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상하네요. 제가 읽은 책이랑 다른 책인가..
하나 있다고 생각한 아들은 어머니(친어머니는 아니지만 황제의 후궁인데, 어머니뻘이죠) 강간하려는 패륜아였고, 신하들 죽은 것도 황비가 황제가 친애하는 후궁을 죽이려고 별 짓 다하고, 후궁이 낳은 애(주인공)까지 죽이려고 한 걸 도와서 그런 거 아닌가요; 조선시대 때도 이런 왕비랑 신하 있었으면 바로 쫓겨납니다. 왕족 능멸죈데요.
그리고 약소국 내전에 개입한 거랑 무력으로 협박한 것도 죽은 줄 알았던 아들(주인공)을 구하려고 한 거구요. 사랑하는 여인의 아이인데다가, 죽은 줄 알았던 아이고 또 어찌되었든 유일한 황위 계승자인데 당연히 살리러 가야죠.
저도 비슷하게 읽으면서 상당히 거부감이 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글쓴이분께서 지적했듯이 글라보트 황제라는 인물이 이해되지 않는달까요.
그렇게 능력있고 훌륭한 황제께서;;; 자기신하들 단속도 하나 제대로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그지경이 될때까지 아무것도 몰랐다? 제국의 최강의 권력을 가지고 마음만 먹으면 작품에서 보았듯이 한방에 대신들 100여명만 남겨두고 다쓸수 있는 황제가...? 이부분에서 저는 심각한 개연성 오류라고 생각해서 눈쌀을 찌푸렸지만 그래도 볼만한 책이였기 때문에 몇일 전에 3권까지 읽었네요.
그리고 감정적으로는 1황자 심정이 상당히 가슴속에 다가와서 황제와 후궁이였던 여자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들어 1권도중에 하차할뻔도 했네요.
정보의 중요성을 알게되서 정식으로 정보부서 만든건 정말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없다고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저 상황을 억지로 끼워 마춘다면 절대권력(선생님)이 반 애들 중 왕따(후궁)이 있는 걸 모를수도 있다는거죠.
그리고 비평글 쓰신분은 "진짜 글을 읽으셨나?"라는 의문을 들게 하네요.
1.황제의 아버지가 시녀출신 황비는 안된다라고 해서 현 황제(아들보다 먼저 사랑함)가 일하기 쉬운자리라고 판단해서 황태자 유모로 보냄
2. 황태자가 꼬맹이일때 유모(후궁)한테 나중에 자기한테 시집오라고 함.유모(후궁)은 그냥 꼬맹이가 좋아한다고 해서 아무생각없이 알겠다고 함.
3. 황태자는 원래 황제의 여자였지만 황제가 뺏어갔다고 생각함. 결국 황태자는 후궁을 강간하려고 침실로 쳐들어감.
4. 후궁은 자살을 선택. 황제도착. 빡돔. 황태자 죽임.
5. 시녀들이 황후의 만행, 거기에 동조한 신하들 이름 댐.제2황자 생존 사실 알림
6. 황제를 농락했으니 다 죽임.(책의 내용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최소한의 국정운영 할 신하는 남겨 둠.그리고 어차피 각 부서의 우두머리만 죽였기 때문에 하부조직은 살아있는 상태라 문제 될 것이 없음)
7. 빡돌아서 앞뒤 안재고 황태자 죽였지만 운 좋게 제2황자의 생존 사실을 암. 당연히 찾으러 감-제국의 황자가 없다는 건 심각한 권력 누수와 제국의 분열을 초래하기 때문에 제2황자 찾는 건 국가의 존망이 걸린 엄청난 일이 돼버렸음
8. 동원 할 수있는 모든걸 다 동원함. 몰래 찾으러 갔으나 제2황자는 이미 적대적 라이벌 국으로 떠남. 황제 계략 짬. 내전 중인 나라에 무력 투사(원래 목적은 라이벌국 협박하기 위해서 미리 병력을 기동시킨 것임)
9. 라이벌 국에 전병력 동원하겠다고 협박 & 외교로 단판
10. 자기 생각대로 라이벌국 엿 먹였다고 생각해서 체크메이트라고 외침
?????????????????????????? 뭐가 문제인가요??????
그리고 본문쓰신분이 댓글 다신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자책하는 부분 분명히 있었는데 책을 보신게 맞는지 의아하네요.
모든 신하 죽인게 아니라 황제파(대표적으로 국방과 재정을 맡은 대신은 황비와 상관없기 때문에 살려둠)와 중립파는 삽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했듯이 어차피 부서장만 죽였기 때문에 그 부서에서 다시 장 뽑아서 위로 올리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항상 이성적일 수만 있다면 살인사건은 훨씬 적게 일어나겠죠. 앞뒤 생각안하고 흥분해서 충동적으로 살인하는게 살인사건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사람은 그렇게 이성적이지 않습니다.
책 다시 읽으세요. 이거 뭐.....같은 책을 읽었는지조차 의심스럽네요.
황비 정보를 모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제국의 황제 그렇게 권력집중이 다 되어있는데. 누가 감히 자신의 여자를 건드리라고 생각했겠음?(그래서 뒤통수 제대로 맏고 빡쳐서 다 쳐죽이죠)
당연히 반란이 일어날수가 없죠. 이나라가 종교적인 국가인데. 황태자 될라면 신물 선택받아야된다잖아요? 근데 못 받죠. 그래서 자꾸 선택받을라고 시간끌고. 만약 싹다무시하고 다 황제 ㅇㅇ. 이러면 그나라 멸망테크타는거고.
1황자 지지하는놈들도 황제반기보다는어차피 자식 1명밖에 없는데 그놈한테 붇어서 아부좀하고 샤바샤바좀해주면서 권력좀 얻을라는데 도대체무슨내용을 읽으셨길래 반란 안일어났다고 의심하시는지?
혹시 이 비평글읽으시고 포기하신분들 읽기를 권장합니다.
이 비평이야말로 많이 꼴불견이네요. 이해가 안되는군요. 제가 본 책이랑 Press님이 보신 책이 다른 책인가요. 하나있는 아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자, 친애하는 후궁(친모는 아니지만 황제의 후궁이니 어머니뻘)에게 흑심을 품고 욕보이려 했습니다. 이건 엄연히 패륜이며, 그런 패륜아를 죽인 것이 무엇이 잘못됬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또한 황비는 후궁을 죽이려 온갖 괴롭힘과 인간으로선 해선 안될 가학적인 행위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선과 악이 뚜렷하게 나타나있는데 악을 두둔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황후의 만행과 패악에 동조 또는 방관한 신하를 죽일 이유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이제까지 죽은 줄 알았던 자신과 사랑하는 여인의 아들이자 유일한 후계자를 데려오려 하는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어떤 대가를 치뤄서라도 데리고 올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만? 제국의 대가 끊기게 생겼고, 설혹 적국에서 아들의 존재를 눈치채기라도 한다면, 우선적으로 볼모로 잡을 생각을 하겠죠. 그런 면에서 보자면 무조건 데려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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