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차카게살자의 무리한 설정

작성자
Lv.44 fiat
작성
11.11.25 19:56
조회
4,879

작가명 : 감글동그림

작품명 : 차카게살자

출판사 : 영상노트

이 작품 초반에 이런내용이 있습니다.

자신은 조폭같은 강력사건의 피의자를 변호함에 있어서 결단코 무죄라고 생각하고 변호에 임했다더군요.

그리고 거짓말 탐지기도 진실이라고 합니다.

제가 볼 땐 굉장한 무리수 같네요.

  작가분이 아실런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유죄선고율은 98% 이상 입니다.

변호사라면 당연히 이런걸 알고 있을테고, 자기 고객들만 무죄라고 생각할 수는 없죠.

진짜로 그렇게 믿었다면 이 작품의 주인공은, 고객이 하는 말이라면 죄다 믿는 정말 순진무구한 사람임이 틀림이 없겠지요.

검사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기소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사람이 보면 유죄라고 믿을 만한 증거를 죄다 내놓습니다. (그렇기에 유죄선고율이 저렇게 압도적인 것이고요.)

그렇다면 변호사도 그 자료들을 보게될 테고, 상당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심 한번 들지않고 고객을 무죄라고 생각하다니..

물론 고객이 범인이라는 의심이 들더라도 변호를 할 수 없는건 아닙니다. 그건 변호사와 검사의 실력의 문제겠지요.

하지만 그와는 별도로 유죄선고율이 98%인 세상에서 자신의 고객들, 그것도 조폭수준의 강력범죄를 종종 저지른다고 삼척동자도 알만한 고객들을 상대함에 있어서 무죄라고 확신을 하다니..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고자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너무 무리한 설정같네요.


Comment ' 92

  • 작성자
    Lv.71 몽상능력자
    작성일
    11.11.25 20:04
    No. 1

    흐음...그 부분을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셨군요.

    전 주인공이 그저 자기정당화를 위해 자기세뇌? 뭐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뭐 영화같은데서도 보면 악당의 변호사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뻔뻔하지 않습니까. 그런 맥락이라고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20:09
    No. 2

    읽어보신 분 맞나요?
    나는 무죄추론의 원칙에 의거하여 정말 무죄라 믿고 그들을 변호해 왔다.

    여기에 작가는 '그렇다면 국선 변호사는 죄다 범죄자냐?'라는 말까지 남깁니다.

    개인의 성품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여 무리수 설정이라하면 호빗이 반지들고 화산으로 향한는 건 정말 말되 안되는 개 허구이며, 맨날 계단밑 장농에서 찌질인생을 살던 애가 희대의 마법사에게 덤비는 것 또한 발싸개 전개겠군요.

    제발 비평은 전후 내용 파악 후, 그 안의 핵심이 틀렸다면 하기실 바랍니다. 안읽어 보신 분이라면 이 글의 내용이 진실이라 믿을만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16
    No. 3

    유죄선고율 98%라는 객관적 데이터가 있는데, 사람인 이상 일반 사람도 아니고 조폭들에게 의심이 안생긴다고요?

    무죄추정의원칙을 믿는다는건 유죄받은 자는 죄가 있다는 걸 믿는게 되는셈인데 (무죄추정의 원칙은 선고전까지만 적용되므로)

    사실상 실무에서 검찰의 기소가 죄다 파해지고 무죄로 선고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는걸 생각해볼 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자신의 고객이라고 해서 무조건 무죄라고 생각할 수 없죠.

    이건 성품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타의 문제입니다.

    물론 자기 합리화 때문에 고객이 무죄라고 되뇌었을 수는 있는데, 의심한번 안했다는게 말이 됩니까.

    이건 절대적으로 논리적인 사람의 사고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17
    No. 4

    하다못해 조폭이 착한짓만 하고 다니는 케릭터일 수는 없고 분명 이전에도 죄를 저질렀기에 조폭질 하고 다니는데

    고객의 무죄를 주장하고 믿는건 좋은데 의심 한번 안했다는게 말이 됩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18
    No. 5

    성선설을 주장한 맹자도 그렇게까지 사람을 믿지는 않았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19
    No. 6

    애초에 자기합리화 자체가 스스로 하는 일에 확신을 할 수 없을 떄나 하는 겁니다. 아니라면 합리화 과정 자체가 필요가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천사의소멸
    작성일
    11.11.25 20:22
    No. 7

    fiat님 지금 키보드 워 일으킬려고 하는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24
    No. 8

    저 사람이 나쁠 수도 있고 선할 수도 있다.

    저 사람이 죄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게 기본적인 사람의 태도일텐데, 여기서 부정적인 선택이 빠지고 오직 저사람은 무죄이다 라는 판단만 하는게 정상인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네요.

    그렇다면, 기소된 모든 피의자들을 무죄라고 생각한다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자신의 고객에 대해서만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모순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죄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고객으로 왔다고 해서 무죄로만 생각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건 직업적 믿음이겠죠. 진실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무죄의 믿음이 아니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24
    No. 9

    천사의소멸님, 인용님이 쓴 글을 보세요. 오히려 제가 쓴 글이 약과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20:25
    No. 10

    fiat님.
    그건 직업적 믿음이겠죠.
    직접 말씀하셨네요.
    소설에도 나와있습니다.
    그들의 직업은 알고있다. 하지만 재판에 설때면 그들이 진정 무죄라 믿고 그들앞에 섰다.
    직업적 믿음이건 뭐건 믿는 다는 것이 증명된거 아닙니까?
    본론으로 돌아가서
    '뭐가 무리한 설정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27
    No. 11

    직업적 믿음이 뭐냐면, 변호사이기에 고객을 믿는다는거지 인간적으로 믿는다는게 아닙니다.

    인용님의 언급대로 무죄추정의 원칙이니까 기계적으로 믿는다는거에 불과하죠.

    그걸 사후에 유무죄를 결정하는 재판에서 사용되는 거짓말 탐지기가 구분을 못한다는거 자체가 무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20:27
    No. 12

    저 사람이 나쁠 수도 있고 선할 수도 있다.

    일차적인 태도입니다.
    그러나 재판에 설떄는 정녕 믿는다고 합니다.

    '내 일반적 생각에 부합하지 않으니 저 주인공은 말도 안되고 설정은 무리수다.' 라고 반증하시는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28
    No. 13

    무죄를 주장하는 고객에게 너는 유죄다 라고 말할 변호사가 어딧습니까.

    믿는다고 하겠죠. 진짜로는 안믿을지 몰라도.

    그게 직업적 믿음이라는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20:29
    No. 14

    사후 유무죄를 결정하는 근거가 소설에 등장했습니까?
    주인공은 인간은 인간의 법 잣대에 처벌을 원하다하여 환생합니다.
    여기서 한가지를 이끌어 낼수 있네요.
    작가가 언급하지도 않은 사실을 들춰내는게 심히 거북하지만 저 한문장에서 저승의 법도가 인간의 법도와는 다르다는 게 나타나겠습니다.

