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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5권...뒤를 돌아봅니다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
11.08.18 14:02
조회
2,913

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후아유

출판사 : 드림북스

일단 총평입니다

아기자기 한 것이 읽을 땐 재미있는데...."이거 장르가 판타지 맞나 ? 그냥 일반 소설 아닌가 ?" 하는 의문이 들고.....뒷것 어떻게 정리 할 건지 작가님 !! 어디 한번 두고 보겠어 !!!

글에 들어 가기 앞서서 상당히 높게 평가 받고 있고 있기 있는 후아유란 작품과 조진행님에 대한 비평의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문피즌의 강렬한 저항을 예상하고 씁니다.

그리고 제가 쓰다 보면 길어지고 시간을 너무 빼앗겨서 짧게 써 보려합니다.

또한 밑도 끝도 없이 반대와 비난은 하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짧게 시작해 봅니다.

몇일간의 예약 대기를 거쳐 어제 빌려 보았습니다.

일단 조금은 자극적이고 영웅적인 주인공의 모습을 선호하는 독자로서 단 1회의 주인공의 특이 능력이 나온 것에 대해서 삼가 심심한 아쉬움을 표현해 봅니다

그래도 국정원 연수원이야기와 전 직장 총무과의 주변인문 이야기들 아기자기하게 잘 보았고 단발성 활약이었지만 주인공의 활약도 잘 보았습니다.

문제는 다 읽고 나서 드는 의문이었습니다.

1권.............2권.............3권............4권..........5권..............

전체 내용이 뭐였더라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아 ~ 지금 저의 생각을 어떻게 말로 풀어 놔야 할지 정리가 잘 안 되긴 하는데

1. 주인공이 거쳐간 길이 소설 큰 틀과 연관은 있는겁니까 ?

총무과 있다가

미술관? 경비하다가

카론으로 몇건 해결하고 여자 연구원 만나고

스넥카 운영하고

회장이랑 인연생기고

국정원 가서 요원되고

이제 미국까지 갑니다.

-------------------

총무과에서 근무했던게 무슨의미가 있는 건지?

미술관에서 경비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미술관이 내용과 연관이 ?

카론으로 몇건하고 이젠 보지도 않는 싸이트는 뭔지 ?

회장과 인연은 그냥 영웅놀이용 1회성 ?

국정원 연수과정이나 여자등은 왜 나온건지?

보통 글을 쓸대 복선과 인연을 깔아 둡니다

그 과정이 개연성이 있기도 하고 어거지기도 하고 개연성 생각하다 글이 지루하고 길어지기도 하고 어쨋든 무협지던지 판타지 던지 현대물이던지 글은 주인공이 나아가는 길에는 목적성이 있고 대립축이 있고 권수를 더해 갈 수록 2~30페이지 이상 할애 했던 사건이나 인물은 중반 이나 후반에 어떠한 역할을 하기 마련입니다.

개연성을 높게 보고 시높을 중요하게 보고 얽키고 설킨 사건들이 하나로 정리가 되거나 극적인 반전으로 돌아설 때 독자는 작가의 위대함을 느끼고 정신적 희열을 느낍니다.

그런데.........

후아유에서 나왔던 미술관, 스넥카, 카론닷컴,국정원.......

작가님께 묻고 싶습니다.

"이거 나중에 어떻게 정리하고 써 먹을 겁니까?"

"혹시 그냥 아기자기하게 글 쓰는 능력이 좋으시기 때문에 그런 장점을 이용해서 글 분량 늘릴겸 그런 타켓층의 독자끌어 들일겸해서 그냥 쭉쭉 써 먹은 거고 앞으로 안 나오는 겁니까?"

"그냥 잼있게 봤으니 신경 꺼 주세요, 주 내용은 12사도와의 싸움이야"

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일단 끝을 함 보자는 생각에 후아유는 끝까지 보겠지만

전작들은 어떻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나오는 조진행님의 작품에 대해서는 손을 안 대게 될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아 놔 ~~ 파란만장한 직장인 강유진의 일대기 시사저널이야? 인간극장이야 ? 저 이렇게 힘들게 살고 이런 우연들이 겹쳐서 이렇게 저렇게 살았습니다 참 파란만장 인생이지요 ? 하고 그냥 이야기 들어 달라는 건가 ? 이게 무슨 판타지고 현대물이야 그냥 자서전이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2. 강유진의 목적 의식은 뭐고 후아유의 목적의식은 뭔가 ?

