습니까). 염라대왕의 판결도 이상하고... 환생의 근거도 이상 합니다. 이야기를 이끌기 위해서 환생을 했고, 그러다보니 기본적인 설정들이 삐그덕 된 것 같습니다.
장르소설에 환생물입니다. 사실 주인공이 모든 의뢰인의 무죄를 믿었다는 설정보다 환생했다는 게 더 말이 안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주인공은 굉장히 레어한 인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면 그소설내부의 세계에서는 변호사나 검사 출신 중 살해당한 사람들은 목숨이 2개인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다.
100% 승률의 변호사라는 설정은 98%의 유죄 인정이라는 현실의 팩트에 의해 정말 있기 힘든 설정이라는 건 맞지만 주인공이 의뢰인들이 모두 무고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인건 작가님의 설정에 의한 것이니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부터 그런 인물이다에서 이야기가 시작하는 거니까요 아니면 환생못하고 이야기가 끝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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