    저승의 법 체계는 어떻기에 유무죄 결정하는 재판에 대해 fait님이 언급할 수 있는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30
    No. 15

    아니, 변호사라면 유죄 선고율 98%라는 데이터를 알 고 있을거 아니에요.

    그만큼 검사가 기소하는 피고인의 98%가 유죄라는건데, 이런거 싹 다 무시하고 고객은 무죄라고 확신한다고요?

    이게 말이 되는지 정말 의문이네요.

    그래서 직업적 믿음이라는거에요.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확실한 무죄의 믿음이라면 저런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캐릭터 설정은 작가마음이지만 무리수는 무리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31
    No. 16

    허참, 주인공이 빡빡 주장하니까 뭐 가져왔어요. 거짓말 탐지기 가져왔죠?

    거기서 거짓이라고 나왔으면 환생이라는 소설전개가 되었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20:31
    No. 17

    fiat님.
    오류 입니다.
    믿는 다고 하겠죠. 가 아니라 주인공은 믿은 겁니다.

    소설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현존하냐고요? 찾아보세요. 과연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어느 작가의 대답입니다.
    작중 등장인물은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거나 기이할 정도로 치우처진 성향을 보여야 합니다.

    fait님 말마따라 논리적 체계의 인간들이 아웅다웅 이 세상 또한 부논리의 만연이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32
    No. 18

    그러니까 그런 주인공 설정이 무리수라고요.

    케릭터 만드는건 작가마음인데, 98%가 유죄인 현실에서 저승의 거짓말탐지기에도 안잡히는 확실한 믿음을 가진 케릭터 자체가 무리수라고요.

    현실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케릭터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20:32
    No. 19

    아니, 변호사라면 유죄 선고율 98%라는 데이터를 알 고 있을거 아니에요.

    2%의 데이터에 목숨 걸었겠죠.

    수백 가닥의 폭탄 처리 앞에서 허구엇날 "그만둬! 확률은 1%도 안되!"라고 하지만 주인공은 잘만 선택하고 잘만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33
    No. 20

    98%를 믿지 않고 2%를 믿는 주인공 설정 자체가 무리수라고요.

    그것도 일반 국민이에요? 강력사범들이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34
    No. 21

    애초애 98%보다 2%만을 확신하는 성격이 정상적인지 의문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20:34
    No. 22

    소설에서 현실적 요소를 찾는 것은 뭐라 하지 않겠습니다만, 현실적인 인간상을 찾으시려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소설 주인공들은 일반에서 한걸음 나아간, 우리와 다른 무언가가 있기에 주인공인 것입니다. 현실 투영하여 모순을 찾아내려면 어느 소설이든지 가능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35
    No. 23

    환생물이라지만 엄연히 현대의 인간이 나오는 소설에서 현대의 인간상을 적용하지 말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20:36
    No. 24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fait의 시선으로 이 세상 모든게 부조리겠군요.
    부조리의 향연.
    뭐 더이상 대화가 불가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소설이 fait님의 정상적인의 부합할지 나중에 찾으시면 부디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36
    No. 25

    요즘따라 장르소설에 있어서 현실성, 개연성을 너무 무시하는 분들이 많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36
    No. 26

    다시 말하지만 98%가 유죄인 세상에서, 그것도 조폭을 상대하는 변호사가 그 조폭이 무죄라고 계속해서 확실하게 믿는 케릭터가 정상적이냐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20:37
    No. 27

    현대 인간상 그대로를 투영하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99% 가 a를 선택하는 세상에서 소설속 주인공은 b를 택합니다.
    그러니까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입니다.
    이 이상으로도 제 의견에 공감이 안되시면 그저 서로 벽보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그만 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38
    No. 28

    어디 경찰에서 내민 거짓말 탐지기도 아니고 저승에서 쓰는 거짓말 탐지기는 보다 본질적으로 참/거짓을 파악한다는건데, 거기서 참이라고 할정도면 진짜 자신의 폭력스런 고객분들이 무죄라고 믿었다는건데

    이게 현실적인 케릭터냐고요.

    장르소설이니까 어떤 케릭터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하면 드릴 말씀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20:38
    No. 29

    환생은 정상 입니까?
    소설 장치입니다.
    데이터 0의 세상입니다.

    바꿔서.

    98% 범죄 데이터가 존재하는데 2%를 믿는게 정상입니까?
    소설 장치입니다.
    이건 2%라도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20:40
    No. 30

    fiat님.
    저승서 나온 거짓말 탐기지가 더욱 본질적은 근본을 파고든다는 이야기가 소설 어디에 나옵니까?
    상식이라 말씀하시면 정말 더 이상의 주고받음은 무용한 것이겠습니다.

    책 추천드립니다.

    수학의 정석이라고 논리의 어긋나지도 않고, 개연성 충분하며,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완벽한 인간만이 등장하는 재미난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41
    No. 31

    그러니까 설정이 무리수라고요.

    쓰는건 작가 마음이죠.

    그런데 일말의 의심조차 가지지 않는다는게 정상인가요.

    0.001%의 확률로 세상을 구한 주인공들도 두려웠다거나 일말의 의심은 있었겠으나 절박하기에 기적이 일어난다는 설정이라도 가능하지

    조폭들을 변호하는데 증거고 뭐고 항상 무죄라고 생각한다니 이해할 수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42
    No. 32

    경찰보다는 더, 라고 써있네요.

    그럼 경찰에서 쓰는 오류도 많아서 증거채택도 안되는 거짓말 탐지기랑 성능이 같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20:45
    No. 33

    피차 이해불가한 담론이니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오랜만에 타자 두들겨서 즐거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46
    No. 34

    작가가 설정한 케릭터라고 납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지금 그말 만 반복하고 계시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11.25 20:51
    No. 35

    말을 반복하고 계신 건 아무리 봐도 fiat님이십니다. 인용님은 온갖 예시를 들어가면서 납득을 시키시려고 하고 계신데 같은 말만 무한 반복 하고 계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동해바다
    작성일
    11.11.25 20:55
    No. 36

    원래 이해를 못하면 설득할 방법이 없는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0:58
    No. 37

    저분의 주장을 요약해 드리죠.

    1. 소설속 주인공들은 작은 확률에도 목숨건다.
    2. 재판에 설 때는 저들이 뭔 직업이던 주인공은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써있다.
    3. 저승애기
    4. 소설에서는 현실적 요소를 찾으면 안된다. 주인공은 현실의 인간상과 다르다.


    이거밖에 없죠.

    2번은 결국 1번에 포섭되는 말이니 제외, 3번은 주된 논점과 상관없으니 제외

    결국 1번과 4번이 남는데 조합해보면

    "원래 주인공은 일반적인 군상과 다른 사람이니까 납득이 간다."