제 멋대로 작가님을 비판하는거 같아서 제 스스로도 주제 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이 이야기는 해야 겠습니다.

주인공이 목적의식이 없는 거야 그냥 인간 설정 자체가 수동적인 인간으로 설정되어 있는거 같으니 따로 말 하지 않겠습니다만, 후아유의 목적의식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합니다.

혹시 작가님께서

"12사도 ? 카론의 정령술 ? 그런거 그냥 맛 보기야 현대판타지라는 타이틀로 대여점에 들어가기 위해서 껴 넣은거 뿐이지 후아유의 주된 내용은 기러기 남편의 비애, 조퇴자의 비애, 고시원생활의 현실, 30대 남성이 특수 능력을 갖았을 때 반응, 사회지도층과 권력층에 대한 비판.........이게 주 내용이고 목적이야"

라도 하신다면

"아 그렇군요 제가 잘 못 생각했군요

전 현대판타지로 특수능력자를 특수능력자가 의도하지 않게 시작된 싸움으로 쳐죽이는 내용인 줄 알았죠 죄송합니다"

하고 물러나겠습니다.

근데......분명 현대일반 소설 보다는 현대판타지 소설 쪽으로 더 비중을 두시는거 같은데 막상 글의 내용을 읽어 보면 그런 생각이 안 듭니다.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는 묘사력이나 개연성 문맥,문닥 떡밥 복선 등등 많은 것들이있겠지만 그 중에서 비중할애? 비중분할?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페이지 상에 차지하는 비중이 엉뚱한거 같아요.

카론의 고대문명의 이야기와 대응마인 12사도에 대한 이야기가 책의 절반을 차지해도 독자는 궁금증을 갖게되고 매력을 느낄거 같은데 정작 글의 큰 틀이라는 이미 사회 어둠속을 지배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가뭄에 콩나듯 나옵니다

5권만 해도 열심히 찾아서 페이지 세어봐도 (체크하진 않았지만) 얼마 안 될거 같습니다

읽다 읽다 보니 이젠 일개 독자인 제가 걱정이 다 됩니다.

이거 한 3~40권 계획으로 나온건가 ? 1,2,3,4,5권의 이야기들이 다 나중에 하나로 귀결되는 건가 ?

미술관은 알고 보니 주인공이 얻은 오파즈? 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었고

스넥카의 퉁차오는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으로 일어 나는 발판이 되며

죽은애 복수하며 만난 건달들이 오른팔이 되어 정령술사로 업그레이드 되고

회장은 알고 봤더니 12사도의 한국지부장이었다는 반전이 나오고

국정원 내부의 적에게 주인공이 치명적인 배신을 당하고

액스트라로 나왔던 여인들이 다 뭔가 비장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이런 식으로

한 30권 쯤에서 끝내는 건가요 ?

아니면 10권 내외로 완결을 보고 있고

총무과 차장과 그 아버지 내치듯이 (책 내용에선 그 다른 차장과의 갈등을 1권 부터 간간히 이야기 꺼리로 비중있게 다뤄 놓고 한방에 빠이빠이 시킴.......개인적으로 이건 뭐야 ? 하고 짜증났음)

미국가서 납치범 잡다가 사도 하나 잡고

한국와서 국회의언 툭 때려 부시고

사도 복수하러 온애 툭 툭 잡아대다

사도 대빵과 조직 무너트리고

강유진 씨는 평범한 아저씨로 살아 갑니다 ......끝 빠이 빠이....

이딴 식으로 끝내려는 건가 ?

하는 의문이 듭니다.

또 말이 길어지고 있는데 (제가 비유가 좀 많아서 그런듯)

이만 줄여야 겠네요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재미있게 보고 있고 객관적 재미있는건 인정하는데

도데체 이 책의 목적이 뭐고 이걸 현대판타지라 할 수 있는가 ?

