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최영진
작품명 : 나는 왕이로소이다
출판사 : 파피루스
2권 째를 읽는 중입니다.
필력도 괜찮고, 다 괜찮은데 딱 하나 때문에, 던져버렸습니다.
글라보트 황제, 레틴제국의 황제
얘 때문에 책보다가 던져버렸습니다.
현실은 물론이고 각종 책, 영화, 드라마를 통틀어서 내가 이보다 싫어하는 인물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자기가 여자에 눈이 팔려서 하나 있던 아들을 미치게 만들더니
결국은 죽여버리고, 여자 하나때문에 신하를 100명도 안남게 죽이더니
약소국의 내전에 개입해서 무력으로 강경 진압할려고 하고
그 여자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그 나라 국경에 군사를 배치해서
무력으로 협박하고, 그러면서 식탁에서 정찬을 먹으려고 할 때
"체크메이트"라면서 썩소를 날리고
아 짜증나서 미칠라합니다.
주인공이 '그 여자의 아들' 즉 글라보트 황제의 아들인데
읽고있으면 저 개같은 황제새끼랑 저 황제가 다스리는 레틴이
잘될 것 같아서 참다참다 못하고 던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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