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무영신마괴님/ 물론 식스센스에서 브루스윌리스가 귀신이다( 이건 먼저 거론하셨기에 저도 씁니다)라고 하면 그 영화자체를 보지 말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메멘토에서 가이피어스가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에서 살인의 누명을 쓰고 범인을 찾아나선다는 이야기는 스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기초 정보도 없다면 관객들은 그 영화를 선택하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제작사에서는 홍보를 위해 이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식스센스는 단지 그 장면 하나가 영화의 전체이지만 메멘토는 범인을 찾아가는 그 과정 전체가 영화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페이크히어로는 식스센스와 같은 유형이 아닌 메멘토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유형입니다.
식스센스의 예는 잘못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책 표지에 있는 글은 공개된 글입니다.
상품을 소개하기 위한 글이죠.
보통 판타지 소설은 1권에서 배경과 등장인물 소개 그리고 어떻게 강해지는지를 전개합니다.
라라파루자님
'독자의 상상을...' 부분은 책 뒤에 있는 글을 보고 처음 제시된 테리우스라는 영웅이 가짜임을 미리 밝혀 책을 보면서 흥미를 떨어뜨리기보다는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이 어떨까 해서 그냥 제시해 본 겁니다.
나도 그렇지만 다른분들도 책을 잡으면 일단 장르와 작가 그리고 책 뒤 표지의 글을 먼저 보는 것 같더군요.
개념제로님
페이크 히어로 정도면 1.2.3번 부분 정도를 빼면 흠을 잡을래야 잡기 힘들 정도입니다. 다른 의견 없이 단순히 필력부족이라고 평가한다면 필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취향의 문제일 겁니다.
청빙님의 의견대로 페이크 히어로를 필력 부족으로 꼽는다면 정말 볼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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