그냥 이건 강차장의 일생 같은 자서전으로 보인다 ........입니다

이상입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Lv.1 안평자
    작성일
    11.08.18 14:14
    No. 1

    어떻게든 한 자라도 악착같이 늘려 쓰고 싶었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라지갰네
    작성일
    11.08.18 14:18
    No. 2

    심히 공감 가네요. 저도 조진행님 무척 좋아했는데.
    피바다 님이 지적하신 것중에 특히 공감가는 것은, 그놈의 미녀들은 왜이리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몽땅 주인공한테 호감 보이고, 언제 다시 출연하나. 이렇게 많으면 어떻게 출연시킬건지, 비중은 어떻게 할것인지 의문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바람피리
    작성일
    11.08.18 14:37
    No. 3

    주인공이니깐 중동가서 살면서 삼천처 일만첩을 거느릴 생각일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1.08.18 14:38
    No. 4

    전 엄청나게 재밌게 보고 있고 6권도 빨리나왔으면 좋겠지만 고독피바다님의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다른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지적하신 부분이 단점이지요. 스토리가 저도 잘 생각 안나네요. 많은 조연들이 나오는데 그 부분에서만 부각되지 곧 주된 이야기에서 멀어져서 나중에 다시 등장할땐 애가 누구였지 하기도 하고요.

    부 스토리가 주 스토리에 연결이 잘 안된다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그런데 그 부 스토리가 큰 재미가 있어요. 그 순간 만큼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Meritee
    작성일
    11.08.18 15:19
    No. 5

    글을 잘 못끌어가고 있는건 아닌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8.18 16:18
    No. 6

    이딴 식이라뇨? 다 그런거죠. 쿠쿠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연신(聯信)
    작성일
    11.08.18 16:32
    No. 7

    완결되지도 않은 글을 밑밥만 갖고 평하는 건 좀 그렇군요.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한 피바다님 나름의 추측들도 섣부른 것 같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3 반반무마니
    작성일
    11.08.18 18:08
    No. 8

    저도 심히 공감이 가는 게 아직도 소설이 기승의 단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작가님 이전 작품이 보통 10권 안팎에서 완결되는 것을 비추어 봤을 때 과연 남은 뒤 권이 얼마나 짜임새 있게 마무리될지 걱정되는군요. 아니면 15~20권의 장편을 계획하신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동네한바퀴
    작성일
    11.08.18 18:17
    No. 9

    다 공감가는 내용인데 글이 재밌는 이유는 쿨럭-_-''' 필력이란게 참 복합적인거라 저런 구멍들이 있는데도 감수하고 글이 읽을만 한거 보면 조진행님도 좋은 작가인건 맞는데 더 좋은 작가가 못되서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8.18 18:23
    No. 10

    연신님께
    완결되지 않은 글이라..... 맞습니다
    하지만 벌써 5권 인걸요...5권이면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한 분량이
    아닐까요 ?
    (5권이 부족하다면 어느 시점이 비평이 가능할지)
    .
    밑밥만 가지고 판단한 것도 맞긴 하지만 5권까지............
    12 사도 중 2,3명 겨우 나오고
    (나왔다지만 정말 나오기만 하고 거의 배경이나 소속 그런것 없음)
    주인공의 능력도 필요할 때만 몇 가지 보여주고
    능력이 성장가능성이 있는건지 한계가 있는 건지
    활용능력을 숙달시키거나 능력치를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도 아니고
    .
    그냥 주변 환경 (회장,국정원,과거)에 휘둘려 다니다
    위기의 순간에 특수 능력을 쓸 뿐........대체 정체성은 있는지 .........쩝

    제가 한 추측은 추측이 아닙니다
    그냥 비꼰거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8 하규
    작성일
    11.08.18 19:41
    No. 11

    일단 자서전의 기준이 무엇인지 되묻고 싶네요.
    저는 오히려 미술관에서 일하다 능력을 깨닫고 카론닷컴을 개설하고 스낵카를 운영하는 등의 내용이 그렇게 큰 거부감이 생기질 않았네요.
    혹시 주인공이 능력을 깨닫게 되는 계기를 생략시키고, 카론닷컴을 개설하여 능력을 이용한 주인공의 나아가고자 했던 방향...그 카론닷컴을 통한 의뢰중 12사도의 흔적을 발견(이땐 12사도인줄 몰랐겠지만) 비록 약간 작위적이긴 하지만 어쩔수 없이 국정원에 끌려다니는 주인공... 오파츠의 배경...이러한 설명이 정말 필요없다고 느끼는거라면...
    조진행님은 앞으로 님과 같은 독자들을 위해선 스토리진행을 위해 그냥 오파츠를 얻은 주인공이 우연히 길가다 시민을 괴롭히는 12사도를 보고 혼내주다가 12사도라는것을 알게되고 대항하기 위해 국정원에 취직하여 능력을 살포시 보여준후 주인공을 위한 비밀단체를 만들게 하는 내용으로 1권안에 넣으면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해적
    작성일
    11.08.18 21:11
    No. 12