    이게 인용님의 글에서 뽑아낼 수 있는 최종적인 주장입니다.

    결국 작가가 설정한 주인공이니까 믿으라는거죠. 이런 저런 데이타를 들면서 무리수라고 해도 소설이니까. (여기서 환생은 애초에 비현실적이니 소설에도 현실적 요소를 찾지 말라고 하시네요.)

    이렇게 보면 까일 소설 하나도 없죠. 원래 주인공은 비현실적이라고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1:01
    No. 38

    세상을 구할 확률이 0.1%임에도 목숨거는 주인공에게는 그것 외에는 파국 밖에 없으니 믿기만 하는 바보가 되도 이해는 가는데, 현실적인 직업인 변호사에게 이런 캐릭터를 적용한다는거 자체가 무리수 입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모든 피고인을 무죄라고 생각할리는 없고 평소에는 무죄일수도, 유죄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다닐텐데 자신의 고객으로 오면 단숨에 무죄이외의 생각을 안한다는거 자체가 모순이죠.

    자신의 고객으로 와서 무죄, 그런데 그 고객이 변론을 안맡긴다고 밖으로 나간 순간부터 저사람의 무죄는 불확실하다고 생각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결국 주인공의 믿음은 직업적 믿음이고 이건 직업이 변호사라서 믿는다는 기계적 믿음에 불과하고 진짜 무죄라고 믿는다고 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1:03
    No. 39

    그걸 저승에서 거짓말 탐지기 까지 끌고와서 주인공은 진짜로 그 조폭들이 무죄다 라고 생각했음을 강조하는데,

    그렇다는건 주인공은 모든 피고인이 무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나 자신의 고객은 무죄이지만 고객이 아니게 된 순간부터 무죄가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살인코알라
    작성일
    11.11.25 21:03
    No. 40

    연재를 읽을당시 환타지류라면 모를까 현대물에서 확실히 주인공의 믿음이 리얼리티가 떨어진다고 여실히 느껴지긴 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1:07
    No. 41

    결국 논리적 모순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고객이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재판에 있어서 유죄가 선고되어도 무죄라고 생각해야지 확실한 믿음이 될텐데 이렇게 되면 재판 자체를 믿지 않는 사람이 되버리고

    판결 전까지만 무죄이고 그 후에 유죄판결 되면 유죄라고 믿게 되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무죄의 믿음 자체가 변호사라서 기계적으로 믿었거나 견고하지 못하다는 애기밖에 안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반반무마니
    작성일
    11.11.25 21:13
    No. 42

    공감 안감. 일리기 있을수도 있는 얘기지만 너무 확대해석 하고 있는 느낌밖에 못받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보르미르
    작성일
    11.11.25 21:17
    No. 43

    전 이책 현대물중에 읽을만 하다는 감상란의 글을 읽고 3권 한꺼번에 빌려 왔다가 고스란히 반납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시미 칼로 사람 죽여논걸 보고 주인공은 도망가죠.조폭들이 바로 뛰어나온것이 아니라 몇마디 애기하고 나중에서야 잡아! 라고 하죠 그럼 그시간동안 우리 인공이는 도망도 안치고 머한검니까?사람 죽어있는거 못봤나요? 문 하나 사이의 사람들이 열고 나와 인공이 잡을 시간이면 보통사람이면 도망치고도 남습니다. 왜 거기서 잡혀서 죽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해저문
    작성일
    11.11.25 21:31
    No. 44

    판결이 나기전에는 무죄인게 맞지요. 그것이 법에서 정한것이니까요. 아무리 직접현장을 보았다고 해고 증명을 못하면 무죄인 겁니다.

    주인공은 그저 최선을 다해서 변호했을 뿐입니다. 착한놈이라서 변호하고, 나쁜놈이라서 변호를 안 한 사람이 아니었지요.

    변호사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법을 아는 사람일 뿐입니다. 대가를 받고 변호하는 사람이 도덕성을 따지게 생겼습니까. 검사와는 다른 사람이지요. 나쁜 검사도 있겠지만......

    판결이 나도 잘못된 판결도 있을 수 있는게 현실이구요.
    어디까지나 소설일 뿐입니다. 현실이 아니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나하햐햐
    작성일
    11.11.25 21:43
    No. 45

    fiat님 솔직히 뭐라하는지 공감도 안되고 이해도 안됨.
    글속에 다 적혀있는 내용을 그런식으로 받아들일수도 있다는것도 신기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랍스
    작성일
    11.11.25 21:44
    No. 46

    브로미어님//사람죽어있는거 보면, 보통 사람이라면 헐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패닉에 빠질거 같습니다. 죽어있는거 보고, 바로 아 이게 이러이러한 상황이군, 그러니 냅다 도망쳐야겠다 라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이미 보통사람은 아니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술까지 마신 상태였으니..
    뭐 이건 개인의 생각 차이니 납득하기 힘든 사람은 그럴수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1.11.25 22:12
    No. 47

    이해가 안가는걸 이해를 못 하겠군요.
    약간은 당황스러운 것이, fiat님 만큼의 정보가 있다면 확실히 무리수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 법한 설정인데 말이죠.

    확실히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게 변호사가 변호인을 믿으라고 만든건 아닌데 말이죠.
    다만, 주인공이 변호인을 믿고 말고는 어디까지나 소설적인 영역이죠. 이 부분은 fiat님이 무리수라 생각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해서 세상(리얼 현실)은 생각보다도 더 판타스틱한 일도 있으니 거기까지 감안한다면 무리가 아닐 수도 있구요.

    덤으로 재미있는 것은 거짓말탐지기가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기에는 무리인데도 관대하게 넘어가주시는 염라대왕님.
    진짜 착한 사람들 다 죽것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소슬비가
    작성일
    11.11.25 22:15
    No. 48

    '브로미어'님 엊그제 출판 된 책을 어떻게 3권이나 빌려오신 건지, 다른 책이나 동명의 만화랑 착각하신거 아니신가요?

    그리고 '피아트'님 거짓말 탐지기가 완벽하게 참, 거짓을 밝혀주진 못하잖습니까? 평소에 자기암시가 강하다면 그럴수 있지 않을까요? 스스로 유죄라고 생각하면서 무죄를 주장하기 보다, 반대의 경우가 재판정에서 확신을 가지고 무죄를 주장해서 승소하기 쉬울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동해바다
    작성일
    11.11.25 22:16
    No. 49

    브로미어님// 차카게살자가 3권까지 나왔던가요?
    총판에 1, 2권 풀린게 며칠전인걸로 아는데 언제 3권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2:18
    No. 50

    무죄추정의 원칙을 주인공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사용되어서 당혹스럽네요.

    무죄추정의 원칙은 수사, 재판에 있어서 피고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지 검사,판사에게 진실로 저 사람이 무죄라고 믿을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면 수사 못하죠. 당장 검사부터 마음속에서는 저사람이 무죄라고 생각하지만 유죄를 증명하기 위해 수사하라는 말이 되니까요.

