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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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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1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09.06 23:05
    No. 1
  • 작성자
    Lv.74 劒星
    작성일
    08.09.06 23:25
    No. 2

    글쎼요 -_-;
    그렇다면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깨어나보니 백제입니다.
    옆에있던 부인의 상황을 듣고
    "아 난 백제의 왕자이군, 그러니 나의 상태를 깨닫고 바로 이백제를 부흥시켜야지"
    이런게 상황이 되기를 바라십니까..?
    그런게더욱 이상하다는생각이 드는군요..
    윗분이 저런것들이 없었다면 그것이더욱 개연성이 없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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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8.09.06 23:30
    No. 3

    대체 역사물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서, 조아라에서 접했던 작품이었던걸 기억하고 환상이라는 이름에도 빌려서 재독을 해봤습니다. 일단 연재 당시와 별반 달라진 것은 없더군요.
    연재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확실히 지적하신 부분에 문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리얼리티를 추구하다가 오히려 현실성을 벗어난 듯한 상황이 발생한 것 같아서 어색했습니다. 사람은 매우 현실적이기에 뜻밖의 상황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쉽게 적응한다는 사실을 조금 망각한 듯한 경우였습니다.
    게다가 독자가 바라는 점 또한 좀 놓친 경향이 있지 않나합니다. 대체 역사이기는 하지만 독자가 바라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 '대체'임에도 지나치게 역사에 치중하지 않았나 합니다. 이는 모두가 비교적 자세히 아는 조선의 대체 역사가 아닌, 일반인은 거의 모르는 백제라는 소재의 선택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작가 스스로 너무 지나치게 당시를 조명하려고 했던 것 아닌가 합니다. 결국 허구에 가려져 무엇이 진실인지 독자는 제대로 구분하지 못함에도(않으려 함에도) 그러한 것은 작가의 추구하는 방향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독자로써는 기껍지만은 않았습니다.
    대체역사는 애석하게도 분명한 장르 소설입니다. 인지도가 낮은 장르 소설이라는 장르 속에서도 인지도가 낮은 장르에 속합니다. 때문에 매우 좋은 작품이라 할지라도 열권을 넘기기 쉽지않은 것이 현실인 것을 생각할 때, 비록 극 초반인 2권이라고 할지라도 지지부진한 사건의 전개는 전체 시높의 짜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연재 때는 별 상관 없었습니다. 사실 완결을 기대도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출간작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기반을 다지고, 세력을 확장하고, 왕위에 오르고, 왕권을 장악하고, 백제를 부흥하고(분량상 여기서 끝날 확률이 높지만), 신라를 제압하고, 고구려와의 관계를 정립 내지는 삼국 통일까지의 내용을 쓰기에는 열권의 분량 안에 과연 체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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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08.09.06 23:31
    No. 4

    환상미디어에 길들여 지셨다면 일단 타당하긴 한데....연재본하고 얼마나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원래 그래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순식간에 적응하는 고등학생이 아니지 말입니다.ㅋ
    부여섭이 환상미디어에 출판되다니 좀 의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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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8.09.07 07:36
    No. 5

    확실히 그 부분이 좀 오바스럽기는했죠.. 조금 보다 말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이런류의 글들은 너무 전술, 전투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서 쉽게 질려버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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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하얀연탄
    작성일
    08.09.07 09:24
    No. 6

    저 같은 경우에는 꽤 흥미롭게 본 것 같아요. 어쨌든 이런 류의 소설은 독자 층에서도 지루한 전개가 있을 것을 감수 하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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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바람이야
    작성일
    08.09.07 09:40
    No. 7

    환생해서 미래의 기술이나 개인의 일반인을 뛰어넘은 무력이 아닌 역사적 사실 몇개만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마저도 자신이란 존재로 역사적 사건들이 뒤틀려가는 상황에서 정치의 현장에 뛰어들어 활약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소위 이고깽류나 먼치킨류, 미래의 기술을 동원한 영지발전류의 소설과는 방향자체가 틀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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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08.09.07 11:57
    No. 8