    전부 관련이 있는 전개인데 그것이 없다고 한다면 뭘 읽은 건지 오히려 반문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레이반
    작성일
    11.08.18 23:51
    No. 13

    소설에서 나온 모든 것이 하나로 무조건 귀결되어야 하나요? 꼭 그럴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레이반
    작성일
    11.08.18 23:54
    No. 14

    그냥 길가다가 예쁜 애 볼 수도 있는거고, 같은 고시원 사는 이쁜애가 잘생긴 남자한테 슬쩍 관심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연락 안되고 그런애도 있었지. 라고 가끔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등장했었다고

    그 고시원에 나왔던 여자애가 사실은 회장의 딸이었고 12사도의 제물이 ~ 그럴 필요는 없다는거죠. 오히려 주인공이 겪은 사건이 모두 무언가와 관련이 있다면, 그것 자체가 개연성이 없는게 아닐까요?

    고독피바다님은 소설에 나온 것은 무엇하나 의미가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 같습니다.. 만 꼭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TheDream..
    작성일
    11.08.19 01:48
    No. 15

    무의미한 문장을 날려버리는 게 퇴고의 기본입니다.
    무엇 하나 의미가 없는 문장을 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글쎄요... 분량 늘리기 이상으론 당장 생각이 되지 않네요.
    물론 그렇다고 너는 그런 식으로 글을 쓰지 않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적어도 그런 문장이 적어야 좋은 글이 된다 믿고 있습니다.
    또한 후아유를 읽지 않았기에 댓글에서 서술된 문장이 필요한가, 아닌가 판단할 수 업습니다.
    다만, 적어도 일반론은 그렇다는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1.08.19 05:02
    No. 16

    TheDreamer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보던 책이 20권을 넘고 30권을 넘어도 그 기본이 지켜진다면 내용에 상관없이 그냥 저냥 끝까지 봅니다만 문장으로 늘려쓰는게 보이면 바로 접지요.

    후아유에서 문장으로 인한 늘려쓰기를 저는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흙퍼먹
    작성일
    11.08.19 08:29
    No. 17

    공감이 가는것두 있지만

    공감이 가지 않는것두 있네요

    사실 20권 넘어가는 책들도 많아요

    다만 그리 되면...... 점점 책 나오는 속도가 매우 느려진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8.19 14:44
    No. 18

    破天如意님 // 조금 공격적으로 보이셔서 무서워요 ^^ 살살 ^^
    네 저도 거부감이 생기진 않았습니다.
    단지 5권의 이야기 안에서 그 이야기들이 비중이 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윗글에 말씀드렸듯이 비중분할 이랄까 그 부분이 의문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님의 말씀대로 20~50페이지의 이야기들을 5~10페이지로 줄여 버리면 책이 1권짜리 내용으로 정리가 되겠지만.... 그렇게 다 날려 버리자는 뜻은 아닙니다.
    사건이 가지는 의미를 12사도와 카론의 대결이라는 큰 뼈대와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비중조절이 되고 그 남은 비중적 공간에 고대문명의 이야기나 12사도의 세력의 크기?,사회적지배력?,국내외적 위치 같은 것과 주인공의 수련이나 유물과의 소통 등의 다른 이야기 거리들로 채워져야 하지 않나 하는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대해적님 // 관련은 다 있죠 인정합니다 단지 1회성으로 관련짓고 버리는 카드인지, 아니면 후에 조금 더 활용할 카드인지 1회성이라면 비중을 적게 둬야 하는거 아니냐 ^^ 뭐 이런 이야기죠