    판사도 검사말을 믿고 유죄를 예단하지 말라는 예단배제의 원칙으로서 무죄추정의 원칙이 사용되는거고요.

    변호인은 딱히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받는 경우가 없어요. 변호인이 피고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 다만 최선을 다해 피고인의 편에 서라는 의미로 사용되죠.

    무죄추정의 원칙은 앞서 말한 것 처럼 피고인의 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거에 불과하지 정말로 피고인의 무죄를 믿으라고 하는 원칙이 아닙니다.

    결국 주인공이 피고인을 무죄라고 '인간적으로 진짜로' 믿는다는 증거로 무죄추정의 원칙을 드신다면 잘못드신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나라장터
    작성일
    11.11.25 22:37
    No. 51

    다시한번 차카게살자를 읽어바도 역시 별로 걸리는게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1.25 22:46
    No. 52

    아 읽어봐야 하는데.. 스포때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가리온[]
    작성일
    11.11.25 23:04
    No. 53

    왤케 진지해요? 소설일 뿐이잖아요.
    취향에 반하면 하차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저승의 거짓말 탐지기라는
    도구 자체가 더 웃기지요.
    -_-
    개연성은 작가가 설정해 놓은 규칙과 법칙안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면 무조건 참 입니다.
    개연성과 현실성을 혼돈하지 마세요.

    이미 저승이야기가 나온 시점에서 이소설은
    현실성과는 인연이 먼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훅들어오네
    작성일
    11.11.25 23:34
    No. 54

    이상하게 느꼈으면 생각 그대로 적어놓고 사람들의 의견을 지켜보는 게 우선이 아닐까요?
    일일이 답변하고 그래야 한다 설득을 하는게 과연 제대로 된 설득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일단 저도 내용을 읽어봐야 하니 더이상 첨언을 드리기가 어렵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3:39
    No. 55

    개연성은 논리의 문제고

    위에 리플 보시면 주인공의 그 성격으로 인해 결국 논리의 모순이 발생하게 됩니다.

    1권 초반부에서 주인공이 주장하고 저승의 거짓말탐기지로 확인된 내용이라면

    주인공은

    1.재판의 선고의 내용없이 사람을 무죄로 보는 사람
    2. 재판의 선고가 나면 선고내용을 믿는 사람
    3. 자신의 고객만 무죄로 보는 사람

    셋중 하나로 정리가 될텐데

    1번의 경우는 워낙 착하다고 쳐도 작가가 주장하는 바는 아닌듯 하고
    2번의 경우는 자신의 믿음은 재판의 선고의 내용에 담보되어있는, 다시말해 애초에 유죄선고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불완전한 믿음이라는 거고
    3번의 경우는 자신의 사무실 밖에서는 저사람은 무죄일 수는 있는데 사무실에 들어오는 순간 무죄이고 변론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다시 유죄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줏대없는 결과가 되죠.

    물론 변호사이기에 고객을 위해 고객은 무죄로 가정하고 재판을 진행한다는 애기가 나올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이것이 대부분이겠지만)

    이건 직업적인 믿음, 즉 정말로 상대가 무죄라서 믿는다는게 아니라 고객을 위해 애써 믿는다는 의미기에 거짓말 탐지기로 확인된 주인공의 확실한 믿음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거짓말 탐지기가 속았다면 모를까요.

    자기합리화 라는 부분도 합리화 한다는거 자체가 원초적인 부분에서 일말의 의심이 있기에 합리화를 하는것 이라는걸 생각해 볼 때 한점의 유죄의 의혹도 없었다는것 어긋납니다.

    거짓말 탐지기 부분이 없었다면 주인공의 성격은 변호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으로 넘어간다 칠 수 있겠지만 거짓말탐지기라는 걸 등장시켜 주인공의 무죄에 대한 믿음은 확실하다고 부연설명 하였기에 풀어본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5 23:39
    No. 56

    중원객잔님, 저도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없었지만 두번째 리플 달으신분이 워낙 격하게 쓰셨기에 제 글도 길어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율도지영
    작성일
    11.11.26 00:50
    No. 57

    2% 무죄...
    무죄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것은 좋은 자세인데요..
    의뢰인의 설명 등에 대해 의심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인데.. 그 의심에 침묵을 명할 수 있는 합리적인 상황이라면 의뢰인을 믿는 것이 변론에서는 더 좋습니다.
    의뢰인이 조폭이면 더 강한 의심을 해야 할 테지만 극단적인 차별대우를 받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조폭도 무죄받는 경우 있습니다.
    무리한 설정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1.11.26 01:12
    No. 58

    ㅋㅋ 이거 fiat님이 너무 강경하게 리플을 달아서 그렇지.
    실제 책보면 ㅇ웃기죠... 다른 내용은 머 일반 현대 판타지와 다를바 없습니다. 특출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빠지지도 않고요 그냥 쑥 읽혀 집니다
    단 fiat님이 말씀하신거처럼. 저부분은 웃기죠..
    그쪽 관련 설정은 완전히 병맛이니 그냥 넘어 가시는게 맘 편하실겁니다.
    솔직히 그부분 넘어가도 하등 상관이 없으니깐요.. 쩝...
    개연성 무시와 현실성 무시는 현대 판타지 99%이상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병폐고 독자들도 이제는 개연성이란 단어만 나와도 현대 판타지는 원래 그래 라면서 넘어가죠. 골치 아프게 따로 글올려봐야 소용없다는거죠..
    그냥 넘기세요 저런 부분들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소슬비가
    작성일
    11.11.26 01:21
    No. 59

    근데, 유죄선고율이 저렇게 높지는 않을텐데 어디서 나온 수친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쿤스번드
    작성일
    11.11.26 01:33
    No. 60

    거짓말 탐지기가 거짓말을 100% 가려준다는 말이 소설 내용 중에 있나요?
    캐릭터가 그렇게 자기암시를 걸어서, '실제 유죄/무죄'를 떠나 무죄로 암시를 걸어 거짓말 탐지기에서 무사히 빠져나왔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거짓말 탐지기 이 부분은 어차피 허구이므로, 작가님이 충분히 설정할 수 있는 부분으로 들어간다고 보여지는데요.

    그리고 fiat님 말 하는거 참 싸움 거는 것 같네요 저 본래 글부터..
    두번째 리플 다신 분이 괜히 저렇게 적어둔게 아닌 것 같아요.

