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연신님께
완결되지 않은 글이라..... 맞습니다
하지만 벌써 5권 인걸요...5권이면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한 분량이
아닐까요 ?
(5권이 부족하다면 어느 시점이 비평이 가능할지)
.
밑밥만 가지고 판단한 것도 맞긴 하지만 5권까지............
12 사도 중 2,3명 겨우 나오고
(나왔다지만 정말 나오기만 하고 거의 배경이나 소속 그런것 없음)
주인공의 능력도 필요할 때만 몇 가지 보여주고
능력이 성장가능성이 있는건지 한계가 있는 건지
활용능력을 숙달시키거나 능력치를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도 아니고
.
그냥 주변 환경 (회장,국정원,과거)에 휘둘려 다니다
위기의 순간에 특수 능력을 쓸 뿐........대체 정체성은 있는지 .........쩝
제가 한 추측은 추측이 아닙니다
그냥 비꼰거에요.
일단 자서전의 기준이 무엇인지 되묻고 싶네요.
저는 오히려 미술관에서 일하다 능력을 깨닫고 카론닷컴을 개설하고 스낵카를 운영하는 등의 내용이 그렇게 큰 거부감이 생기질 않았네요.
혹시 주인공이 능력을 깨닫게 되는 계기를 생략시키고, 카론닷컴을 개설하여 능력을 이용한 주인공의 나아가고자 했던 방향...그 카론닷컴을 통한 의뢰중 12사도의 흔적을 발견(이땐 12사도인줄 몰랐겠지만) 비록 약간 작위적이긴 하지만 어쩔수 없이 국정원에 끌려다니는 주인공... 오파츠의 배경...이러한 설명이 정말 필요없다고 느끼는거라면...
조진행님은 앞으로 님과 같은 독자들을 위해선 스토리진행을 위해 그냥 오파츠를 얻은 주인공이 우연히 길가다 시민을 괴롭히는 12사도를 보고 혼내주다가 12사도라는것을 알게되고 대항하기 위해 국정원에 취직하여 능력을 살포시 보여준후 주인공을 위한 비밀단체를 만들게 하는 내용으로 1권안에 넣으면 되겠네요.
그냥 길가다가 예쁜 애 볼 수도 있는거고, 같은 고시원 사는 이쁜애가 잘생긴 남자한테 슬쩍 관심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연락 안되고 그런애도 있었지. 라고 가끔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등장했었다고
그 고시원에 나왔던 여자애가 사실은 회장의 딸이었고 12사도의 제물이 ~ 그럴 필요는 없다는거죠. 오히려 주인공이 겪은 사건이 모두 무언가와 관련이 있다면, 그것 자체가 개연성이 없는게 아닐까요?
고독피바다님은 소설에 나온 것은 무엇하나 의미가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 같습니다.. 만 꼭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破天如意님 // 조금 공격적으로 보이셔서 무서워요 ^^ 살살 ^^
네 저도 거부감이 생기진 않았습니다.
단지 5권의 이야기 안에서 그 이야기들이 비중이 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윗글에 말씀드렸듯이 비중분할 이랄까 그 부분이 의문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님의 말씀대로 20~50페이지의 이야기들을 5~10페이지로 줄여 버리면 책이 1권짜리 내용으로 정리가 되겠지만.... 그렇게 다 날려 버리자는 뜻은 아닙니다.
사건이 가지는 의미를 12사도와 카론의 대결이라는 큰 뼈대와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비중조절이 되고 그 남은 비중적 공간에 고대문명의 이야기나 12사도의 세력의 크기?,사회적지배력?,국내외적 위치 같은 것과 주인공의 수련이나 유물과의 소통 등의 다른 이야기 거리들로 채워져야 하지 않나 하는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대해적님 // 관련은 다 있죠 인정합니다 단지 1회성으로 관련짓고 버리는 카드인지, 아니면 후에 조금 더 활용할 카드인지 1회성이라면 비중을 적게 둬야 하는거 아니냐 ^^ 뭐 이런 이야기죠
朴龍熙님 // 네 꼭 그럴 필요는 없지요 단지 10가지 이야기를 반권씩 할애해서 5권이 만들어졌다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그 사건들의 6~8가지가 살짝씩 얽혀있고 새로운 연관관계가 밝혀져서 갈등,환희,반전,비극 등으로 귀결되었을 때 글이 빛나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지금 1~5권까지의 여러 이야기는 계단을 밟아 올라 가듯이 주인공의 삶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그 이야기들이 소설의 12사도와 큰 연관이 없다면 비중을 좀 줄이고 큰 뼈대의 이야기가 늘어야 하지 않나란 말이었을 뿐 다 없애자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후아유는 조진행님의 실패작으로 기록될 것 같군요. 5권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가면 갈수록 최악이 되어가는군요.
일단, 주인공이 국정원의 특수요원이 되었는데도 사전조사같은게 전혀 없습니다. 최소한 요원들이 읽는 메뉴얼정도는 습득해야 하는게 아닌지... 무턱대고 마법만 난사하다 이산화탄소중독으로 기절이라니;;; 아예 대놓고 상대방이 주문을 읽어주는데도 당하는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또한, 일을 처리하는 과정이 어이가 없습니다. 박의원을 치기로 마음먹었다면 바로 쳐야되는게 아닌지? 별다른 특이사항도 없는데 안치다가 결국 안치고는 미국행... 추후 사건을 터트리는 복선이 되겠지만 억지성이 다분합니다. 폭력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으면서 그걸 주구장창 기다리다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군요.
과거 조진행작가님 소설이 하나같이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건 사실이지만, 억지성이 다분하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그 인물의 성격이 그랬다... 라고 생각했죠. 근데 후아유는 그 선을 넘어섰죠. 스토리 전개를 위해 억지로 사건을 만들어나가는데 너무 작위적입니다. 국정원이라는 곳이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구요...;;; 무협이야 고리타분하다는 말이 적용되는 곳이지만 현대물, 그것도 첩보전에선 그런 단어가 쓰일 정도면 볼장 다 봤단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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