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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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3/08/15/20030815701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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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참고하세요.
비무초친이 그렇게 흔한 단어였나요?
장르소설만 20년넘게 읽었지만 그런 뜻은 저도 지금 알았군요
비무초친은 그냥 그대로 해석하면 신랑을 구하는게 아니라 친구를 구한다고 해석할수도 있죠
그냥 간단히 예를 들어 일본에서 애인이 정부를 뜻한다고 우리나라에서 애인이다 하면 정부를 뜻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사전에도 없는 단어를 뜻을 알고 쓰라니 하는건 상당한 오류가 있어 보이는군요..
그리고 흔히 쓰인다는 비무초친이 어디 그렇게 흔히 쓰였나요.. 전 본 기억이 까마득합니다..
논외로 주인공이 유아적행태는 동감하네요..
책에 그 이름이 뭐였더라 갑옷에 부작용인것 처럼 설명이 되어있어서 계속 보기는 합니다만..
미즈료우님 - 흔하지도 않고 사전에도 없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지 않고 사전에 없다는 말이지 중국에서는 사용합니다. 6번댓글의 링크를 확인하세요.) 그렇다면 글쓴이는 어디선가 보았거나 들었다는 이야기지요. 거기에 무협소설쪽에서는 비교적 자주 나오는 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왈가닥 여성캐릭터와 인연을 엮는 장치로 많이 사용되거나 음모의 장치중 하나로 종종 나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지 않고 중국에서 사용하는 '비무초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중국에서 사용하는 '뜻'과는 다르게 사용하면서 독자의 이해를 바란다는건 문제가 있지요.(중국뿐 아니라 무협소설로 익숙해져있는 독자들 역시도 마찬가지 비무로 친해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분은 없을겁니다.) '조삼모사'를 듣는 우리들은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가 무슨뜻이지?라고 의문을 가지지 않고 눈앞에 이익에만 눈이 먼 어리석은 사람의 행태를 기억하듯 말입니다.
하고싶은 말은 딱 한마디 입니다.
-알고 쓰자. 모르면 쓰지 말자.
그는 어린애 처럼 흥분해서 외쳤다.
"사형! 비무초친이랍니다! 비무초친!"
공령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비무초친이 뭔가?"
"비무초친(比武招親)말입니다. 비무초친! 즉 비무를 통해 친인을 모신다는 것 말입니다."
공령은 그래도 못 알아들었다.
"도무지 뭐라는 건지 모르겠군"
보다 못한 연칠이 설명했다
"무림세가에서 주로 이런걸 한답니다. 즉, 비무대회를 열어서 우승자를 사위로 삼는 행사라는 거죠. 때로 신부될 여자가 아주 강하면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라야 결혼하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또는 그 가문에서 갑자기 무공 강한 사람을 필요로 해서 딸을 미끼로 고수를 모으는 목적으로 그런다는 이야기도 있고 "
"그럼 우리완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로군. 비무도 할 일이 아니고 신부를 구하는 건 더더욱 우리 일이 아니지 않는가."
-소림쌍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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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초친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좌백님이 깔끔하게 설명해주셨으니 더 이상 이견은 안 나왔으면 좋겠네요.
비무초친이란 말에서 비무라는 단어에서 얼마든지 싸운다는 의미를 유추해낼수 있지않나요?
한자성어에서 꼭 사자성어가 아니면 4글자의 한자를 쓰지못하는겁니까?
자신이 생각하기에 그러한 일을 예를들어
비가 내리면 개구리가 운다. 라는 말을 했더니 그게 속담이 아니라고 뭐라고 따지실겁니까? 속담같은 느낌이 나서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세요. 그냥 한자의 잘못쓰임을 지적하는것이면 모를까, 단지 4자라는 이유로 사자성어가 아니라고 비난받아야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한자의 잘못됨도 없고, 한국말로 풀어쓰자면
비무에 친인을 초청한다라는 뜻이니 당연히 한 단어로써는 없겠죠.
일종의 문장인 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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