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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

작성자
다물이
작성
08.12.03 18:30
조회
2,037

작가명 : 九  頭  龍

작품명 :   구도자  

출판사 : 문피아 연재작

화산파에서 버림 받은 검종 .

검종의 맥을 잊는 주인공

그리고  강호에 출두하면서

마교 소교주와 친해지면서

훗날 무림인들 사이에서 천마와 검마라 불리는 두명의 무인은 이렇게 친해졌다.

예 첫회에 구도자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처음 이소설을 보면서 전 이런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이것도 결국 권력 암투와 마교 만세를 부르짖는 그저 그런 무협인가

하지만 초반 진행은 그것과 상관없이  제목에서 나오는  구도자라는 말대로

  검으로  도를 깨우쳐서 신선이 되는것이 아닌

검을 익히는것이 목적인 구도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그 와중에 권모술수 권력 암투가

없지는 않지만 검의 길을 걸어가는  검패라는 입지적인 인물을 만들어가며 구도자 라는 제목에 걸맞는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사실 이야기가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첫회에 나오는 훗날 무림인들 사이에서 천마와 검마라 불리는 두명의 무인은 이렇게 친해졌다.

라는 복선을 대놓고 드러낸만큼  그에 대한 방향성이나 복선이 깔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 부족한 눈으론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

검패라는 타이틀을 획득 할때까지만 해도 작가분께서 의도대로 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떡하니 검성이 되면서 무림 명숙, 정파에서 알아주는 인물이 되어버리니 . 작가가 어떻게 검마로 이끌어가면서

구도자적인 캐릭터를 표현 할것인가 기대를 했는데요  

기억을 잃더니 마치 이야기가 처음부터 시작되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되버렸습니다

마치 구도자 2부를 보는듯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스토리는 구도자적인 색채가 많이 옅어진듯한 인상을 주게 됩니다.

분명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중요한건 구성이나 플롯도 있지만 중요한건 작가가 하고 싶은 메세지  즉 무슨말을 하고 싶은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처음 구도자 라는 제목을 정하실때 어떤 생각으로 글을 쓰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처음 의도에 비해서 많이 다른길로 비껴간듯한 느낌을 받는 한 독자로서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될꺼 같은 작품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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