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건
작품명 : 디오
출판사 :
밑에 디오에대한 비평글이 상당한 논란이 되고있는거같아 적어봅니다.
아 우선 이글을 적고있는 저는 평범한 32살의 청년입니다.
특이점으론 대여점 초창기때 3권짜리 무협지(구무협이라고 하죠.)부터 장르소설을 읽기시작해서 지금까지 쭈욱 대부분의 장르 소설들을 읽어왔다는 점 정도일까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과 다를게 없는 평범한 독자입니다.
일단 디오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잘쓴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마구잡이로 나오고 있는 현판이나 퓨전류 소설들에 비하면 상당한 수준의 작품이라고 봅니다.
중2병이다.
오덕내 난다.
그래서 10장 읽고 접었다.
백경이란 설정이 유치하다.
이렇게 비난하시는분들이 많지만 선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더군요.
오히려 작가님이 여러모로 신경써서 세계관을 짜고 그 안에서 케릭터들을 움직이는것을 보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르소설 주인공중 중2병 걸리지않은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은 드뭅니다. 오히려 더한 주인공들도 넘처납니다. 개연성이란것은 엿바꿔먹고 오로지 말초적이고 단순한 행동을 반복하는 주인공들의 막장 내용전개로 가득찬 소설들이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하지만 디오는 작가님이 정확한 작품의 스토리 라인을짜고 작품을 진행시킨다는게 눈에 보입니다.10장 읽고 욕하기보다는 작품의 전체를 읽고 비평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백경이라는 설정.사실 별거아닙니다. 그런걸로 따지면 무협의 무슨무슨지체가 더웃기죠. 말이됩니까? 사람의 체질이 일반인과 하늘과 땅차이라니.... 그건 어디의 뮤턴트랍니까? 그런 설정을 독자에게 이해시키는게 작가가 하는 일이고 디오라는 작품에서 백경에대한 설명은 충분히 하고있다고 봅니다. 그냥 이건 개인취향이죠.
그리고 오덕내 난다라...... 이건 뭐라 말을할수없군요. 사실 우리나라 판타지의 대부분이 일본작품의 영향을 크게 받은 작품들이라 오덕내 난다라는 반응은 웃길따름입니다.
대체 오덕내라는게 뭔지......
뭐 전작인 올마스터에서는 노골적으로 여러가지아이탬들을 사용하긴했지만 이번작품인 디오에서는 그런것도 거의 없습니다.대화나 어투에서는 약간 느껴진다고 생각하긴하지만 충분히 이해할수있을정도입니다. 사실 작가님 나이대가 일본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받은 세대여서 어쩔수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작보다는 그런부분들이 많이 줄었으니 오히려 작가님이 발전해가는 모습이 보여 기쁘더군요.
뭐 잡다하게 이야기를 늘어놓긴 했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상당히 잘 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좋은 작품이란 이야기지요. 쓰다보니 비평이라기보단 옹호에 가까운 글이 됬군요. 뭐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밑에있는 비평.... 아니 비난글을 보다보니 열받아서 쓰는 글이니까요. 이래서 내가 비평란에 잘 안들어 오는데......... 비평란에 맞지않는 글이라면 말해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그리고 글 쓰시는 분들. 비평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검색하시고 글을 써주세요. 비평란에 올때마다 여기가 작품에 대한 비평을 하는곳인지 비난을 하는곳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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