    염라..떼서서 환생...이런걸 원하시는 분이 있으시군요..;;
    저는 환생물들 대부분 초반에 책방에서 뽑았다가 다시 꼽는 이유가..염라,천사..등의 존재와,..간단히 아..환생이구나..하고 납득해버리는 주인공..의심하지 않는 주변인물등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이유들때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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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紫璘자인
    작성일
    08.09.07 12:19
    No. 9

    때써서 환생하면 누구든지 다하겠네요;;

    염라라면 오래살았을텐데 그런건 가볍게 씹어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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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온리글
    작성일
    08.09.07 12:36
    No. 10

    그렇다면 어떻게 차원을 이동 했을까요?
    개연성 개연성 합니다만. 신적인 개입이 없다면 힘없는 현대인이
    우연히 차원을 이동한다? 이것이 더 개연성 없어 보입니다.
    방법이 좀 그렇지만 주인공이 원해서 현생에서 실망하고
    그 때의 백제가 보고싶다. 강렬히 원했지요. 안될것은 없다고 봅니다.
    아무 설명도 없이 우연히 넘어간다? 그 것이 개연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진부 하지만 차원이동엔 드래곤 하트나 신의 개입이 없다면
    이루어 질수 없는 것입니다. 퓨전은 어렵지요. 대체 역사는 더 어렵고요
    첨부터 주인공이 원해서 차원을 이동 한다. 음~ 활약을 기대해 보겠다.
    라는 독자의 기대치가 높아 지겠지요. 그리고 처음의 의심을 할필요도
    없고요. 괜히 지면을 날린거 맞다고 봅니다. 이따위 진부한 처음은 싫다.
    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필요 하다면 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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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기기
    작성일
    08.09.07 13:16
    No. 11

    연재 당시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던 부분이었죠. 사극 촬영장인거아닌가? 라는 고민은 매우 짧게 끝냈어도 되는데.. 그걸 질질 끄는 바람에 너무너무 답답했었죠. 결국 출판도 그렇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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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8.09.07 13:26
    No. 12

    교통사고 당해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환경. 그런데 알 수 없는 여자가 이상한 복장을 입고와서 알 수 없는 말(이해할 수 없는 말. 개연성을 따지기엔 말이 통한다는 것 부터....ㅡㅡ)을 하면 자꾸 치근덕 댄다면, 정신 이상자로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대체 몇이나 그 상황이 몰래카메라나 드라마 촬영현장이라고 생각할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런 경우에 닥치면 저라면 일단 입다물고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할 겁니다. 그리고 나름 합리화(논리적이던 아니던)시키고 돌파구를 모색하려 할겁니다. 얼마나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평소에 가지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몰카나 드라마 등은 환생보다 더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즉, 애초에 어떠한 설명을 하던간에 환생이란 측면은 개연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억지 개연성을 부연하고자 상당히 많은 분량을 투자한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이상할 것 없다고 봅니다. 느끼지 않았다면 더 좋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대체 역사 소설에서 바라는 것은 주인공 행동으로 인해 바뀌어 가는 것에 있습니다.(그렇지 않다면 대체역사란 장르가 아니겠죠)
    저같은 사람이 원하는 개연성은 그러한 것보다는 사건을 연결시키는 동기 들에 있죠. 흔한 예로 미래의 지식을 얼마나 상황 적절히 사용하느냐가 있겠습니다.
    아무리 군가를 부르면 호흡이 일정해지고 리듬이 생겨서 행군 속도가 빨라진다고 하지만, 소설속 정도의 행군은 현대의 잘 정비된 도로와 충분한 보급으로도 힘듬에 불구하고 별다른 이유없이 단지 군가로만 가능하다는 설정은 개연성과는 거리가 있죠. 게다가 그 병력으로 탐라 정벌이라니, 한순간에 그 때 까지의 신라와 백제가 *신되어버린 상황이죠. 그런 단순한 책략에 가능했다면, 탐라는 예저녁에 신라나 백제가 주인공이 동원한 10배 이상의 병력을 동원해서 밀어버렸겠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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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뱁새
    작성일
    08.09.07 18:54
    No. 13

