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는 7권 까지읽고 더이상 읽지않을 생각입니다. 입헌군주제가 어이없는 이유는 현 이든세계 사회의 모순이 절대왕정으로인한 폐해가 아닌데 현실 진단 과정이 생각되고 그것을 인지하지도 못하는 작중인물의 상황이 너무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지방분권영주제 세상에서 군주의 권력을 제지해야한다는 초딩스러운 발상이 그세계사람들의 지지를 받는것이 어이상실.... 아마 작가님께서 정치체제의 발전단계에 대한 기본 지식이 결여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즉 판타지 세계에서도 민주주의를 꿈꿀순있습니다. 하지만 입헌군주제라는 접근법이 틀려먹은 겁니다. 난데없이 이상사회를 세우겠다는 주인공이 비호감이지 않게 묘사하려면 작가도 역사와 사회의 순리적 발전과 그 원동력에 대해서 심도깊은 고민을 했어야 합니다. 어설픈 이상론에 글 전개조차 마찬가지로 그 매력을 잃어서 실망한 작품입니다
제가 생각 하는 것과 조금 다르군요..
콩가루 집안에서 성장하면 오히려 성격이 막나가는 인물이 대다수
입니다. 즉 애정결핍 이라는 환경이라면 오히려 주인공은 양아치가
되는것이 일반적인 인물의 패턴입니다..
주인공 같이 대인배 스러운 행동과 주변을 돌보는 착한 마인드를 가질려면
부모님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어린 보살핌으로 잘 가꾸어진 환경에서
성장하는것이 정상입니다.
그래서 소설에서 작가가 대중들에게 설득할 충분한 설명을 해줘야
되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어릴때 부터 남달리 착했다 던가
뭔가 그런 추가적인 설명을 보충시켜 줘야 되는 겁니다.
판타지 세계에서의 입헌 군주제는
특정 인물 한명에 의해서 세계관 전체가 변하는 그런 일은 있을수
없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서구 유럽에서의 자유민주주의가 가능했던것은
대중들의 사고방식의 전환이 아닙니다. 그 이전에도 민주주의 방식이
좋다는 것은 대중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대중들이 힘이 없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않된 겁니다.
이러한 대중들이 힘이 생기려면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에 의한 일반 시민중의 부자계급이 등장한
이후 이런 자본을 바탕으로 한 힘이 있는 상인 계열 이 대중들을
선동해서 자유민주의가 탄생하게 된겁니다.
사고방식 전환?? 전혀 아닙니다. 사상가 철학가에 의해서 전파??
전혀 불가능합니다. 결정적으로 힘이 있어야 가능한겁니다.
현장일 하는 사람들을, 일반인 들은 잘 이해가 안갈겁니다.
30대 초반 소위 현장일하는 사람들을 좀 접해본 입장에서 얘기하자만,
일반화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경험한 바에 의하면 마치 고슴도치 같습니다.
혹시 내가 무시당하지 않는지, 일당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런지 이런 피해의식이 아주 심합니다.
얘기해보면 결손가정 출신이 특히 심합니다.
정상적으로 부모 슬하에서 대학졸업하고 통상적인 사무직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다 그렇지도 않을 것이고 특출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조용히 살아가는 이든과 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마침 제가 겪은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소설로는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현실에서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현실의 주인공이라면 오늘 죽어도 아무 문제 없이 살아갈 겁니다.
예의나 배려는 남이 나에게 기대해 주는 만큼 나옵니다.
그러한 경험도 기대도 없으니 살아가는 것이 극단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죽고나서 나로인해 슬퍼할 사람이나 없다는 것도 무서운 일입니다.
옛부터 선보는 자리에 부모가 살아계신 것을 따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건이었을 겁니다.
애정결핍이 심하면, 오히려 자기 보호와 이기적인 면이 극대화 됩니다.
정신적 분석에도. 사랑을 받고 자란자가 베푸는 행위와 호의적인 행동을 더 많이 합니다.
그리고 애정결핍이 심할수록 남보다는 자신의 행동의 이기적 행위의 정당화에 만족합니다.
즉 이미 이 책은 처음부터 퍼주기식의 행위가 주인공의 생활상 가능하느냐에 의문을 던지면 no 라고 할수 있고. 입헌군주제에서는 허황된 말도 안되는 소리.. 솔직히 냉정하게 보면,,
소설 이든은 개연성이 제로입니다.. 일반화된 등장인물이 없습니다. 즉 그냥 던지는 수준의 글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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