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반대가 많다는것 비평 내용에 동의하지 않지만 더 이상 논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후아유는 새 권이 발행될 때마다 계속 논쟁이 있었으니...
논단에 적여져 있는 것 처럼 작가가 바보가 아니라면, 그리고 작가가 어느정도 경력이 있고 독자층이 있다면, 독자의 예상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작가의 의도나 전개에 대해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카론이란 웹사이트는 임지연 박사를 만나기 위한 매개체로서의 역활이 가장 중요했으리라 봅니다. 사건의 전개가 루인족 마법사들과의 전쟁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카론을 계속 운영하면서 일반인 상대로 소소한 일거리를 해결하는 것보다는 국정원에 들어가서 사람들의 도움(팀웍)을 받으면서 사건 해결하는게 더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문지용 박사의 구출 사건도 혼자서는 그렇게 빠른 시간안에 해결하기 힘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전투신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아내와의 여러 감정 처리 및 진행 과정이 그렇게 나쁘지 않게 본 분들도 많습니다. 불량배와의 패턴을 개성있게 다양하게 처리하길 원하시면, 비중 있지도 않은데 그들로 인해 사건이 길어지면 책을 늘려 먹는다고 욕먹을지도 모르겠네요.
"대충 날림형" "대충 대충 때운다"라는 말은 정말 잘못된 표현 같습니다. 나름 재미있게 보았고, "내리사랑"이라는 표현에 약간의 여운도 느겼던 저 같은 사람이 보기엔 적절한 비평은 아닙니다.
3권까지 보다 말았는데..
흠.. 제 무협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작품이 천사지인이라서
항상 관심같고 보는 작가이긴 합니다만.. 많이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과연 조진행이 쓴 현대판타지는 어떤 느낌일가
많이 궁금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여러가지 가벼운 설정들
투성이 입니다. 주인공의 삶의 방식과 역동적이지 않는 조연들..
어떤 힘의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 갈지 궁금했는데..
흔하디 흔한 정령.. 이라는 아이템이란거에 좀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남들과는 뭔가 다른 소재로 판타지를 쓰길 바랬는데..
후아유가 물론 까일점은 차고도 넘치지만...
다른 '차고도 넘치는' 양판들과는 다른 조진행씨 나름의 맛이 느껴져서 아직은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
(원래 안 그랬는데, 이제는 저도 현실에 타협해서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로 돌아섰습니다. ㅜ_ㅜ)
본문의 내용은 그냥 취향차이로 이해해도 될 만한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일례로 전투신을 가볍게 처리하고 넘어가는건, '극도의 대리만족'을 지향하는 다른 대부분의 현대 판타지들이 보여주는 과격한 카타르시스를 기대한다면 매우 불만족스러울수도 있습니다만... 사실 글의 중점이 전투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진행씨 글이 갈수록 좀 더 가볍고 쉬워지는 경향인건 사실이라고 느끼는데... 그만큼 글에서 직접적으로 셜명해 주는 부분도 늘었어요.
향공열전에서는 서문영이 반쪽짜리 무림인에다가 우유부단하고 어리숙하다는걸 작가가 직접 설명도 해 주고 서문영 자신의 언행으로 계속 보여주기도 했는데 결국 '주인공이 싫다'고 까는 독자는 나오더군요.
이번 후아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사실 후아유의 첫 시작부터 주인공 강선생이 어딘가 '맛이 적당히 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의, 조진행씨 특유의 복잡하고 답답한 캐릭터임을 계속 보여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불만글은 나오는군요.
그래서 취향 차이라는 말이 있나 봅니다. ㅋ;
어쨋든 후아유의 완성도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계속 추가는 되는데 정리가 안 되고 있는 캐릭터들도 그렇고, 여러가지 설정들도 그렇고, 아직도 제대로 안 밝혀진 떡밥들도 그렇고.
글의 방향성은 마음에 드는데... 작가님이 완성도에 조금만 더 신경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완성도는 커녕, 아예 방향성 마저도 상실한 다른 여러 현판들은... 읽다가 걍 다 포기했거든요;
후아유는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제가 비평란에 글을 쓴것은 위에서도 쓴바와 같이 그리고 여러분들이 쓰셨던바와 같이 저도 천사지인의 작가 조진행님의 글을 좋아했고. 많은분들이 보는 책은 재밌다 해서 보게 된 작품입니다.
1~2권 보면서 정말 재밌다라고 생각했고 2주간 예약해서 5권. 6권도 보게 되었는데요.
5권까지는 비평란 봐도 그럴수 있지 했습니다. 여러 양판 현대물보다는 재미가 있었기 떄문이죠. 그러나 6권을 보고나서 과연 이 책이 2주간 기다려서 볼만한 책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판타지책과 무협책을 본 결과. 조기 종결할 책의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다음권이 끝이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급전개. 마왕이 나오질 않나. 그레이사도가 주인공을 만나질 않나.,,, (수많은 떡밥들의 처리는 대충 마무리하고..조기 종결하면 ...휴...담부터 조진행 작가님 책을 볼수 있을지..)