    본래 글 다시 읽어보면 '내가 말하는게 옳다, 그게 아니면 말도 안되지'
    라는 것을 기본 전제로 말하면서 시작하니까 저도 반발감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규염객
    작성일
    11.11.26 01:37
    No. 61

    형사사건의 경우 무죄율이 2.2%군요. 그런데 아셔야 할 것이 이게 무죄일 확률이 높으면 검사가 아예 기소를 안해요. 그래서 유죄율이 높은 거에요. 이정도도 2005년에는 무죄율이 1%정도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11.11.26 01:54
    No. 62

    검사들은 유죄율에 목숨 걸기 때문에.. (무죄처분 받으면 자존심을 굉장히 상해하는 집단이라.. 그만큼 기소한다는 건 확실한 증거가 있어서입니다. 물론, 가끔 안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만.. 특히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요) 유죄율이 높은건 당연한 겁니다. 98%나 된다는 건 저도 처음 알았지만요.

    그런데, 전 위에 논쟁을 쭉 봤음에도,
    왜 2%를 믿는 변호사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

    전에 아는 분이 글을 쓰는데, 여검사인데 굉장히 귀엽고 또 정이 많은 캐릭터였습니다.

    그걸보고 많은 독자들이 무슨 검사가 저러냐며 작가가 잘 모르고 글썼다고 욕했는데.. 실제로 그 분은 조사를 엄청 많이 했거든요-_-;
    (실제로 있는 분을 모티브로 쓴 것.)

    즉, 그 전문분야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가진 보편적인 환상일수도 있다는 이야기지요.

    또; 다른 이야기로는.. 아는 변호사님은 김앤장에 다니는 분이신데 핑크를 그렇게 좋아하시고 완전 귀염귀염 하신 분이셨습니다.
    (정말 외향만 보면 저 사람이 변호사야? 싶을 정도인 분이죠. 성격이랑..)

    98%의 데이타든, 2%의 데이타든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98%의 데이타가 있지만, 만의 하나 2%의 확률이 있기에 무조건 변호인을 믿어보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보통사람이라면 쉽게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주인공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설은 어디까지나 현실의 일을 쓰는게 아니라 현실에서 있을법한 일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특출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가의 글솜씨를 배제하고서라도, 이상한 설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설정을 독자들에게 설득시키는 부분에 있어서는 작가가 조금 실력이 부족했던 것 같기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말린콩
    작성일
    11.11.26 02:06
    No. 63

    토론 내용과 상관없지만 유죄선고율이 높아서 구글링 잠깐해보니..
    <a href=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closed/read?bbsId=D116&articleId=56864
    target=_blank>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closed/read?bbsId=D116&articleId=56864
    </a>
    2004년 11월 달 기사인데 요약하자면....
    조서재판관행에서 공판중심주의로 변화됨에 따라 무죄선고율이 올라가며, 100의 사건이 있다면 90건의 사건은 자백으로 유죄가 확정되는 만큼 1~2%의 유죄선고율을 실제로 1~20%라 볼 수 있다.
    딴데서 구글링한 것은 훑고 지나간 내용이라............그래도 첨언하자면 검사가 발끈해서 다시 재청구하면 70%가깝게 유죄 받는 다는군요.

    따라서 요약하자며 검찰에게 찍혀서 재판까지 간다면 99.99%형 확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검찰이 재정신청을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사건에 재정신청까지 들어온다면 빼도 박도 못할 확률로 감빵 가겠네요.....

    흠..그리고 자백률이 90%라니까.............
    검찰이 기소할 때 무죄확률이 높은 사건은 뺀다기 보다 무죄이지만 법체계에 무지한 일반인이 당할 확률이 더 높은게 아닌가 싶네요.
    죄라는게 감빵을 큰집으로 생각하는 인간이야 벼슬이겠지만, 일반인에겐 천지가 개벽하는 중대한 사건인데....
    조서에서 공판으로 재판관행이 바뀌면서 무죄가 늘어 난다는 건....좀 거시기 하죠.
    독일은 4%정도라고 하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암흑벽력
    작성일
    11.11.26 02:11
    No. 64

    내가 이해하지 못한 것가지고 개처럼 물고 늘어지지 좀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11.26 02:39
    No. 65

    고소를 당하면 그 사람이 살면서 죄를 진적이 있냐 없냐를 보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사건을 일으켰냐를 봅니다. 그러니 조폭이 수많은 죄를 지었지만, 그 사건에서만큼은 죄없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고 변호사는 '이 쉐리 찢어 죽일 놈이지만, 이 사건에서 만큼은 죄가 없다고 하니 그것을 바탕으로 변호를 한다'라고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11.26 09:19
    No. 66

    그러니까 직업적 믿음과 본연에서 우러나오는 믿음과는 분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전사건에서 유죄인데 자기사건에서 만큼은 무죄이다 라고 생각 하는거 자체가 정말 일반인, 그것도 숱한 사건을 맡아온 변호사라면 가질 수 없는 생각이죠. 변호사 자체가 극히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직업의 상징임을 감안해도 그렇죠.

    사실 애초에 무죄율 100%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것인데 그것은 주인공의 능력을 설명하는 것이라 넘어간다쳐도 (위에 어느분이 언급한 것 처럼 우리나라는 자백률이 굉장히 높은데 주인공에게는 무죄를 주장하는 사람 몰려들었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니까요.)

    죄형법정주의, 무죄추정의 원칙을 언급한것도 부적절한 부분이며 해고가 아닌 해임이며 형사사건에 있어서는 원고가 없다는걸 생각해 볼 때 작가가 그쪽에 대해 상당히 모르고 있는게 보입니다. 물론 저승이니까 검사를 원고라고 부른다고 설정했을 수도 있겠지만 현실의 재판을 복사하면서도 이것만 다르다고 이거까지 설정으로 받아들이면 억지같네요.

    (출판부분에서 검수되어 변경되었는지 기억은 안나네요. 지금은 연재본 보고 쓰는겁니다.)

    결국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건 주인공은 진짜로, 거짓된 믿음이 아닌 확실히 진실로 피고인의 무죄라고 믿었다는 거죠. 이건 거짓말 탐지기의 성능과는 상관없습니다. 작가가 주인공의 주장이 참이라는걸 증명하기 위해 넣은 설정이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해 보면 단지 현실성의 문제가 아닌 기본적으로 주인공 성격에 대해 윗 리플처럼 모순이 발생 한다는 겁니다.(윗 리플 참조) 주인공은 유독 자기사건에 있어서는 검사가 무죄인 사람을 억지로 유죄로 기소했다고 믿는다는 말이 되니까요. 주인공의 무죄주장과 검사의 유죄주장은 공존할 수 없으니까 한순간에 검사가 무고죄로 고소당해도 할말이 없는 범죄자가 되버리죠. (물론 무고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변호사로서 믿는건 좋은데, 작가가 주장하는 주인공은 진실되게 그들이 무죄라고 믿는다는건 변호사로서의 믿음과는 상관없고 주인공의 성품 자체가 그렇다는 말인데, 문제는 주인공이 그렇게 정의감이 넘치고 남을 배려하는 성격으로 보이지 않는 다는 겁니다. 그런데 유독 무죄부분에서만 피고인을 절대적으로 한치의 의심없이 무죄라고 믿는다는 설정을 넣는 다는건 극중에서 주인공에게 무죄라는 판결을 얻어내게 하기위한 무리한 설정의 삽입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그걸 작가가 창조한 케릭터니 받아들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걸 평가조차 하지 말라니 그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6 09:48
    No. 67