    연재 본 그대로 출판되다니,, 놀랍군요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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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9.07 20:23
    No. 14

    그 부분은 연재 때에 비해 수정된 걸로 기억합니다만..
    연재 분은 더 어색했죠. 하지만 수정되었어도 역시 그 부분만큼은 읽기 좀 거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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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9.07 20:35
    No. 15

    결국은 작가들의 필력부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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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鳶霞
    작성일
    08.09.07 20:53
    No. 16

    환상출판사에서 부여섭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을때 어디선가 많이 본 글귀가 떠올랐습니다. 왜 있지않습니까, 폭탄세일 운운할때...
    "사장이 미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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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설랑(雪狼)
    작성일
    08.09.07 22:11
    No. 17

    흠,,,,,

    허접해서 좌송합니다..... 결국은 제가 죽일놈인건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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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시상[是想]
    작성일
    08.09.07 23:14
    No. 18

    글쎄요. 저는 설랑님의 글을 재미있게 잘 보았는데^^;;; 독자들의 관점의 차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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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9.08 01:54
    No. 19

    헉, 결국은 제가 죽일놈이라니요;
    부여섭에서 어색했던 부분은 그 부분 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좋았습니다. 불모지(?) 비슷한 대체역사 쪽에서 이런 소설을 써주시고, 거기다 책으로까지 나온 것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 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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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검은땅
    작성일
    08.09.08 13:48
    No. 20

    즐겁게 본 글입니다. 저역시 초반에 환생임을 깨닫기까지의 과정에서 등장하는 드라마 촬영장 또는 몰카 의혹은 너무 가벼운 의심이었지않나싶습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은 지극히 고통스러울 것이며 아무런 연고도 없는 지역 또한 당사자에겐 큰 혼란과 고통을 줄것입니다.
    이런 한 개인에게는 어마어마하다고 할 정도의 충격에 처음엔 현실도피적인 생각을 하는게 타당하긴 하지만 그게 지속되는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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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劒星
    작성일
    08.09.08 17:17
    No. 21

    幻首님 책을 제대로 읽지 않으셨군요 -_-;
    군가에 대해서는 부연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신라가 성을 공략할려고가는데 근 한달이상?몇달이상이걸렸는데 성에서 한성까지 단 10?일7일?정도밖에 안걸렸다고
    그만큼 백제는 도로가 잘정비가 되어있었다고 나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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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08.09.08 20:07
    No. 22

    幻首님
    몰카나 드라마는 늘상 우리가 격는 일이니 환생보다 더 생각하기 십지 않을까요?
    주인공이 판타니 소설에 빠져 살던 사람도 아니고 일상에서 환생이란 말 은 자주 쓰지도 않고 생각도 않하는 단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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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류비하
    작성일
    08.09.08 21:08
    No. 23

    환상미디어 에서 이정도면 잘나온거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8.09.09 21:07
    No. 24

    작가님의 답변 쪽지 읽고, 그렇구나 하고 며칠동안 안들어 와봤네요.
    우선 행군에 대한 변을 하자면, 솔직히 그부분 그렇게 상세히 읽지는 않았습니다. 읽을 때 그저 이상하네 정도로 생각하고 말았던 것이고, 개연성 이야기가 나오길래 크게 개연성 따질필욘 없단 식으로 예로 쓴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백제 때 도로 정비가 잘되어 있다해도 현대보단 못하죠. 근거가 부족한 개연성은 애초에 성립이 안됩니다. 탐라 점령 이야기도 여타의 답변이 있었지만 근거로는 부족해 보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큰 개연성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환생에 관한 것에 대한 변을 하면, 자신 당사자가 사고의 순간 죽음을 인식했다가 정신차리고 깨어난 상황에서 몰래카메라나 드라마를 상상한다는게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 가지 않습니다. 환생 자체도 이해 불가의 상황이지만, 잘해야 중환자실에 있어야할 역사학도가 막 정신차린 마당에 몰래카메라 등을 생각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네요. 몰카나 드라마가 왜 우리가 늘상 격는 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것들은 오히려 철저히 제 삼자의 입장을 취하며 접하기에, 자신만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환생(일상적이진 않더라도 누구나 한번을 해봤을)이 앞뒤의 상황을 생각하면 훨씬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렇다고 환생이라고 바로 인식하라는게 아니라, 뭔가 다른 식의 접근이 이루어졌어야 하지 않나란 생각을 합니다.
    차에 치여 죽을 것 같다 -> 정신을 잃었다 -> 정신을 차렸다 -> 이상한 여자가 치근덕 댄다 -> 어라 몰칸가? 드라마 촬영현장?
    이상하다 생각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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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흑구청구
    작성일
    08.09.11 17:25
    No. 25