위에도 쓴바와같이 대학후배들이 어이없이 죽고 야쿠자가 입에 대롱물고 숨을땐 걍 웃음이 나와버렸습니다.
급 실망감과 5권 6권 각 2주간 기다림/ 내용의 급전개: 8권안에 끈날거같은... 이러한 것땜에 타자를 치게 됬습니다 ㅋ
제가 후아유를 싫어하는건 작가님이 '포기'라는걸 한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작가님 이름이 없으면 이렇게 까지도 않아요. 1~2권 좋고 그 뒤로 시망인 소설하나더 나왔구나~ 하는 수준이죠. 사실 망했다고 해도 다른 현대판타지보단 낫습니다(5~6권 퀼리티는 양판급이라는거 부정 못하겠지만)
이렇게 까이는건.. 역시 조진행님이 쓴 소설이기 때문이죠. 조진행님 소설이천사지인 이후로 언제나 용두사미의 표본으로 소개되고, 처음에 좋다가 나중에 시망이었지만 그래도 조진행 작가님은 무협장르의 모범작가였습니다. 아무리 낮게 쳐준다고 해도 작가 이름만 보고 빌려도 대여비가 아깝지 않은 작가였습니다. 제 기준으론 여기서 조금만 더 퀼리티를 올리고 엔딩을 잘 마무리하면 대여가 아니라 구매를 해도 썩 아깝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후아유는 1~2권을 제외하면 대여비조차 아깝습니다. 요즘 나오는 현대판타지, 양판소보다는 낫다지만 그렇다고 작품이 질이 떨어지는걸 옹호하고 싶지도 않고.. 저질작품이랑 비교해서 그거보단 낫다고 자위하면 뭐합니까. 게다가 최근의 5~6권은 그 양판소라는것들과도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고. 글 많이 쓰신 작가니 필력은 있어서 스무스하게 읽히긴 하지만 내용전개는 더도 말고 덜도말고 양판소급이었습니다.
처음엔 작가님이 무협을 많이 쓰신분이다 보니 현대판타지에서 주인공의성격이나 사건을 무협식으로 쓰다보니 뭔가 핀트가 안 맞다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의 퀼리티는 그냥 어차피 이래쓰나 저래쓰나 팔리는건 비슷한데 대충 쓰자~ 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작가님이 실제로 그렇게 생각했다고까진 안하겠지만 작품만 보면 그런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후아유에 대해선 저는 그래도 양판보단나은데 작가님 이름보고빌렸다가 실망해서 그 보상반동으로 비판도 많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후아유 3~6권정도 퀄리티 현대판타지는 언급도 잘 안되요. 하도 그런 작품이 많아서. 조진행 작가님이니까 실망한 사람도 많고 그래서 비판글도 많이 올라오는거죠. 하지만 이제는 조진행 작가님 이름이 없어도, 이건 작품만으로도 양판이라고 까일만한 작품이 됬습니다. 단순히 그뿐인 이야기
후아유 머라고 저라고 해도 지금 나오는 책들 중에서는 재미면 재미 완성도면 완성도 단연 으뜸군에 속할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비평발제글에서도 써있다 6권까지 보앗노라고
요즘나오는 책들 1,2 권에서 더이상볼수 없는 책들 너무나 많다
무엇을 기대하는가 ? 충분히 기대에 부응하는 작가님을 두고 왜그리
잘난듯이 이러저러하다 흠을 잡는가?
흠이 없는책은 없다 아무리 완벽하다해도 보는이의 형편에따라
누구는 이러해서 싫다하고 누구는 이러해서 좋다고 한다
자 까기도 지친다 하는 당신 당신이 종아하는 작가나 책을 올려보라
흠 백가지 천가지도 만들어줄수있다
그나마 글 잘쓰는 사람들 까지 이 판타지 세계를 떠나게 하지말고
칭찬만 하자 칭찬만 하기에도 인생은 짧다
1,2권이 젤 재밌었지만 요즘 나오는 장르소설중에 이렇게 지루하지않고 고 끝장이 아쉬운 책이 후아유가 유일하지 않을까싶어요.
크게 개연성 떨어지는 부분은 없었어요. 전투들어가기전에 기감을 몇미터씩넓혀놓은 상태도 아니기였기때문에 전투에 정신팔려서 미쳐 후배들 안위에 신경 못썼었수도 있죠. 복수에대한 설정인가보죠.
가족부분은 이혼한 여자에 대한 심리묘사가 마음에 와닿았어요. 끝까지 못난 자존심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참 현실적이어서 6권중에 개인적으로 베스트였습니다. 주인공이 착하고 약삭빠르지 못한 캐릭터라는 전제하에 스토리 전개중에 책을 접고 싶을정도로 맘에 안드는 부분은 없었어요. 계속 신간 나오는 족족 보게될거같아요. 젤 앞줄에 말했듯이 그냥 술술 읽히는 소설 그자체만으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다음권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쟁씬이 펼쳐지겠네요. 화려한 전쟁씬에 대한 목마름을 드디어 풀어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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