    아 차카케 살자가 머시기 책으로 나왔나보네요 .. 저도 프롤로그만 보고 접었었는데 .. ㅋㅋ
    그거 법 조금이라도 알면 프롤로그 얼마나 개떡 같은지 알텐데...
    애초에 법자체가 정의나 머그런거 보다는 질서유지목적이 더강하거든요
    다시말해 법이란게 다수의 이익을 위한 소수의 희생을 어느정도 전제로 하고 만들어졌다는 거죠
    근데 법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변호사놈이 법 = 선이라고 생각는게 말이됌 더 웃긴건 저승에서 재판하는 거.. ㅋㅋ 애초에 재판이란게 인간으로썬 진짜 실체적 진실을 파악할 방법이 없으니 증거니 상황이나 따져서 재판하지만 ... 저승에서 그딴게 하는게 말이됨? 그럴려면 저승에서 심판따위 머하로함? 현실하고 똑같은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할 말이 없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6 09:50
    No. 68

    아그리고 한가지더 재판에서 피고인 변호사한테 거짓말해도 돼요 위증죄 아님 그걸 잘 파악해서 하는게 변호사가 할일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진곰이
    작성일
    11.11.26 10:25
    No. 69

    머.. 난 재밌게 읽었으니 반대한표 던지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6 10:35
    No. 70

    fiat님이 쓴 글은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닙니까?
    -아무리 양보해도 염라대왕이 죄와벌을 판별할때 쓰는 거짓말탐지기(판타지니까 있을수 있지요)는 완전무결하다고 우리모두 믿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염라대왕이 아니지요. 그냥 다른 세계의 권력자일뿐.

    -근데 이넘은 자기가 변호하는 사람은 무죄라고 믿는다고 주장. 누가 들어도 개뻥. 반론하시는 분들 진짜 이말을 믿나요? 그냥 직업적인 마음가짐일뿐이지요. 진짜로 믿는분이 있다면 현실과 판타지를 구분못하는분. 또는 예수나 부처에 버금가는분.

    -자 그런데 결과는 거짓말 탐지기 통과. 그러므로 웃기는 설정. 보면 누구나 무시하고 무슨설정이 이래. 하면서 넘어감. 또는 fiat같은 분은 화가나서 책을 덮음. 머 이런 반응을 보니는 거죠.

    근데 이런 당연한 것에 '아 물론 그렇지만 설정이니 대강 넘어갑시다." 머 이런정도 댓글다는거야 이해가지만,,
    적극 반론하는 댓글 다는분들은 정말 이해불능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사자인
    작성일
    11.11.26 11:11
    No. 71

    위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재판 모습을 보면서 궁금했던 건데.. 외국사람이 죽어도 저승사자와 선녀가 재판장에 설까요..?
    선녀가 아니라 천사가 변호사로 나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감탄
    작성일
    11.11.26 11:11
    No. 72

    이거 보고 해당글 프롤로그 보고 오니 확실히 눈에 밟히네요. 고객들이 조폭인걸 몰랐다면 모를까. 알고 그랬으니 하늘도 땅도 울고 가게 만들 호구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연느님
    작성일
    11.11.26 11:30
    No. 73

    이게 그렇게 중요한 설정이던가요? 그리고 굳이 반박하자면 제가 보기엔 전생의 주인공은 '법적'으로써 피고인을 무죄로써 변호해왔고 '법적'으로는 무죄라는 생각으로 항상 임해왔다는걸로 보였습니다. '도덕적'으로는 그사람은 유죄일지라도요. 원래 법이라는게 여기저기 빈틈이 많잖습니까? 그래서 항상 법을 개정하고 보완하지 않나요. 그러니깐 피고인은 당시 불완전한 법에서는 빠져나갈 방법이 있었고 주인공은 그를 변호해서 100퍼센트를 자랑하는 성공률를 보였죠...도덕적으로는지탄받을지라도..주인공 자신도 인정하죠 자신은 못된놈이라는걸,,그래서 제목이 차카게살자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a******..
    작성일
    11.11.26 12:31
    No. 74

    이상한건 이상하다고 할수있어야지 재밌다고 무조건 아니라고 만 하는 분들은 참 답답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6 13:45
    No. 75

    연느님// 자기도 못됀놈이라고 인정하는데 저승의 심판에서는 통과했니 말이죠..... 애초에서 저승에서 심판을 재판으로 하는 것 부터 웃기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긴유
    작성일
    11.11.26 20:48
    No. 76

    수많은 변호사들중에 몇몇 변호사들은

    의뢰인이 진정 무죄라고 믿으며 최선을다해 의뢰인을

    도와주는 변호사도 충분히 있을것 같은데요

    차카게 살자 라는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비평내용과 댓글을 읽어보면

    전혀 무리한설정이 아닌거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land
    작성일
    11.11.26 20:54
    No. 77

    이 작품 비판할만 하죠. 기본설정부분이 좀 그런데 그 부분만 넘기면 2권 후반 부분까지는 술술 읽힙니다. 그런데 잘 나가다가 2권후반부분에서 무협이 될 조짐이 보여서 3권이 불안불안 합니다.

    그래도 조사많이 해서 쓴 작품 같긴 합니다. 조사도 없이 막 써 째끼는 개천에서 용났다, 신의 손 같은 것과 비교해 보면요.

    어차피 회귀한다는 거 자체가 아무리 잘 적어도 개연성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은 나오게 마련인지라 그 부분은 넘어가고 또 능력갖추는 부분또한 아무리 잘 적어도 또 개연성이 없다고 느끼는 분들도 꼭 나오죠. 그래서 그외의 소설전개방식과 내용등을 따져 볼때 차카게 살자는 요즘현대판타지중에선 샤피로빼곤 최고수준이던데요. 3권빼구요. 아직 안 나왔으니.

    현대고기환~타지로써 내용이 앞뒤로 수시로 바뀌는 60억분의 1, 병맛주인공검사가 나와서 치밀한 것과는 전혀 상관 없이 허술한 내용전개의 개천에서 용났다, 어느나라의료체계인지 알수도 없는데 현대판타지로 슬그머니 꼽싸리 낀 신의 손, 그리고 못 먹어도 고 등등보단 차카게 살자가 한 단계위로 보이는 건 저뿐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11.27 02:55
    No. 78

    일단 전 이 책을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fiat님 의견자체에는 반대합니다.

    도대체 직업적 믿음과 일반적 믿음을 어떻게 분리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무죄추정의 원칙은 변호사의 직업적 소신이자 의무입니다.
    사실 무죄추정의 원칙이 아니라, 증거재판주의적 원칙입니다.

