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자청
책이름 : 시공기병
출판사 : 디앤씨(파피루스)
주인공의 비이성적이며 비논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굳이 할 말이 없습니다. 또한 주인공의 유아적 행태에 대해서도 할 말이 없습니다. 글쓴이가 주인공을 그렇게 설정했다면 끝나는 이야기니까요.
하지만 사자성어까지 써가며 '있는 척' 하려면 그 사자성어의 뜻은 알고 써야하는거 아닐까요? 남자가 비무를 청하는데 '비무초친'이라니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용법입니까. 혹시나 대사형이라는 사람이 여자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심지어는 자웅동체 혹은 성변환능력자까지 염두에 두면서 책의 앞뒤를 찾아봤지만 전혀 그러한 내용이 나오지를 않더군요. 뭘까요? 이 '비무초친'은.
글쓴이가 전작 '시공천마'를 쓰고 군대를 다녀온것으로 압니다. 이번이 두번째 출판하는 책인데 이런 흔히 쓰이는 무협용어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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