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연관성이 작지는 않죠. 따지고 보면 알바트로스의 사건 전개 대부분이 일곱번째 기사에서 이어지는걸요. 앤드류워커 부터가 한지운의 후손인데다... 등장하는 주조연급 인물들이 대부분 전작의 후손. 거기다 프레드리카 합중국이 조선이라면 한지운이 정도전이라 볼 수 있을만큼 큰 영향을 끼쳤고, 신대륙과의 관계에도 전작인 일곱번째기사에서 이뤄놓은 것이 많죠. 르페르샤나 루시엘도 그대로 나오고 애초에 랜드워커라는 마도병기가 발생하게 된 이유도 지운이 화석연료의 과도한 남용이 야기할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이것저것 하다보니 나온거고요. 즉 애초에 월광의 알바트로스의 배경이 되는 나라, 문화, 인물, 지역, 랜드워커 등등 모든 부분이 일곱번째 기사에서 성립되기 때문에 오히려 월광의 알바트로스는 일곱번째 기사와 너무나도 연관성이 큽니다.
리뷰 쓰신 분의 지적도 이 작품의 단점이라면 또 다른 큰 단점으로는 전작과의 연계성이 너무 커서 일곱번째 기사를 읽지 않는 사람은 이 작품에 제대로 몰입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으로써의 독립성이 떨어진다는 거니까요.
즉, 연대기라고 하기에 연관성이 적은 게 아니라 오히려 연대기라서 연관성이 너무 크기에 전작을 읽지 않으면 이 작품 하나만으로는 완결성이 떨어져서 단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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