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분량에 대한 것은 좀 억울한 느낌이네요. 책이 작아져서 페이지수가 더 많아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크게 늘어날 정도는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 차라리 판형이 클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많은 원고를 보냅니다. 페이지수가 적어보이지 않게 하려면 예전보다 수십 킬로바이트를 더 써야 하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책마다 사실 이게 예전하고 똑같은 양이다. 라고 쓸 수는 없으니까요, 독자분들이 느끼기에 적다고 생각되지 않도록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실제 책이 나오면 생각처럼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정말 난감하지요.
근 몇년동안 마음에 들었던 표지는 피마새 양장본과 철산호 뿐.
10여년전 고려원에서 나온 페이퍼백 영웅문 시리즈같은경우는 가격이 반정도에 같은 분량이 들어있었지요. 글씨가 약간 작았고 말이지요.
요즘 나온 책들 보면 다 그런건 아니지만 간혹가다 페이지는 340정도로 같은데, 딱 봐도 글씨크기가 다른게 있어요. 심한 것은 같은 책중에서도 몇권은 글씨가 크고 상하좌우 여백이 넓어지고 하는 경우까지 있으니,
나오는건 한숨뿐이지요.
오타같은경우도 좀 심할땐, 이거 혹시 노이즈 마케팅을 시도하려는 건가 란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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