    朴龍熙님 // 네 꼭 그럴 필요는 없지요 단지 10가지 이야기를 반권씩 할애해서 5권이 만들어졌다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그 사건들의 6~8가지가 살짝씩 얽혀있고 새로운 연관관계가 밝혀져서 갈등,환희,반전,비극 등으로 귀결되었을 때 글이 빛나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지금 1~5권까지의 여러 이야기는 계단을 밟아 올라 가듯이 주인공의 삶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그 이야기들이 소설의 12사도와 큰 연관이 없다면 비중을 좀 줄이고 큰 뼈대의 이야기가 늘어야 하지 않나란 말이었을 뿐 다 없애자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3 에나스
    작성일
    11.08.19 19:24
    No. 19

    제가 공감가는 건 대체 왜 30살 중반에 아저씨가 조금 동안이라고 미녀들이 호감을 느끼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그래도 전 이련 현대물 취향이라 3권까지 구매했죠.
    4,5권도 사야 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1.08.20 02:31
    No. 20

    주인공 공무원 할때 비난 많이 받았던거 같은데 아직도 보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는게 개인적으론 놀라울따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skim787
    작성일
    11.08.20 12:17
    No. 21

    너무 억지로 흘러 지나가는 소재들을 얽으려고 하시는게 안쓰럽군요. 하지만 잉여가 된 카론 사이트, 국정원 에피소드는 그럭저럭 공가미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08.20 20:24
    No. 22

    이번 후아유는 조진행님의 실패작으로 기록될 것 같군요. 5권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가면 갈수록 최악이 되어가는군요.

    일단, 주인공이 국정원의 특수요원이 되었는데도 사전조사같은게 전혀 없습니다. 최소한 요원들이 읽는 메뉴얼정도는 습득해야 하는게 아닌지... 무턱대고 마법만 난사하다 이산화탄소중독으로 기절이라니;;; 아예 대놓고 상대방이 주문을 읽어주는데도 당하는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또한, 일을 처리하는 과정이 어이가 없습니다. 박의원을 치기로 마음먹었다면 바로 쳐야되는게 아닌지? 별다른 특이사항도 없는데 안치다가 결국 안치고는 미국행... 추후 사건을 터트리는 복선이 되겠지만 억지성이 다분합니다. 폭력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으면서 그걸 주구장창 기다리다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군요.

    과거 조진행작가님 소설이 하나같이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건 사실이지만, 억지성이 다분하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그 인물의 성격이 그랬다... 라고 생각했죠. 근데 후아유는 그 선을 넘어섰죠. 스토리 전개를 위해 억지로 사건을 만들어나가는데 너무 작위적입니다. 국정원이라는 곳이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구요...;;; 무협이야 고리타분하다는 말이 적용되는 곳이지만 현대물, 그것도 첩보전에선 그런 단어가 쓰일 정도면 볼장 다 봤단 소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11.08.21 10:06
    No. 23

    허걱 헐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빵의무사
    작성일
    11.08.27 05:42
    No. 24

    4,5권은 솔직히 조아라에서 연재되는 3류 현대물과 별반 다를 바가 없어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일환o
    작성일
    11.09.03 20:44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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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퓨전 브라반트의 흑기사 +14 Lv.57 무한유희 11.09.14 2,654 22 / 5
123 퓨전 60억분의1 5권을읽고.. +26 Lv.28 전륜마도 11.09.13 6,773 12 / 3
122 퓨전 브라반트의 흑기사 1,2권 감상평 +15 이랜시아 11.09.12 4,330 5 / 6
121 퓨전 브라반트의 흑기사 공감하기 어려웠습니다. +75 Lv.99 곽일산 11.09.11 6,493 30 / 7
120 퓨전 마법공학자 +11 Lv.1 [탈퇴계정] 11.09.07 3,265 15 / 3
119 퓨전 아........다크메이지 3부..이걸 읽어야되나 말아... +46 Lv.3 방랑신 11.09.01 6,840 37 / 3
118 퓨전 진격의 무황1,2 +10 Lv.81 무적독자 11.09.01 2,281 8 / 2
117 퓨전 마검왕 12권 +21 Lv.22 Meritee 11.09.01 4,285 8 / 9
116 퓨전 마검왕 - 새로운 적의 등장 ! +10 Lv.50 접근금지 11.08.31 3,369 7 / 3
115 퓨전 렐릭스..이거 도대체 뭡니까? +74 Lv.8 skim787 11.08.28 5,336 29 / 29
114 퓨전 더 게이트 +15 Lv.88 행로난 11.08.26 3,411 11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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