    확실히 대체소설은 초반에 임팩트가 확실히 와야 합니다.
    특히나 생소한 백제를 주무대로 하니 작가님이야 설정과 주석을
    써야 독자들이 이해한다고 말을 할 수 있겠지만 윗분들의 말 처럼
    요즘 독자들은 그런것을 별로 신경을 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대체소설은 시장성도 별로 없고 중간에 완결이나 끊길 염려가
    아주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하게 흥미를 줘야 하는 부분이
    바로 초반부인 1권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독자들이 아! 재미있네
    하면서 후반까지 갈수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8.09.12 12:26
    No. 26

    차에 치여 죽을 것 같다 -> 정신을 잃었다 -> 정신을 차렸다 -> 이상한 여자가 치근덕 댄다 -> 드뎌 내가 돌았구나! ....

    저는 몰카 보다는 헛것이 보이는 내 눈과 머리를 의심하겠습니다.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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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온리글
    작성일
    08.09.12 20:01
    No. 27

    댓글을 잘안답니다만. 이미 돋자는 깨어낫을때 환생했군. 인제 복잡해 지겟지, 머 대체역사가 그런거니 읽어주지. 이렇게 생각 하는데 도대체가...

    깨어낫다.
    온 몸이 지독이 아프다. 특히 머리가 깨질듯하다.
    눈을 떠보니 큰 막사 같은데 '내가 안죽었던가' 이 아픔은 도대체가...
    답답한 마음에 밖으로 네발로 엉금엉금 기어가는 주인공. 막사 밖으로 나간 주인공 어째 힘이 없는지 털석 주저 않는다.

    '이렇게 맑은 공기라니'
    아픈 목을 이리저리 돌려서 주위를 살피는 주인공
    '이렇게 낮은 구릉지에 저런 흙집만 있다니'
    전생?에 숨막히던공기와 밀집된 집들만 보아오던 주인공에겐
    두메산골 같은 주위 환경은 낯설었다.
    '전봇대도 하나도 안보이는구나'
    그 때 17,8 세쯤 되 보이는 소녀가 급한 기색으로 뛰어 오더니
    눈물을 주르르 흘리면서 품에 안기는게 아닌가.
    "돌아가시면 안되요 흑흑"
    주인공은 얼결에 여자를 안았다.
    몸도 아프고 아는 사람도 없고 이리저리 변명 하지만 솔직히는 좋은 것이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착하고...
    "크윽" 너무 쎄게 안았는지 상처에서 불같은 통증이 난다.
    "어머어머" 소녀는 화들짝 놀라면서 급히 물러선다.
    주인공은 왠지 아쉽웠지만 밀려오는 배고픔에소녀에게
    "밥좀 주면 고맙겠습니다"
    멀쭘이 내뱃는 말레 얼굴이 화끈하다.
    소녀가 가져온 죽을 다 먹자. 옛날 복식(작가가 아니라서 공부부족)
    을 차려입은 부관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이 나타나서
    "왕자님 깨어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작전회의 실로 가시죠"
    그렇게 말하곤 멀리서 삽질 하던 병사 두명을 불러서 명령 한다.
    "너희 둘 교자(주인공 태울것)을 가져와서 왕자님을 작전회의실로 모셔라" "옛 알았읍니다"(전라도 사투리로 하면 더 나을듯)
    납치 되다시피 실려가는 주인공 '여긴 도대체 어딜까 혹시 꿈인가 죽긴 죽은 걸까? 공기하난 정말 좋군' 그러면서 소녀를 흘끔거리는 주인공