    조용환 대법관 내정자가 청문회에서 한 말 중에 말이 있습니다.
    천안함에 대한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지만, 확신할 수 없다.
    당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천안함 북침이 80%이상을 찍었죠. 여론조사가 사실을 대변해 주는 것이 아니듯, 98%의 그러한 사건 유형의 결과도 사건의 사실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저런 모습이 법조인이 가지는 일반적이고 당연한 태도입니다.

    자기 의뢰인을 신뢰하는 것은 변호사가 가장 처음에 배우는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그리고 직업적 소신은 신념적 문제라서 변호사의 성향에 따라서 저러한 무조건적인 신뢰 행위 자체가 그리 우리가 접하기 힘들거나 보기 힘든 요소는 아닙니다. 맹목적으로 아이를 신뢰하는 선생님의 경우, 애초에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사람은 아니였을 것입니다. 이처럼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의 신념을 자신의 마음가짐화 한 유형은 간혹 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현실에서 저런 변호사의 예를 보기는 힘들죠. 변호사랑 가깝다는 자체가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보통 드라마나 소설, 만화와 같은 다른 매체를 통해서 저러한 유형의 변호사는 상당히 많이 접하게 됩니다. fiat님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그렇군요.

    제가 보기에는 작품 자체가 인물 설정을 설득력없게 한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있어도, 인물자체가 현실성이 결여되었다는 비판자체는 잘못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현도(玄盜)
    작성일
    11.11.27 04:23
    No. 79

    차카게살자에서 엄청난 무리수의 설정은 없었는데요. 변호사한테 내가 변호하는 인간은 조폭이야 쓰레기지 변호할 가치가 없어 하는 마음가지고 변호하라면 퍽이나 변호하겠습니다. 애초에 변호자 신뢰 안하는 인간이면 변호사란 직업도 못거졌죠. 무죄추정 원칙 같은건 모르겠지만 소설로서의 개연성과 소설로서의 현실성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죠. 그리고 주인공은 변호에 관해서는 작가가 충분한 보정을 준 상태인데 이걸 가지고 태클 건다는게 이해 안가네요. 저는 작가가 이 점에 충분히 독자를 납득 시켰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74번 리플쓴이는 책 보셨습니까?
    솔직히 차카게살자는 재밌으니 넘어간다는 질낮은 설정 퀄리티는 아닌데요.
    덤으로 작가가 설정한 소설이 어처구니 없으면 접는거겠죠. 염라대왕 선녀 저승사저 왜 있나요 난 신따위 안믿는 무신론자인데. 이런거 다 미신임 왜 믿어요?
    안믿는데 소설이니까 납득 하는 겁니다 ㅇㅇ
    아니 소설에도 개연성이 있고 현실성이 있어야...
    그딴거 따질거면 장르소설 보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현도(玄盜)
    작성일
    11.11.27 04:43
    No. 80

    현실에서 유죄 선고율이 98%인건 솔까 상관 없죠.
    왜냐면 주인공은 작가 설정을 보면 '아직까지' 자신이 맡았던 사람은 유죄 선고를 젇지 않았으니까요. 승률 100%의 변호사로 작가가 설정했는데 이걸 독자가 추궁할 수 있나요.
    말도 안된다 등으로 나왔으면 그냥 돼 이고
    지금 상황에서 보면 지금 독자가 작가 설정 못마땅해서 배틀 붙은것.
    보니까 저도 인용님하고 비슷한 말로 끝나네요.
    결론은 상식이 잘못된거면 상관 없는데 작가 설정에는 토달지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삼포만두점
    작성일
    11.11.27 11:30
    No. 81

    의뢰인이 선인이건 악인이건 자신이 변호할 때는 무죄란 마음으로 변호했다는게 어떤면에서 무리한 설정인가요? 자기 최면에 가깝지만 실제로 그런 마음가짐으로 변호하는 분들 있습니다.
    현도(玄盜)님/그런데 장르소설에 현실성은 필요없어도 개연성은 있어야 하지 않나요? 작가가 설정한 배경하에서요. 현실의 기준을 들이대는건 맞지 않겠지만 작가 스스로의 설정에 어긋나지 않게끔은 개연성을 지켜줘야 수작이 되죠. 문피아 내에서 장르소설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리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현도(玄盜)
    작성일
    11.11.27 13:57
    No. 82

    삼포만두점님 제가 마지막을 두서 없이 끝낸 것은 사과드립니다. 장르문학으로 너무 확대해서 썼는데 차카게살자를 보지 말라는 말로 정정하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차카게살자는 충분히 작가의 필력으로 개연성 부분은 독자가 납득 가능한 동시에 현실성은 이 글의 찬반투표가 말해주는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장르소설은 제가 너무 광범위하게 잡은 것 같네요.
    제 79리플이 74, 71 리플을 겨냥하고 써서 전달을 잘 못한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하규
    작성일
    11.11.27 15:05
    No. 83

    오오 자신이 변호해야 할 사람이 악인이든 선인이든 무조건 무죄라고 생각하고 변호하는 변호사이야기를 보고싶었는데 그런소설인가보네^^ 피고나 피고인이 어떤사람이든 무죄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호를 해야 진정한 변호사지 ㅋㅋ
    fiat님 좋은 소설 가르쳐줘서 감사요. 더불어 님 생각에는 전혀 공감하지 않기에 반대표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로젠리터
    작성일
    11.11.27 15:20
    No. 84

    현도님이 맞다고 생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춉코보
    작성일
    11.11.27 19:13
    No. 85

    극대화된 자기기만 같이 보이는 이유가 뭔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ccccc
    작성일
    11.11.28 20:30
    No. 86

    판례공부하다보면 알텐데.. 형사사건 피고인는 거의다 쓰레기라는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만홍
    작성일
    11.11.29 23:00
    No. 87

    재밌게 읽었지만, fiat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서 찬성 누르고 갑니다. 주인공이 전생에 100% 조폭들을 법망에서 빠져나가게 실력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말씀 하셨듯 '법안에서는 무죄일 수도 있다'는 걸 100%쯤? 믿은 거지요.
    주인공이 변호하던 조폭이 '무죄다'라고 주인공이 믿었다구요??;; 설령 아무리 죄가 없다고손 쳐도 계속 고소되다보면 인간인 이상 의심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공자님, 부처님, 예수님이더라도 매일 법정에 서서 고소 당하면 누구나 의심하지 않겠습니까? 이 당연한건 '주인공이니까 끝까지 믿는거야'라고 넘겨버릴 수준이 아니란 겁니다.
    애초에 저승사자에 어이없게 발리는 선녀 변호사부터, 그리고 그런 저승사자를 말빨로 이기는 주인공에서부터 사후세계의 권위는 박살나 있는 상태였습니다(거짓말탐지기 따위 주인공의 진심과 상관없이 넘길 수 있다고 봅니다. 저승의 검사와 변호사가 저모양인데 거짓말 탐지기나 만들었을 도깨비(혹은 기술자)들의 능력따위야 알만하지 않겠습니까). 염라대왕의 판결도 이상하고... 환생의 근거도 이상 합니다. 이야기를 이끌기 위해서 환생을 했고, 그러다보니 기본적인 설정들이 삐그덕 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건주
    작성일
    11.12.01 23:51
    No. 88