    이정도 만 해도 왠만 하신 분들은 이해 하실듯 합니다.
    글쓰는 것은 독자와의 대화라고 생각 합니다.
    난 이런 작품을 썻는데 어때 좋아? 그럼 좀 사라 불펌이나 대여소 가지말고...
    오타난무 뛰어쓰기 실수 투성이 였읍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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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하얀연탄
    작성일
    08.09.13 10:55
    No. 28

    다른 소설과 이 소설의 차이점은 역사소설이기 때문에 판타지 소설처럼 기적이 일어나거나 마나홀 따위는 나오지도 않고 신이 있어 과거로 보내줄 수도 없는 지극히 현실적인 접근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교과서에서 보던 집과 의복을 입은 사람을 보다. -> 어처구니 없고 웃기다. -> 잘 타일러 상황을 알고 싶은데 알아 먹지 않는다. -> 단체로 날 바보 취급 한다. -> 삭신이 쑤신데 이런 짓에 휘말릴 정신도 없으며 대체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도 모르겠다. -> 패닉 ->체념 , 이해???

    재 생각엔 나름 작가님은 돌파구를 찾아 썼다고 생각하는데요. 과연 판타지적 요소 없이 써야하는 이 소설에서 좀더 현실적인 이해 방법과 환생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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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8.09.14 05:45
    No. 29

    사람마다 보고 이해하는 데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저 역시 그 부분은 좀 지루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무난하다고 여기고 넘겼습니다.
    부여섭은 그 이후부터가 재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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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8.09.15 12:02
    No. 30

    일단 저도 "환상에서??"가 정말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

    부여섭은 고증도 잘 하신 듯 하고(대부분의 대체역사소설이 그렇긴 합니다만) 3권까지 무척 재미나게 읽었습니다만 지적하신 부분은 좀 공감이 가는 편입니다.

    환생하자마자 그 상태를 받아들이는 건 분명 무개념처럼 보입니다. 작가분도 그 부분이 신경에 쓰이셔서 1권 100페이지 분량 정도를 할애해 주인공이 갈등하고 믿지 못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계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해는 가는데.. 사실 읽으면서는 좀 지겨웠습니다. 대충 휘리릭~ 넘기기도 했으니까요. 그 100여 페이지동안 주인공이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고(곧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울만큼) 독자로 하여금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들어주느냐..하면 그렇지는 않아 보였거든요. 뭐랄까.. 뭘 이런걸 가지고 지루하게 끄나..하는 심정이랄까요? ㅡ.ㅡ;;

    비유가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X르노 영화에서 감독이 그냥 막장으로 가지는 않겠노라며 나름 상황을 설정해서 집어넣는데 여주인공이 영화상영 30분이 넘어가도록 옷을 입고 있고 야한 장면이 없으면 관객 입장에선 슬슬 짜증이 나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ㅡ.ㅡ;;

    물론, 대체역사소설이 X르노는 아닙니다. 막상 써놓고 보니 이 둘에서 "말초적인 재미"를 느끼려고 하는 것 같아(장르소설이 X르노 수준으로 떨어진 것처럼 보여져) 좀 아쉽게 느껴지긴 하네요.

    여튼.. 글쓰신 분의 느낌이 약간 공감이 되서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비유가 이상했거나 등등 맘에 안드시는 부분 있었다면 용서 바랍니다. 그럼 추석연휴 마지막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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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흑웅천하
    작성일
    08.10.10 11:17
    No. 31

    어차피 염라한테 가서 제약받고 환생하는것이나 모르는 상태에서 시공간이동해서 어리둥절하는 것이나 다른데서 많이 써먹었죠..
    굳이 그거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작가뉨이 써는것 아니겠습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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