    장르소설에 환생물입니다. 사실 주인공이 모든 의뢰인의 무죄를 믿었다는 설정보다 환생했다는 게 더 말이 안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주인공은 굉장히 레어한 인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면 그소설내부의 세계에서는 변호사나 검사 출신 중 살해당한 사람들은 목숨이 2개인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다.
    100% 승률의 변호사라는 설정은 98%의 유죄 인정이라는 현실의 팩트에 의해 정말 있기 힘든 설정이라는 건 맞지만 주인공이 의뢰인들이 모두 무고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인건 작가님의 설정에 의한 것이니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부터 그런 인물이다에서 이야기가 시작하는 거니까요 아니면 환생못하고 이야기가 끝났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1.12.02 15:07
    No. 89

    소설 속의 주인공은 다음입니다.
    '현실에 있는 사람',
    '현실에 있을 법한 사람', (*현실에는 없는 사람)

    '저런건 현실에 있을 수 없어!'
    이런 논리를 가지고 계시다면 소설은 보시지 않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은둔초보
    작성일
    11.12.05 07:47
    No. 90

    답을 찾으심니까?
    모두 정답 입니다.(^^)
    여러분들이 사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제 오답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염.
    글쓴작가님 감사드려염,비평하신님두 감사드려염.
    비평댓글과는 상관없는듯해서 죄송합니다.(상관있어염^^)
    작가님은 힘내셔서 글 잘써주시구 fiat님의 신랄한 비평두 계속 부탁드리구 싶은맘 큽니다.
    참고루 죄송함니다-댓글이 한편의 소설 읽는 느낌이랄까해서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짬냥
    작성일
    11.12.14 22:51
    No. 91

    저는 차카게살자 재밌게 읽었고 그부분 직업적믿음이라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그게 이렇게 걸릴줄이야 그래도 그부분이 걸린다해도 상당히 재밌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글 기대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30 20:16
    No. 92

    나 또한 올해 본 글중 다섯손가락에 꼽을만큼 작가 스스로 공부와 고민을 했다는 느낌이 확 와닿았는데... 뭐 세상은 다양하니
    원래 변호라는 것은 직업적믿음으로 변호인을 변호하는 것인데
    형사재판에 있어서 피고를 변호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직업적 믿음이 없으면 당연히 변호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형량협상이라는 것이 있을 수는 있으나 법학을 공부한 입장에서는 fiat님의 생각과 같이 변호하는 변호사란 상상조차 할 수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614 기타장르 장담 / 마정록 6권. 답답함의 끝 +7 Lv.23 고라파덕 12.12.21 6,355 9 / 0
613 기타장르 굶주리다 - 불청객 1화만 보고 비평 +4 Lv.5 중고독자 12.12.18 2,688 3 / 2
612 기타장르 수영의 대가 , 저질 폭력 장면을 고발함..!! +18 Lv.2 oldfathe.. 12.12.13 4,775 22 / 16
611 기타장르 프로그래머 비평 대종사 +28 Lv.86 마비류연va 12.12.06 8,968 53 / 4
610 기타장르 제대로 먹자 +10 Lv.2 파일러브 12.12.06 7,194 12 / 1
609 기타장르 워더링하이츠를읽고나서...그 책에 대한 감상글 +31 Lv.80 12.03.07 5,150 4 / 32
608 기타장르 독자는 왕입니까? 폭군입니까? +72 Lv.27 줄자 12.02.25 5,041 29 / 54
607 기타장르 쥐구멍에도 볕든다(수정했습니다) +15 Personacon 초정리편지 12.02.17 6,284 8 / 4
606 기타장르 현대판타지?연애소설? +14 Lv.99 하루이틀째 12.02.11 4,608 14 / 4
605 기타장르 같은 꿈을 꾸다. +114 Lv.38 독자에요 12.01.25 6,189 20 / 61
604 기타장르 취급주의[새로운 도전 - 대종사] +40 Lv.53 에나스 12.01.20 8,715 33 / 3
603 기타장르 축구이야기의 비평에 대한 다른 의견 +8 Lv.99 라면사리 12.01.12 2,804 3 / 5
602 기타장르 축구이야기 +12 Lv.47 캐슈너트 12.01.11 6,891 7 / 3
601 기타장르 축구이야기 +12 Lv.99 궁상자 12.01.06 4,407 3 / 2
600 기타장르 묘재 - '고고학자' 중 고증 오류에 대해서 +196 Lv.99 온달곰 11.12.16 8,704 139 / 37
599 기타장르 역사학자. 지독한 환빠의 냄새 +20 Lv.61 한뫼1 11.12.01 4,839 16 / 21
» 기타장르 차카게살자의 무리한 설정 +92 Lv.44 fiat 11.11.25 4,880 29 / 61
597 기타장르 현대물인데 읽을수록 갑갑합니다. +19 Lv.99 필살유혼 11.11.25 4,340 15 / 2
596 기타장르 60억분의1 6권을 읽고... +25 Lv.34 요비 11.11.02 3,975 15 / 1
595 기타장르 개천에서 용났다. 답답하다. +25 Lv.92 land 11.11.01 4,209 12 / 10
594 기타장르 리턴1979와 헛갈렸던 소설 +4 Lv.61 한뫼1 11.09.22 3,097 4 / 3
593 기타장르 매직 코리아. +34 Lv.78 키라라라 11.09.21 4,191 5 / 6
592 기타장르 화이트스톤 1권 읽고 +6 aaf25 11.09.13 3,179 2 / 7
591 기타장르 두번째 기회 +12 aaf25 11.09.12 3,090 7 / 2
590 기타장르 무협세계 엘리트의 증거 한림원. 알고 쓰자. +6 Lv.60 탁주누룩 11.07.24 2,703 10 / 7
589 기타장르 돌아가고 싶네요.... +12 Lv.1 늑븉누나 11.07.16 2,724 3 / 8
588 기타장르 주인공 빼면 최고지만 바보? +28 Lv.24 바람피리 11.07.14 4,217 9 / 5
587 기타장르 개념있고 알찬 별호를 위해 +51 Lv.60 탁주누룩 11.07.12 4,211 48 / 22
586 기타장르 싸구려......이렇게 개판이면 나도 함 써볼까? +24 제이라노 11.04.15 4,841 24 / 7
585 기타장르 화순의 새로운지도자 1권을 읽고 +6 Lv.73 빵의무사 11.04.15 3,015 25 /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